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아틀라스
실비 베쥐엘 지음, 요안 르 베르 외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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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 들고 사실 놀랐습니다.

제가 세계 문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책이 많은데

그것들과 차별화되었더라구요.

보통 사진으로 되어있는데 이 책은 그림으로 그려져있었어요.

사진처럼 생생한 것도 자주 꺼내보지 않는데

정확하지도 않고 생동감도 떨어지는 이 책을 아이가 좋아할까..

세계 문화책이란 인식보단 그냥..그림책 보듯 한장 한장 같이 봤네요.

지도도 같이 펼쳐놓고 문화재가 있는 곳을 바로바로 찾아가며

아이가 좋아하는 블루마블 게임하듯 말로 표시해 가면서요..

책 속의 부록이면서 이 책의 보물 같더라구요.

이번 여름 방학때 세계 문화 유산에 대해 같이 찾아보고

스크랩도 해 보고해서 이제 제법 이름은 아는데

그 문화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 줄은 아직은 미비한 수준이라

아틀라스 속의 지도로 즐기면서 확실히 알게해 주었네요.



 

 

그럼 유네스코가 선정한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이 가득한 아틀라스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우선 대륙으로 나뉘어져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중세의 보물이 가득한 유럽

 잘 알려진 프랑스의 에펠탑이나 그리스의 신전 같은 문화 유산 말고도 자연환경에 대해 많이 다루어져 있었습니다.북유럽의 피오르같은 자연환경이나 자연 조건에 따른 (바다보다 낮은 땅인 네델란드는 바닷물을 빼기 위해 풍차를 만듦)나라별 조형물등이 눈에 띄더라구요.세계사와 함께하는 유물등이 가장 많은듯합니다.

 

두번째...고대 유적이 가득한 이집트가 있는 아프리카

스핑크스나 피라미드로 유명한 이집트뿐 아니라많은 사막들,세네갈의 장미호수,킬리만자로,동물들의 낙원 콩고 열대림,기묘한 동물들의 서식지 마다가스카르..대륙중 자연유산이 가장 많은 듯 합습니다.

 

세번째..북&중앙 아메리카

역사가 길지 않은 북아메리카는 로키 산맥을 중심으로 한 그랜드 캐넌 같은 위대한 자연환경이 가득하고

마야 문명으로 가득한 중앙 아메리카는 고대 유적과 유물들이 넘쳐났습니다.

 

네번째.. 지금의 심장 아마존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의 희귀한 동.식물들,자연의 장엄함 이구아수 폭포,잉카인의 유뮬 페루의 파추픽추

원시림과 윈시 문명이 지구도 살아 숨시는 대륙이었네요.

 

다섯번째..많은 신들이 공존하는 아시아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조화로운 터키의 문화 유적,페르시아 제국을 계승한 이슬람 문화(페르세 폴리스) 이란,불교의 나라 네팔(불탑들),많은 신들이 존재하고 힌두교(코끼리 머리를 한 가네시)를 믿는 인도,종교적인 유적이 가장 많은 아시아 대륙이었어요.

우리나라는 석굴암이 소개되었어요.

 

여섯번째..환상의 섬 오세아니아&얼음의 땅 남극대륙

올 2월에 아이들이랑 하와이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폴리네시아(많은 섬) ,마이크로네시아(작은 섬),멜라네시아(검은 섬)을 배웠어요.모두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나눈것이지요.오세아니아는 멜라네시아에 속합니다.거의 화산 희귀 생물등 자연 유산이 지배적이고 칠레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과 오페라 하우스 같은 유뮬도 있었습니다.

 

 

책 한권에 모든 유물을 담을 수는 없지만 책 한권으로 알찬 지구촌 유적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각 대륙의 위치 각 나라의 위치 그리고 각 유적들의 위치를 바로바로 익힐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지도 붙여 놓고 다음은 어느 나라로 여행을 떠나 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봅니다.

독후활동으로 각 나라별 전통 의상 접기를 해보고 그 나라의 유적도 인터넷으로 찾아 스크랩 해보고 각 나라의 인물들도 찾아보며 지구촌으로 눈을 넓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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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퍼즐왕 1 -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 세종꿈나무 퍼즐 동화 시리즈 1
김진수 지음, 김대지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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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 퍼즐'이라는 특별한 소재로 요즘 아이들 간에 일어나는 갈등과 문제를

긍정적이고 재미나게 풀어 놓은 좋은 책이였습니다.

우리 주인공 다운이는 자타공인 악마라 불리는 뻥다라 박의 맘을 어떻게 열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바닷가 마을에서 서울 럭셔리 아파트로 이사온 다운이

이사온 첫 날 연아라는 여자아이를 알게 되요.

그 친구는 뻥다라 박을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지요.

학교 첫 날..

다운이는 박주미 뻥다라 박을 만납니다.

가난한 친구들을 대놓고 무시하고

무슨 일이든 자기 기준에 맟춰서 거짓말을 꾸며 대는 뻥의 여왕

그런 뻥다라 박에게도 아픔은 있었어요.

 5살때 조기 유학을 가서 따돌림을 당하고 마음의 병이 생긴 것이지요.

다운이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뻥다라 박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뻥다라 박은 퍼즐 대회에서 자기를 이기면 다운이 말에 귀를 기우려주겠다고 햇습니다.

다운이는 연아와 친구가 되고 퍼즐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연아가 학교를 그만둔 것도 뻥다라 박 때문이였어요.

연아가 처한 상황도 헤아리지 않고 자기 입장에서 오해해 무조건 연아를 미워해서지요.

그러다 가족 퍼즐 대회가 열립니다.

꼭 가족이여야 하기엔 부모님과 헤어져 사는 다른 친구들은 안되고 다운이네만 참가할 수 있게 돼요.

이 대회가 나가 우승을 하려는 것은 뻥다라 박을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뻥다라 박을 친구로 만드려는 것입니다.

덜렁 아빠와 건망증 엄마 그렇지만 다운이는 믿음으로 자신감이 넘칩니다.

가족 퍼즐 대회날,

뻥다라 박은 부모님을 못믿고 채촉하며 화만 내고

반면 다운이는 부모님을 믿고 끝까지 침착하지요.

반칙을 일삼는 뻥다라 박도 다운이를 이기지 못하고

다운이가 최종 우승자가 됩니다.

다운이는 뻥다라 박에게 친구가 되기 위해 먼저 다가 섭니다.

뻥다라 박은 다운이에게 캐스트 퍼즐을 내밀지요.

다운이는 뻥다라 박을 친구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기꺼이 받아 드려요.

 

남이 나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외계인 취급하고

다른다는 것,다를 수 있다는 것,달라야 한다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의 풍토를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그런 아이들 조차 친구라 생각하는 다운이를 보며

희망과 긍정이 느껴지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사는 아파트 평수에 따라 아빠의 직업에 따라 친구를 고르는  아이들가 안되려면

부모부터 노력해야겠어요.

이어지는 2권도 너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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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고양이의 일기 난 책읽기가 좋아
앤 파인 글, 베로니크 데스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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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란 별명이 붙은 능청스러운 고양이 터피

터피에겐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터피의 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월요일..

카펫 위의 죽은 새를 보고 엘리는 펑펑 울었다.

나 더러 어찌 그럴 수 있나고 물었다.

대체 내게 어째길래?

화요일..

새의 장례식,사람들은 날 뻔뻔한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왜?

수요일..

난 죽은 쥐를 집 안으로 가져왔다.

엘리는 나더러 이제 제발 그만하라고 애원했다.

사실 쥐는 내가 발견했을 때 이미 죽어 있었는데..

다시 장레식을 치뤘다.

목요일..

옆 집 토끼죽은 섬퍼를 집 안으로 데려왔다.

식구 모두 섬퍼가 불쌍하다며 나를 노려보았다.

그리곤 옆 집 사람들에게 어찌해야 할지 궁리하며

섬퍼를 이쁘게 단장해 주더군.

금요일..

엘리 식구들은 옆 집 토끼를 다시 토끼장에 넣었다.

그리고 내게 외출금지를 내렸다.

그러며 나보고 처벌을 받을거라나?

토요일..

난 동물병원으로 끌려갔다.

그곳을 난장판이 되었다.

물론 내가 먽저 그런건 아니다.

집으로 돌아오며 옆 집 아줌마를 만났다.

그리곤 토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월요일 섬퍼는 몸이 안좋았다.

화요일 섬퍼는 몸이 더 나빠졌다.

수요일 섬퍼가 죽어서 간단히 장레식을 치르고 상자에 묻어 주었다.

목요일 섬퍼가 사라졌다.

금요일 사라진 섬퍼가 다시 돌아왔다.그것도 아주 이쁘게 치장을 하고서..정말 신기하다며..

이제 엘리의 가족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터피의 행동은 앨리 가족의 오해를 삽니다.

죽은 새와 쥐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오거든요.

이미 죽어 잇었지만 식구들의 입장에선 터피가 한 짓이라 단정 지어버리지요.

사실과 다른 오해로 자기를 몰라주는 것에 서운해 하기도 하고

자기 입장에서 능청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하는 터피가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였습니다.

터피는 우리 아이들으 대변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자식의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아이들의 행동의 결과만보고 단정지어 버리는 일이 많으니까요.

제 자신도 오늘 또 한 번 뒤돌아 보게 되네요.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부모 또한 자식의 행동에 단정짓고 오해하는 일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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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사춘기와 성 - 초등과학학습만화 13, 개정판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13
이복영 지음, 이혜조 그림 / 예림당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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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
토론의 장!!!
책을 좋아하는 엄마들 모임에서 요 책 때문에 일이났습니다.
이렇게까지 묘사를 하다니!!!
요즘 아이들에게 맞춘 트랜드야!!!
엄마들 사이에선 어떤 일이 일어 났을까요?

아직은 초등 저학년인 아들이
why-사춘기와 성이라는 책을 엄마에게 가져와 물었습니다.다.
그 문제의 페이지 속엔 정자가 난자를 만나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엇습니다.
얼굴이 붉으락 부르락..
엄마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지요.
책 좀 본다는 엄마들의 모임이 있던 날
요 책은 논쟁의화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묘사를 할 수가 있나?
이걸 보고 아직 자아 성립도 안된 아이들이 따라 하기라고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엄마들
요즘 아이들은 이 책이 아니라도 성에 관해 충분히 접할 수 있다.
차라리 오픈하여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세대가 달라졌으니 쉬쉬할 문제만은 아니다.
그 시기가 문제였어요.
언제 우리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켜야하나..

결론은 요 책 안에 있습니다.
하루에는 몇 번씩 들락거리는 인터넷 속에서도
잘못된 성 상식으로 성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더 쉬쉬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어두운 음지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WHY-사춘기와 성은
울 아이들에게 성이란 어떤 것이며
왜 우리 몸을 사랑하고 아껴야한다는지를
알려주었답니다.
부모지만 쉽지않은 이야기
부모보다 더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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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이야기 보물창고 17
이금이 지음, 최정인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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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다는 3요병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는 어찌 해야 하나요?

자아가 점점 강해지는 우리 아이들

뭐든지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책엔 4명의 아이의 4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울 아이들의 맘을 살짝 엿보아요..

 

엄마의 잔소리가 싫을때마다

엄마가 약속을 어길때마다

기절하는 양이 되고 싶은 승현이

생일날 사주시기로 한 게임 시디

그 약속을 오늘도 나몰라라 하신다.

승현이는 오늘도 기절하는 양이 되고 싶어한다.

꿈 속에서 만난 양들이 승현이 생일을 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준비했다.

촛불을 끄고 얼른 먹고 싶은데

촛불을 불자 펑하고 폭죽이 터진다.

기절하면 안 되는데..

승현이 눈엔 케이크 먹는 양들이 모습이 아슴푸레 보인다..

 

코끼리 선생님에게 몽몽이 엄마가 말해요.

우리 몽몽이는 전염병도 홍역도 아닌 3요병에 걸렷다고..

무얼 물어도..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를 대답하지요.

코끼리 선생님은 속이 터집니다.

코끼리 선생님의 아들 밤부..

다른 여느 아이들처럼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를 말하고 싶지만

아빠의 화난 목소리가 아빠의 매가 무서워

아빠가 원하는 답을 말하지요.

자동차를 걷어차버리는 밤부

감정이 폭발합니다.

아빠가 왜 그러냐고 소리를 꽥 지르자

밤부는 그냥요..를 남기고 문을 꽝 닫아 버립니다.

 

늘 바쁜 부모님 때문에 언제나 혼자인 하늘이

친구들은 모두 학원으로 바빠서 같이 놀 친구조차 없어요.

혼자인 하늘이는 엘리베이터를 장난감삼아 놀아요.

모든 층의 단추를 누러는 것이지요.

경비아저씨,자장면 배달 형에게 혼도 나구요.

어느날 F층을 누르자 맘대로 가게가 나타납니다.

사탕불이 다 꺼지기 전에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가질 수 잇는 가게

하늘이는 이것 저것 챙깁니다.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립니다.

사탕불은 꺼져 가는데..

층층마다 섭니다.

누가 엘리베이터로 장난을 하는 거야?

발만 동동 구르지요.

 

엄마생일 자기의 저금통 꾸리를 수술해 케이크를 장만한 누리

먹고 싶은 것 아껴서 모은 돈이기에

엄마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사줄수 잇을것 같았지요.

하지만 엄마는 케이크를 원했어요.

게임기나 뽑기통에 돈을 바친 오빠는 쿠폰으로

아빠는 예쁜 머리핀으로 엄마 생일파티를 했지요.

 

4가지 이야기를 읽어보면

완전히 아이들의 맘을 편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마들의 입장만 내세운것도 아니였어요.

요즘 아이들의 행동을 보여주며

아이들도 자신의 행동을 생각해보게 하고

엄마도 울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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