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UFO
로베르토 자코보 지음, 음경훈 옮김, 배현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UFO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았지만

이렇게나 오래 전부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UFO의 존재를 믿어 왔었는지 몰랐다.

1947년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그 때 처음으로 UFO를 목격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훨씬 오래전부터 UFO가 나타났던 것은 아닐까?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15세기  라파엘로의 폴리뇨의 성모 마리아와 같은 예술 작품

마야 유적지인 팔랑케의 돌

지구촌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미스테리 서클

모두 UFO의 존재와 관련있다고 보고 있다.

 



 



 

이것이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추측에 불과하다면

UFO를 직접 목격했거나

미국 로스웰에 떨어진 UFO의 잔해를 조사한 군인들의 증언

그리고 무엇인가를 감추려고만 드는 미국 정부의 태도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UFO의 존재 유무가 어떻든

이 책으로 딸아이는 UFO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구밖 더 넓은 우주 공간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엄마,정말 UFO가 존재 할까?"

"난 있다고 믿어."

"이 미스테리 서클을 봐.분명 UFO가 다녀간 증거야."

"해를 손바닥으로 가릴 수는 없지.진실을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을 걸."

UFO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입에서 술술 자기 의견이 나오기 사작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존재여서 일까?

책을 읽는 내내 UFO가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딸아이는 말했다.

"UFO가 진짜 있다면 뭐가 좋은데?"

"지구에만 생물체가 살지 않는다는 것이 좋지."

"인간만 생각할 수 있는 지적인 존재가 아니라서 외롭지 않고.."

"그들이 우리보다 더 똑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 흥미롭잖아."

"얼마나 더 똑똑할까?"

"여기보니 이음새도없이 UFO를 만들었다고하니 분명 우리보다 훨씬 똑똑할거야."

"만약 우리보다 훨씬 지적인 생물체인데 우릴 공격해 오면 어쩌지?"

아직 공상 영화를 많이 못 본 탓일까?

외계인이 공격적일거란 생각은 못해 본 모양이다.

단지 얼마전 보았던 <아바타>에서 본 나비족처럼

키가 크다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다거나 인간의 형태가 아닐 수는 있다고 말한다.

UFO가 실제로 존재할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UFO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져

태양계 밖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통 큰 아이로 자라주길 희망해 본다.

 

태양계 밖의 행성들에 대한 책을 읽고

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날짜에 따라 달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와 달의 모양에 따라 불리는 이름

태양계 밖 외계인이 살지도 모를 은하계를 상상해보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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