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 - 김시전 vs 박사상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2
이정범 지음, 박은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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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합형 공부가 대세지요.

사회를 공부하면서 미술,과학과 더불어 지식을 통합적으로 쌓는 것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역사 공화국 한국사 법정은

우리 역사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논술력 사고력까지 키워주는 좋은 시리즈가 늘 만족이랍니다.

책을 많이 읽어 알고 있는 지식은 많지만

그 지식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야 제 빛을 발하듯

법정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에

논리적인 언변을 익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금난전권..난전을 금하게 하는 권리라는 뜻이지요.

난전이 나오면 시전이 등장해야하고

조선의 시장체제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경복궁을 정문 앞 주작대로를 중심으로 육조가 자리 잡고

그 뒤로 육의전이 서게 된는데

궁에 필요한 물건을 데게 됩니다.

정부의 보호를 받고 특권을 누부고

대신 그에 따른 의무도 다해야하지요.

하지만 임진왜란이라는 큰 나라의 일이 일어나고 나서

조선을 많은 변화가 생겨납니다.

시전을 대신한 새로운 세력들이 커지게 되지요.

그득권을 가졌던 시전과 새로운 난전의 싸움

금난전권이 생겼다가 조선후기 폐지가 되지요.

시대착오적인 금난전권이였고

시장이 원리를 무시한 정책이였기에 폐지되었지요.

금난전권이 생긴 시대 상황과

금난전권 폐지후 조선의 상황 등

다양한 조선의 시장경제를 아주 상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답니다.

경제와 정치는 뗄 수 없는 관계지요.

영조 시대 시전이 득세할 수 있었던 배경과

정조 시대 난전이 조선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정치 배경까지

정말 물흐르듯 제대로 익힐 수 있었네요.

 

금난전권을 둘러싼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적어보니

사건들 하나하나 연결연결이 쉽게 되더라구요.

원인을 제대로 아니 결과라 보이는 격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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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8 - CSI, 최고의 형사가 되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8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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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csi라면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벌써 18권쨰 읽고 있다보니 나름 자신감도 생긴 모양인데

이번 권은 자기가 알고있는 자식들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이 말을 부쩍 더 많이 하더라구요.

4가지 사건 중에 자기가 생각했던 사건해결의 열쇠가 잘 들어맞지 않았나 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csi보고 책도 읽었거든요.

그래도 의기소침할 필요 있나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어린이 과학 형사대와 더 친해지면 되죠 뭐.

제가 읽어보니 우선 생소한 단어들이 제법 나오더라구요.

책 속에서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지만 그래도 말이 어렵다보니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더 자세히 읽어보았답니다.

이번권은 실험보다 책 위주로 더 자세히 찾아보며 읽었어요.

 

 

 

 

 

 

지금지화목토천해명..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행성들의 이름을 외울 때 소리

그런데 이제는 '수금지화목토천해'로 바뀌었어요.

명왕성이 행성에서 왜소행성134340으로 바뀌었거든요.

행성과 항성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명왕성이 왜소행성134340으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엄마,대나무가 풀이래.물랐네?"

코속의 포자 하나로 사건을 해결한 어린이 과학 형사대 친구들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균류

그래서 다른 식물에 붙어 기생생활을 하며 영양분을 빨아들이는데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방식도 다르다는데..

아이가 가장 자신만만해했던 작용반작용을 이용한 사건해결에선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화약잔사물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금속에 따라 불꽃색이 다른다는 것을 알았던 아이가

어떤 색이 더 뜨거운지 차가운지까지 동생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더라구요.

각가지 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역시

이런 금속의 불꽃반응을 이용한 것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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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유학 - 제13회 미메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나카야마 세이코 지음, 서혜영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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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에 학원 숙제에 우리 아이들 어깨 한 번 제대로 펼 시간이 없다합니다.

감수성이 한창 풍부한 지금

자연을 벗삼아 마음 껏 뛰놀아야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 형성에도 좋을텐데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또래 친구들에게 푸는지 부쩍 학교폭력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인격형성이 제대로 되지 못한 탓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방학 동안만이라도 학교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아이들을 농촌으로 유학을 보내기도 하더라구요.

자연을 벗삼아 충분히 뛰어놀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눈이 오면 포대자루로 눈썰매 타고

군고구마도 구워 먹고

여름이면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멱도 감고

제가 유년시절을 보내던 그 때 처럼

아이들에게도 나만 보고 앞만 날리는 경쟁에서 벗어나

아이로써 누려야 할 자유를 주는 듯 하더라구요.

 

이웃 나라 일본 역시 교육열이 대단한 나라입니다.

어느 프로그램을 보니

산촌의 학교가 도쿄의 학교 학생들 보다 더 유슈한 성적을 거뒀는데

또래 친구들이 경쟁 상대가 아닌

서로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의 힘이더라구요.

여기 유이치,유리,케이 역시 도쿄의 아이들이였는데

방학을 맞아 산촌으로 유학을 온 케이스였습니다.

모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었지요.

각장의 이유로 산촌으로 오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산촌 사람들의 따뜻함과 정 그리고 인간미에 하나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고

성장해 갈 수 있었습니다.

아침은 멍하니 야채주스와 텔레비젼을 보는 시간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강아지를 산책 시키는 일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먹을거리 캐는 일도 도와가며

여러 일에 감사함을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방법도 배워갔습니다.

시골에 오니 별이 많고 공기 냄새도 다르다고 한 케이의 말에 공감이 가더라구요.

산촌 친구들과 함께 한 여러가지 일

그 일로 아이들은 좀 더 커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세 아이들이 보낸 산촌유학을 보니

저도 아이들을 더 늦기 전에 이런 행복과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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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찾은 공부 잘하는 질문 1학년 국어.수학
우연정 지음,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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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라서 아들이라서 정말 걱정이 많았답니다. 

딸아이보다 대체적으로 늦더라구요.

학교가서 적응은 잘할지 수업이 힘들지 안을지

고민에 고민만하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네요.

근데 이게 웬걸

엄마의 고민과는 너무나 다르게 너무나 학교에 적응을 잘해주는 아들

"학교가는 것이 즐겁니?"

"응"

"뭐가 그렇게도 재미있니?"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술래잡기하며 노는 것."

"그래.학교가는 것이 즐겁다니 엄마도 기쁘네."

매일 아들과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아직 학교수업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학교가기가 즐겁다는 것은 좋은 출발이니까요.

학업능력이 뛰어난 아이들도 학교가는 것이 싫어 아침마다 우는 아이들이 제법있거든요.

이제 아들도 나름 학교에 적응한 듯 하니

1학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잇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큰아니는 선생님 질문에 손 번쩍 들며 대답도 잘하고 발표도 참 잘했는데

아들은 정말 아니거든요.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린 표책을 찾았지요.

바로 쪽짚게로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바로 요!!요 책으로 말이지요.

1학년 교과서에서 다루는 중요한 것들이 마구마구

어떤 것을 배우는지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가이드 라인을 잡아주니까요.

아이들이 우리 글을 쓸 때

의외로 순서를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영어유치원 다닌 애들은 알파벳 E와 우리말 ㅌ을 쓸 때 그러했어요.

우리글엔 순서가 잇어요.왜 순서에 맞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정확하게 읽는 법까지 있어서 제대로된 기초가 튼튼한 국어 실력이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인데

처음으로 공개수업을 할 때

1학년은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요.

모든 아이가 다 참여하지요.

대부분 우물주물..

하지만 저희 아들 책에서 배운 내용대로 아주 잘 해냈습니다.

씩씩한 하게 큰소리로 이름은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등..

이런 모습 볼 때 미소가 절로 나온다는 것 학부모라면 모두 공감하실겁니다.

이제 아들의 1학년 공부가 더 즐거워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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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국민서관 그림동화 134
막스 뒤코스 글.그림, 길미향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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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큰 아이가 다가와 묻습니다.

"엄마,이 이야기 진짜 있었던 일이야?"

"그러게 옛이야기라고 나오긴 하는데.."

그러면서 인터넷으로 미랑돌이라고 쳐보더라구요.

진짜 있었던 이야기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나요.

그렇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네요.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고 재미있다는 것

그러니 다른 곳에서 책을 읽던 아이가

이 이야기에 귀가 쫑긋했는지 읽던 책을 덮고 달려왔겠지요.

이야기에 첫 귀가 쫑긋했다면

아름다운 그림에 두 눈이 완전히 매료되어버립니다.

옛고성들이 엄청난 위험을 풍기며 살아있는 유럽이라는 무대도 멋지고

어리어리한 정원의 크기와 그 속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또한

책 속으로 빠져들겠 끔 하더군요.

"나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엄마도 좀 데려가줄래?"

정원 구석구석에서 느꼈지는 미랑돌 백작의 사랑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끝없는 사랑이 바로 정원 그 자체더라구요.

 

호기심이 가득한 소녀 플로라와 성의 정원사 아들인 파올로

두 친구는 미랑돌 탑의 꽃과 도마뱀을 가지고

전설로만 전해지는 정원의 비밀을 찾기로 해요.

파올로가 전설 속 이야기를 토대로 정원 구석구석을 설명해 주는데

마치 정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살아 숨쉬는 듯한 일러스트가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미랑돌 백작이 마그리트를 위해 준비한 선물

그 선물을 따라 정원 곳곳을 다니며

비밀의 단서를 찾는다 호수의 사원까지 이르게 되지요.

미랑돌의 탑..그리고 그 시선이 머무는 곳

아이들은 결국 정원의 비밀의 발견하지요.

아름다운 정원이지만 뭔가 부족했던 그것

사랑하는 마그리트를 위해 아껴두었던  그

사랑하는 마그리트는 볼 수 없었지만

지금 많은 이의 가슴에 사랑의 감정을 퐁퐁 솟구치게 만들더라구요.

 

딸아이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였는지

책의 작가인 막스 뒤코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작가가 꿈인 딸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멘토가 한 명 더 생겨 너무 기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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