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만 보이는 안경 - 학업스트레스 조금 이른 사춘기 1
박부금.이애경 지음, 양은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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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잇는 자는 열심히 하는자를 이기지 못하고 열심히 하는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했지요.

정말 그러네요.

공부가 제일 쉬웠다며 인터뷰하는 친구들을 보며

"정말 일까?'늘 생각했는데 맞더라구요.

그 친구들은 어느 정도의 머리도 타고 나고 근면성실한 태도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공부를 즐겼다는 점!!!

이왕해야할 공부라면 힘들게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겁게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컸다는 점!!!

공부잘하는 비법은 그것이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현수가 그러더라구요.

해 보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알 수가 없다.

공부도 과목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서 해보지 않으면 잘하는 법을 찾을 수 없다.

와우..

나는 타고난 머리가 좋지 못해서 공부를 못해

나는 해도해도 점수가 안늘어

하는 친구들이 꼭 실천해 봤으면 좋겠더라구요.

준혁이처럼 칠판만 보이고

숫자나 글자가 둥둥 떠다니는 3d안경은 없지만

이제 공부 방법도 알게되었으니

나도 한번쯤 도전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겠지요.

책을 읽고 나는 어떤 학습유형을 가졌는지 테스트도 해볼 수 있어서

자가진단하는데 참 좋더라구요.

어느 것이 강점인지 어느것이 약점인지 바로 판단할 수 있었거든요.

수업을 듣는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즐기는 자세가 필요해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힘들잖아요.

수업에 집중하기

집에가서 복습하기

어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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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가족 높은 학년 동화 25
오미경 지음, 조승연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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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딸아이 학교생활이 갈수록 녹녹치 않습니다. 

모두들 열심히라 성적에 더 예민해지고

친구관계 역시 제일 힘든 부분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엄마,나 전학 가면 안 돼?'

하루는 울면서 돌아온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를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다고

사춘기 소녀들이 생활하다보니 작은 일에도 다툼이 생기고 속상해하기 일쑤

단오를 보니 딸아이와 반친구들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도시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이런줄 알았더니 아니였네."

"그러게.성적 때문에 공부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시골로 전학가려 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구나."

시골학교였지만 학생이 있는 곳은 다 똑같더라구요.

남보다 잘하기 바라는 마음에

친구를 미워하게되고 시기하게 되고

왕따를 만들기도 하구요.

똑똑하고 개성 강한 단오가

친구들로 부터 왕따를 당하는 모습이 처음엔 좀 의아해했습니다.

"왜?친구들에게 대항하지 안았을까?"

"자기가 그런 상황에 놓여보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정말 모두가 나를 그렇게 대한다면 단오처럼 행동할지도 몰라."

"혹시,너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말해주기 바라.

 난 단오엄마랑 다르다.스스로 해결할 문제도 있지만 이런일은 아니라고 본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단오 때문에 딸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마루가 한 말이 맞아.그렇게 내벼러두는 것은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

함부로 내버려주는 것이라고.."

각자 개성대로 살아가는 단오네 가족이

평범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단오 엄마,아빠 그리고 할머니를 보면서

각자의 사춘기를 어떻게 이겨 나가는지 배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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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전지은 지음, 원유미 그림,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원작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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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학급에서도 무시당하기 일쑤 입니다. 

개성을 중시하고 창의력을 강조하는 사회이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대접받지요.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거나

좀더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하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의견이 묵살되요.

빅터의 학창시절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큐가 173인 걸 선생님과 친구들이 재대로 알았더라면 과연 어땠을까

그래도 빅터에게 말더듬이라고 바보라고 놀려댔을까

빅터가 하는 말 의견 생각을 그냥 묵살해 버렸을까 

선생님은 몰라도 친구들의 행동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그들이 정한 기준에 어느 것 하나 못 미치면

마치 하이에나 떼가 사냥하듯 한친구를 괴롭힐 것이니까요.

빅터는 말을 더듬었고 늘 소극적인 아이였으니까요.

그래도 빅터가 지금의 빅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빅터 주위에 좋은 분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빅터의 말이라면 늘 믿어주시던 선생님

항상 격려해주시는 부모님

그 분들이 있었기에

자신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빅터에게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이다'라고 말했다면

로라에게

"너는 못난이라 하는 일이 늘 그모양이다.너는 절대 꿈을 이룰 수 없어.'

라고 했다면

아무리 아이큐가 173이라도

선천적인 재능이 있다해도

그 역량을 펼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종종 더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모자라는 것 같아 속상해서였지요.

한번의 시험 성적이 다가 아닌데 말입니다.

아이의 맘을 다독여주고 더 잘할 수 있다며 너 자신을 믿으라며 격려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자기믿음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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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야구왕 1 - 야구는 밸런스! 스포츠 전략 과학상식 1
작은하마 글, 김신중 그림, 조용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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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야구경기를 보러가는 부자 

야구장은 시끄럽고 어수선하다며 한사코 가지않겠다는 모녀

아빠가 호언장담하더라구요.

"야구장 한 번 가면 분명 매일가자고 조를 걸"

"아니,난 야구 싫어해.더운데 그냥 집에 있을래."

"알고보면 스포츠가 정말 재미있다.

 박지성 때문에 이제 축구에 관심이 생기고 축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잖아.

 그렇게 보니 축구가 더 재미잇어졌고.

 야구도 마찬가지야.추추..추신수 몰라.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우리나라 선수인데.."

"몰라"

이렇게 야구에 통 관심없던 딸아이가 요즘은 학교에서 티볼을 하다보니

야구에 대해 생각도 달라졌고 상식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지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잘하고 싶고

그러다보니 절로 티볼 규칙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 야구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있게 알게 되었지요.

"배터리?와 이런 뜻이란 말이야."

'배터리가 뭔데?휴대폰 배터리 말이야?'

"아니,야구에서 배터리는 포수와 투수 컴비를 말한데..상식 하나 건졌고"

이렇게 하나둘 알아갈수록 더 신나게 야구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어찌,스포츠를 모티브로 하는 책은 다 내용이 똑같냐.

 위기에 처한 야구부를 살리기 위해 대회 우승을 해야한다.다 똑같아"

"결과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 과정이 어떠내가 중요하지.

야구 만화인 줄 알았는데 야구 상식과 역사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잖아.

과학상식뿐 아니라

승부의 세계에서 필요한 전법,병법을 고전책으로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요즘 논술의 대세가 고전,인문 문학이잖아요.

고전문학을 이렇게도 배울 수 있다니 놀라웠네요.

다음편은 작용 반작용인데 아이와 함께 어떤 내용일지 유추도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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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인문 그림책 11
서찬석 지음, 주보희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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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회시간에 우리 선생님도 그러셨어.불의 기운 때문에 그것을 막으려고 현판을 세로로 부쳤다고

 그런데 왜 숭레문은 그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을까?"

초5학년 아이는 요즘 우리 역사 시간이 가장 즐겁답니다.

그동안 역사책을 읽어봐서 아는 것도 많아지고

선생님으로 부터 듣게 새로운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나요.

하지만 숭례문 이야기만 나오면 교실이 시끄러워진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국보 1호인 숭례문에 불을 지를 생각을 할 수 있냐구요.

그렇게 시껄벅적 하다가도 사대문 이야기가 나오면 또 집중

정도전이 경복궁 사대문등 한양을 설계하는 이야기

육조거리와 청계천 이야기

하지만 숭례문을 읽은 딸아이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일제 강점기 남대문의 양날개를 부러트린 일본인들의 만행과

각 고궁의 전각과 문을 함부로 훼손한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의 부러운 눈빛

모두 책읽기의 힘이였지요.

저도 숭례문은 단지 국보 1호로 거기까지 였는데

숭례문을 읽고 다니 숭례문도 다시 보이고

우리 역사 역시 더 애정을 가더라구요.

 

 

시벌건 화마가 숭례문을 집어삼키는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발만 동동 구르며 눈시울을 붉히던 사람들

망연자실 멍하니 불타들어가던 숭례문만 바라보던 사람들 

그 사람들의 가슴에도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숭례문이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였는지 모르는 사람도

왜 그렇게  아파하고 문물을 흘렸는지 알겠더라구요.

숭례문은 바로 우리의 얼굴이였기 때문입니다.

국보 1호여서가 아니라

우리의 것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그 옛날 숭례문이 만들어지던 과정대로

끼우고 마추어 가며 숭례문을 다시 복원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혼이 담긴 우리의 얼굴로 다시 우리 앞에 서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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