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 - 생애 첫 중동여행
차노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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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

일상에 묶여 사는 요즘, 돈보다 시간이 더 부족하네요.

시간이 있다 해도 혼자 여행할 엄두가 안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중동! 인데요, 현장감 넘치는 글 덕분에 한껏 감정이입하여

저자와 함께 중동 여행지를 둘러봅니다.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튀르키예까지!

요르단과 이스라엘은 쉽게 여행하기 힘든 곳이라 더욱 인상적입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도 관광이지만, 사람 냄새나는 여행이군요.

철저히 나만 존재했던 제가 다닌 여행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누구에게 의존할까싶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정보를 찾아놓고

현지에 가서도 스마트폰에 의지하여 여행다니던 저와 너무 비교됩니다.

사실 저도 부러웠습니다.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고 많은데!

저도 이즈마엘처럼 현지 물정 잘 아는 외국인 친구나 친한 현지인 가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중동처럼 여자 혼자 다니기 위험한 곳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너무나 가고팠던 곳들이라 이미 책이나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들었던 곳입니다.

이번에 좋았던 점은 여행지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튀르키예에서 국부의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튀르키예 역사와 현 정부의 상황까지 비교하며 유익한 정보를 얻어갑니다.

튀르키예 댄스하면 밸리댄스만 떠올렸는데 전혀 다른 결의 드레비스 세마댄스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빠르게 익숙해지기 위해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는 좋은 팁도 배웁니다.

나라마다 각양각색의 카페가 존재하고 저 역시 커피 애호가니까 카페가 딱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여행하면서 사람들 배척하지 말고 저자와 같은 친화력을 발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영어 공부 부지런히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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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 속 행정심판 -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 일반음식점의 영업정지, 숙박업소의 영업정지 처분 구제 방법
하상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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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 속 행정심판>

법학 전공자인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행정심판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운지 오래 되어서 그런거라 스스로 위로하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엔 뭔가 아쉽군요.

가급적 행정심판을 청구할 일은 없어야겠지만,

알아두어 나쁠 건 없다는 생각에 책을 펼쳤습니다.

의외로 주변에서 있을법한 사례를 다루고 있어 술술 읽게 됩니다.

 

이 책은 크게 5파트에서 행정심판 사례를 설명합니다.

먼저 행정심판의 의미와 법률용어를 알려줍니다.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되었을 때, 청소년과 연관되어 사업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식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등등

각 사례에 따른 관련 법률과 행정처분 절차 그리고 행정심판 청구와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관련 행정심판 재결례 사례를 참고하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부록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이나 반성문, 탄원서 작성에 대한 이야기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법학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상식으로 법령이나 심판 절차를 알아두면,

흐름을 이해하게 됩니다.

법이 어떠한 흐름으로 집행되는지 알면 모르고 저지르는 불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행정심판을 할 일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해야하는 경우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심판 절차를 알면 덜 답답할 것입니다.

행정심판에 대한 기본 내용을 아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을 한다면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사태에 예방책으로

알아두는 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할수있는일상속행정심판 #하상인지음 #지식과감성 #법률 #행정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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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방구석 시리즈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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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이 계절에 문화로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오페라를 틀어놓고 책을 읽노라면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딱 좋습니다.

이 책은 지난 번 리뷰했던 <방구석 뮤지컬>의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방구석 뮤지컬>을 읽고 내생애 첫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오페라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저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도 잘 몰랐습니다.

책에 소개된 작품 중 피델리오,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들어본 적 있는 작품이 있는 걸 보고 오페라가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자는 주제별로 오페라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주요곡을 알려주기도 하고

맨 마지막에는 오페라의 주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됩니다.

어떤 작품은 전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요령이 생깁니다.

먼저 작품 맨 뒤에 QR코드부터 찍고 영상을 틀어놓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습니다.

반갑게도 첫 작품부터 최애 음악가인 베토벤의 작품입니다.

베토벤의 팬임을 자칭하면서 <피델리오>가 베토벤의 오페라 곡인줄 몰랐네요.

대부분 고전문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흥미롭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율리시스의 귀환>에서 영상을 틀어놓고 듣다가 오페라 가수의 위엄에 빠졌습니다.

뮤지컬에서 나오는 노래는 어느 정도 흥얼거릴 수는 있었는데

오페라의 노래들은 기교가 엄청나 따라부를 엄두가 안 납니다.

언어가 달라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는 못해도 전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음악과 배우의 연기를 보고 들으며 정서를 공감하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방구석오페라 #이서희지음 #리텍콘텐츠 #운명적서사25#오페라 #오페라작품 #명작오페라 #문학 #에세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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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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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언뜻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지는 제목이지만,

이토록 심오한 내용이 담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저 몇 가지 동식물을 보고 다른 것까지 구별해내는

저의 숨겨진 재능(누구에게나 있는)에 놀라기도 하구요.

뼈 속까지 문과인줄 알았는데 이런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지껏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살아있는 모든 종을 분류하는 것.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 본 적 없이 엄청난 양의 프롤로그입니다.

읽다가 이 내용이 프롤로그라는 사실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저자는 생물학자로 과학자이지만 과학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움벨트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환경이나 주변세계를 뜻하는 단어인데,

여기서 말하는 움벨트는 더욱 심오한 것입니다.

제게도 움벨트가 있다는 사실이 더욱 신기하죠.

 

이 책에서 과학적 분류의 아버지 카롤루스 린나이우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닌데 서른도 되기 전에

모든 생명에 대한 최초의 체계화를 할 수 있었을까요.

자아도취가 심했다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찰스 다윈<종의 기원>을 읽고 싶었는데

종의 진화에 있어 따개비가 지대한 공을 세웠다니 또다시 놀랍습니다.

 


진화 생물학자인 에른스트 마이어의 사례만 보아도

참으로 우연한 계기로 위대한 발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우연한 계기를 발견하는데는 남다른 면모도 갖춰야 할 것 같구요.

지금까지 책에서 만난 과학자 모두 보통 평범한 인물들은 아닙니다.

이제 1부를 지나 2부에서 본격적으로 움벨트에 대해 알아갈 모양입니다.

분량이 상당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말도 많지만 계속 읽고 싶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눈 뜨고 즐길 준비 하시지요!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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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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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에 눈 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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