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1%의 비밀 - 초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의 아이교육 스킬 59가지
김해영 지음 / 어문학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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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는데 주저할 엄마는 없을것이다.

나 역시 대한민국 보통 엄마로써  책 제목부터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 1%라는게 뭘까?

정말 비법이 있는걸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열고 닫았다.

책을 쓴 작가는 자신을 51% 엄마라 말했다.

난 그녀만큼 열성적이지 못했고

난 그년만큼 이성적으로 아이들을 대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그럼..난 49%엄마였던가 하는 의문을 품게한다.

지금껏 49%엄마였다고 51%엄마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 책을 지침서 삼아

좀더 노력하는 51%엄마가 되어야겠다.

 

그녀가 말하는 1%비밀은 이런 것들이다.

첫째,'지금 당장'

내 성격도 일을 미루지 못한다.

남은 일이 있으면 숙제를 못한 아이 마냥 불안해진다.

'좀 있다''나중에 할께'내가 아주 싫어 하는 말이다.

이 점에선 나도 51%엄마의 조건에 합당했다.

둘째,아이의 자존감,자긍심을 높여 주자.

아이의 자신감을 심어 주는 일에 칭찬만 한 것이 또 있을까.

칭찬을 할 때도 방법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칭찬하라.

예로,열심히 시험을 앞두고 공부하는 아이에게

"정말 공부 열심히 하네.잘하는구나"이런 표현이 아닌

자만심에 빠지지않으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칭찬이다.

"아들 실력이 대단하구나.이처럼 노력하니까 매일 놀랄 발전이 있구나.다음 대회 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구나"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오늘 옷차림이 멋지다"보다는

"오늘 입은 초록 셔츠가 참 잘어울린다.**은 패션 감각이 있구나."

이런 칭찬은 아이의 능력을 무한으로 끌어 올려 준다.

셋째,거실을 서재화하라.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고 거실을 서재화하고 있다.

우리 집 아이들은 그냥 책이 좋은 아이들이라 굳이 거실을 서재화 하지않았지만

거실을 서재화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책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계다.

책 속엔 길도 있고 세게도 잇고 꿈도 있다.

책읽기의 중요함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그 중요함을 대한민국 엄마라면 100%알 것이다.

넷째,체력을 단련시켜라.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공부도 잘 할 수가 없다.

운동은 건강은 물론 아이에게 지구력도 기르게 한다.

운동과 더불어 가족과 자연을 찾는 것도 참 좋은 일이다.

다섯째,엄마,아빠여!당당해 져라.

내 아이가 누구보다 더 잘하지만 집안 현편상 다른 아이 보다 교육을 못시킨다고 자책하지마라.

부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다.

엄마,아빠가 너희를 위해 엄마나 열심히 사는지 말해 줘라.

 

그 밖에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인정 받는 법이나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등

많은 노하우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내가 51%엄마에 들 수 없었던 결정적 이유는

훈계하는 방법이였다.

아이를 훈게함에도 요령이 있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법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화가 나는 순간 이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감성만 남게 된다.

내가 51% 엄마에 드는 첫걸음은 바로 어느 순간에도 이성적인 엄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아이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웃음이 많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그녀는 우리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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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오토바이 사 줘! 국민서관 그림동화 108
미셸 피크말 지음, 이정주 옮김, 토마스 바스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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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었을 떄는 너무 재밌다고

다시 다시를 연발했어요.

엄마랑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고 난 뒤

제가 먼저 책을 꺼내들었죠.

처음만큼 신나해 하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았죠.

"아들,왜 그래.이제 재미없어?"

"아니...."

6살 아들도 피콜로의 행동이 자신과 같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무작정 떼쓰기

막무가내로 사달라하기

피콜로는 여느 아이들의 모습이였거든요.

마트 장난감 코너에선 너무나 많은 장난감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에게 엄마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피콜로는 마트에서 빨간 오토바이를 사 달라고 엄마를 졸라요.

그것은 피콜로가 꼭 자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빨간 오토바이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지요.

엄마는 계획에 없던 것이고

그렇게 사달라고 해서 몇 번 가지고 놀지않은 장난감이 집에도 많다며

절대 안된다고 하지요.

이럴때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콜로 엄마가 잘 보여주고 있어요.

왜 안되는지를 정확히 설명해주고

다음에 마트에 올 때는 필요한 물품을 적어서 와야해요.

세상의 모든 곳을 가질 수는 없는 법이죠!!

가지고 싶은 것을 참을 줄도 알아야 하구요.

 

돈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신용카드는 어떤 것인지

현명한 소비는 어떤 것인지

원하는 것을 다 산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

<빨간 오토바이 사 쥐>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상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라 엄마와 아이 모두 공감 할 수 있고

바른 소비 습관을 알려주기에 정말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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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 - 박수현 교육소설
박수현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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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이 책을 보고 나름 반가웠다.

내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도 공감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 책은 세 친구의 성장을 다룬 이야기다.

모두 각자의 이유로 반항도하고 방황도하면서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깨우쳐 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친구는 자신을 사랑하게 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해 하던 아빠의 죽음과

자신의 꿈을 위해 인서를 떠나버린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인서

인서에게 언니같은 창희,범생 남친 정우 그리고 이모가 곁에 있다.

이모는  인서가 원하지 않으면 간섭하지 않겠다했다.

대신 도움을 원할때 도움을 주겠다 했다.

인서의 방은 인서도 이모도 손대지 않아 자꾸만 더러워져갔다.

그 방은 인서의 피폐해진 지금의 맘과 같았다.

그 방을 치움으로써 인서도 자신을 더 힘들게 하지않고 맘을 치유해 가기 시작했다.

이모는 세 친구들에게 참좋은 멘토였다.

꿈을 위해 지금의 하고픈 일을 포기해 행복하지 않던 정우에게

사람과어울리기를 좋아하지만 존재감없던 창희에게

엄마를 미워하며 끝없이 자신을 괴롭혔던 인서에게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말해준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가장 잘 하는지를 찾아보면

자신감도 생기도 자신의 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세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 행복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사춘기 아이들은 많은 방황을 한다.

그 시기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다면

사춘기를 큰 문제없이 넘길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내 딸도 사춘기를 보낼 때 이 책을 건내주고 싶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크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 말하기를 좋아하기 보다 남의 말을 경청한다.

아이를 기다려주는 여유와 아이 말을 마음으로 집중해서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지금 당장 내 아이의 말에  맘과 귀를 활짝 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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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고양이 극장 - 삼국지 이야기 작은 곰자리 14
킴 시옹 지음, 권영민 옮김, 우디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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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에게 읽어 주고 책을 덮었습니다.

엄마 "무슨 이야기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이러더라구요.

그러게 6살이 경극이니 삼국지니 그런 내용을 어찌 알까 싶어요.

조조가 누구이고 장비가 누구인지

아들.."우리 하와이 갔을 때 극장에서 쑈 보던것 생각 나?"

"그 때,쑈가 시작 되기 전에 빨간 망토 두르고 머리에 이상한 가명 쓰고 나온 아저씨 말이야"

"그 아저씨가 했던 것이 이런 경극이야"

물론 그 때 그 아저씨는 경국을 한 것이 아니었어요.

가면의 색을 바꾸는 마술을 하고 있었지만

그 아쩌씨의 얼굴 분장을 떠올려 보라고 한 말이었네요.

 붉게 볼을 칠하고

눈썹과 눈은 아주 짙은 검은 칠을 하고

머리엔 아주 화려한 모자를 쓰고

"경극은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극이야"

"아들이 좋아하는 인형극 대신 사람이 이런 분장을 하고 연극을 하지"

가면도 잘라서 써보니

자기도 경극 배우인양 무섭게 으르렁 거리더라구요.

이 책은 사람 대신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경극 배우가 고양이지요.

경극 배우처럼 분장을 한 것인지 나고난 무늬인지

아주 경극 배우다운 고양이들입니다.

한밤 중 사람들이 자는 틈을 타

고양이들은 극장으로 삼삼오오 몰려듭니다.

삼국지 이야기에 모두 빠져 들지요.

다른 나라의 다른 문화를 직접 접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책을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도 접하고

경극이라는 중국의 문화도 체험해 고

장비와 조조가 나오는 삼국지라는 이야기가 있구나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네요.

표지가 가면으로 쓸 수 있어서 특히 좋았어요.

사실 독후활동하기 막막했는데

가면하나로 경극 분장이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으니까요.

경극을 모르던 아이도 가면 하나로 경극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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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미친 청춘 -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
김애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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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내 머리속에 잔영으로 남있는 것들

청춘,도전,열정,삶..

과거에 무언가에 미쳐있었던 사람들

현재 무언가에 미쳐 있는 사람들

그리고..미래에 무언가에 미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삶이란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엘리트 코스를 밞으며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일 수도 있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 끝없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단지..이 책에선 의미있는 삶은

무엇인가에 미쳐 도전하는 삶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내가 과거에 행복한 삶을 살았는가?

청춘아,두려워 하지 말라.깨지고 넘어지거,무모하더라도 도전해라.그렇지 못한 젊은은 허전하고 허무하다.

방황하는 청춘이여도 좋다.내 자신을 내던져 불태워라.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다.

무모하리만큼 엉뚱한 도전을 한 청춘이 자기 삶이 행복하다고 느꼈다.

현재..

난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의 젊은이들

그들은 자기 삶이 행복할까.

지금 좋아하는 무언가에 미쳐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미래..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럼,당장 무언가에 미쳐라.

사랑에 미쳐도 좋다.

나를 찾는 여행에 미쳐도 좋다.

가장 위대한 세계 책에 미쳐도 좋다.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나를 버리고 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도전을 해라.

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순간은 5분 마다 온다고 했다.

그것은 내가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매순간 찾아 온다는 말이다.

 

난 이 책에서 이런 구절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당신의 심장과 영혼과 신념과 끈기로 길을 개척하라.

우리 모두는 아직 쓰이지 않은 한 권의 책이다.

이왕이면 단신의 책을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명작으로 만들어야하지 않겠는가?

잊지말자!!!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 당장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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