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감정 정화 연습 - 혼탁한 감정을 흘려보내고 내면의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김안숙 지음 / 마음시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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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인생을 살아가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라고 한다. 반복적인 우리네 일상 생활도 당연히 그러하고 변화무쌍한 날씨 같은 마음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표지를 보자마자 일상에서 혼탁해지는 감정을 잘 흘려보내고 내면의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이라는 문구가 내 눈길을 끌었다.

흔히 사람들을 바라볼 때 성선설과 성악설로 나누듯이 정화란 내 안의 평온이 드러나는 흐름이라고 작가는 정의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삶을 살아가면서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 필연적인 상처가 있고 각자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서 치유와 정화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안내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이성적인 인간으로 종종 자부하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감성적이며 감정적이다.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감정의 홍수에 휩싸이면 그릇된 생각이나 언행으로 한순간에 고꾸러지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나도 감성소통ㆍ감정코칭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 이 책이 더욱 도움이 되었다.

데이비드 홉킨스 박사가 의식혁명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의식 수준을 감정의 단계별로 나눈 표가 있는데 심리적인 에너지가 떨어질때면 나도 종종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 63p 에서 나는 생존모드인가?
심장모드인가?이 부분을 읽으면서 문득 그 표도 떠올랐다. 이 책은 특정 감정이 올라올 때 단지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꾸려하거나 단순히 저항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글귀)
나에게 평온함과 온전함이 있을 때 삶의 스토리를 수월하게 풀어가는 힘이 생깁니다.내가 원하는 길보다는 내게 적합한 길로 나는 자연히 안내될 것입니다(p37)

마음공부 채널로 유명한 써니즈 유튜버와 본 책의 저자인 김안숙 작가님 인터뷰도 1~2부에 걸쳐 나와 있으니 책과 더불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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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버거운 엄마, 엄마가 필요한 아이 - 아이에게 화내기 전 보는 책
서안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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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서안정작가님 신간!

아이들 숫자가 급격히 줄면서 저출산과 아이 키우기가 요즘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불거지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우리는 윗세대보다 분명히 편해졌는데 다들 아이 키우기가 여전히 너무나 힘들다고 아웅성이다.

그래서 각종 육아서적도 범람하고 내 아이를 좀 더 잘 키워보겠다고 몇 권을 열심히 읽다가 책 속에 그 아이와 내 아이가 또 다름에 실망하고 지친 부모들도 꽤 많다.

이 책은 서안정 작가가 25년 가까이 치열한 육아 경험을 통해 세 아이를 감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각 분야의 영재로 키우면서 우리가 아이의 문제로 여기는 대부분의 난제가 부모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에 기반한 것임을 포착하고 각 장마다 문답 형식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2년 육아라는 전쟁을 먼저 치룬 선배로서 나도 간혹 칼럼을 쓰거나 강의 기회가 있을 때 늘 강조하는 말이 세상 모든 것의 기본은 관계라는 것이다.

Connect before Correct!

삶의 안테나는 늘 내부로 향해 있을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듯이 정답이 없는 육아와 다사다난한 세상살이에 관한 현명한 인생선배의 조언이 듣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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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는 법
박반장 지음 / 빛날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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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림책이다. 작가 특유의 귀여운 그림만 봐도 미소가 저절로 퍼지는 작은 책, 밝은 색감과 그림에 침대 머리맡에 두고 가끔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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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워크북 세트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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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유럽 미술관여행☆

한국사람이라면 대부분 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다. 결혼전에는 나홀로 배낭여행이 소원이었다면 결혼후에는 남매를 데리고 단란한 가족여행을 꿈꾸는~

하지만 인생은 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잠깐의 유학시절과 출장을 통해 꽤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유럽은 아직 못 가본 1인이라 이 책은 나오자마자 겟하게 되었다.한다면 하는 여자 송지현작가님의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초등아이 둘을 데리고 38박39일동안 아는 만큼 보이는 유럽미술여행기이며 영국,네덜란드,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의 주요 미술관들은 다루고 있으며 엄마인 작가의 특유한 섬세함도 엿보여서 좋았다. 또한 출발하기전 참고하면 더 좋은 영화ㆍ도서ㆍtv 프로와 미술관 옆 추천 코스도 좋았다.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미술이나 박물관은 사실 지대한 관심이 있거나 조기교육 혹은 전공이 아니면 많은 작품을 보고 제대로 소화하기가 힘든데(나 또한 마찬가지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감상 초보자들을 위해 작품 속 각 인물의 표정을 관찰한 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서 써보기 코너를 워크북에 넣어놓아서 재미있게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법들이 지혜롭게 느껴졌다.

장기간 코로나 여파로 더 열심히 살라고 재촉하는 듯한 다소 부담스러운 자기 계발서보다는 오히려 마음의 쉼과 여유를 주는 힐링책들이 대세라고 한다. 우리 집 또한 아이들 입시 등 다양한 여건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유럽여행이 힘들 수도 있지만 이번 겨울에 마음의 양식 겸 이 책을 펼쳐보며 언젠가 떠날 유럽 미술관투어를 슬며시 상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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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행복한 회복탄력성 수업
정태형 지음 / 리바운드스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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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도로 시작했으나 안 좋은 결과가 나오거나 개인의 실패에 관해 유달리 엄격한 우리나라에 살면서 가장 우선시하고 배워야 할 단어중 하나가 회복탄력성이 아닐까?

책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대부분 육아서들이 자녀들에 관해 오직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부모에게 좀 더 포커싱을 맞추고 있어 반가웠다.

저자는 현재 목사이면서 리바운드
스쿨이라는 곳을 운영중인데 이곳의 특징은 대부분이 궁금해하는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보다 부모 자신의 행복과 성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책은 구성은 총 5장으로 나눠지는데 1)생각 바꾸기, 2) 나를 찾기,3)자존감 높이기, 4)감정 다루기,5)관계를 기뻐하기이다.

요즘 독자들은 책을 선택할 때 비단 책내용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도 추가적으로 살피게 되는데 제1장 생각 바꾸기에서 '꾸'의 글씨체가 역방향으로 뒤집혀 있어 인상적이었다.

현재 자라나고 있는 10~20대의 부모의 역할을 하는 70~90년생들은 희생적인 우리네 부모님 모습을 당연시하고 쭉 보고 자라왔다. 은연중에 우리 또한 그런 부모의 역할을 답습하려고 하지만 세상은 이미 많이 달라졌고 부모ㆍ자식도 이제는 종속적인 관계이기보다는 함께 어른으로서 상호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월이 길어짐에 따라 이런 기존의 양육방식에 저자는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인간을 구성하는 전인적으로 나아가야 될 교육을 오직 상품으로서 가치만 강조하는 자본주의 시장의 광고에 휘둘린 죄책감 마케팅에 더 이상 속지도 말고 부모는 아이의 구원자가 절대 아니라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동시에 양육가설이라는 책도 떠올랐다. 결국 교육은 부모가 어떻게 하느지보다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가 결과에 더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부모로서 무척 위로가 되는 글귀다.

또한 외국정서에서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자기사랑ㆍ셀프러브가 한국 사회에서는 오히려 '다그치는 나'의 정서로 뒤바뀌어 더 부모를 옥죄고 팽배하다는 점도 꼬집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의 높은 우울증 발병률ㆍ자살률과도 연결되어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부모 또한 이런 우를 범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부모 역할에 관해 넘 잘하려고도 하지 말고 최소한의 하한선만 정하고 아이에게도 어른으로서 실수할 경우 진솔한 사과를 하는 등 실제 육아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가득한 책이라 현재 내 아이의 양육이 다소 부담스럽거나 버거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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