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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어린이다 -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으로 살펴본 어린이 인권
이현 지음, 박서영 그림 / 해와나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작가 이현의 최신작이여서 내 눈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작가 이현답게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인권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선물한 책이였다.
유연히 '유엔 인권' 산하 '어린이 감시단' 대한민국 대표가 된 자람이
인공 지능 컴퓨터 도우리의 도움으로
지구촌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지금 이 시각 어린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 나고 있을까?
각 국의 어린이 감시단의 보고로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이 드러나는데..
나라의 이미지가 나빠진다며 어린이 감시단 활동을 그만두라는
어른른들의 압력이 가해지고
자람이는 어떤 결정을 하게될까?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 전문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의 아동은
그 부모나 후견인의 인종,피부색,성별,언어,종교,신분등의 차별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나왔있다.
그런데 지구촌 어린이들을 지켜줘야할 자국은 어떠할까?
18세 미만의 아동 노동에 착취당하는 어린이가 2억1천 8백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집안 거실에 깔려있는 아름다운 카페트
그 아름다운 카페트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5살이 되는 이크발은 형의 결혼식 비용을 갚으려고 카펫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털실에서 나오는 먼지로 기침은 끊이지 않고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 먹으며 쪼그리고 않아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카페트를 짜고 있다.
이크발은 이런 어린이 노예 노동을 서게에 알리고 괴한의 총에 쓰려진다.
아이들이 좋나하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세계 제일의 기호 식품 커피
담배,축구공..
이 모든 것이 어린이의 노예 노동으로 만들어 진 것들이다.
아프가니스탄,미얀마,소말리아,콩고 공화국,코트디부아르등
내전이나 전쟁으로 어린이들이 소녀.소년병으로 끌려가는 아동이 얼마나 될까?
자그마치 25만명이다.
그 아이들은 주로 강제로 끌려가 소년병이 되었지만
밥 한 끼 해결하려고 스스로 총을 든 아이도 있다.
아프리카 소웨토와 케냐의 고로고초 그리고 필리핀의 빈민가등
모두 쓰레기 마을로 우리 아이들이 쓰레기 위에서 생활하고 쓰레기를 뒤져 먹을거리를 찾고 있다.
그 아이들은 불결한 환경과 동시에 무법이 활게치는 거친 환경으로 부터 생명을 위협 받고 있다.
한 해에 백만이 넘는 아동 인신 매매로 사라진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남의 집 하녀로 팔려가거나 성냥 공장에 팔려가거나
낙타 몰이꾼으로 팔려가는 아이도 있다.
두바이로 유명한 아랍 에미네이트에선 낙타 경주가 큰 인기이다.
이 낙타 경주에서 낙타를 모는 몰이꾼은 거의 인신매매로 끌려 온 아이들이다.
귀한 낙타 등에 타야하는 몰이꾼들은 매일 같이 밥굽기를 우리 밥먹듯 한다.
에이즈로 부모를 일고 고통 받는 아이들이 2백만에 이르고
그 아이중 자신도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가 많다.
5천이 넘는 어린이가 오염된 물로 매일 죽어 나가고 있다.
물질이 넘쳐나는 우리 아이들과는 너무나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귄리도 인권도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았으리라.
관심을 가지는 일부터가 시작이다.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낱낱이 알려준 고마운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