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ㅣ 52주 여행 시리즈
김수린.김지영 지음 / 책밥 / 2023년 8월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저야말로 평생을 이곳에서 보낸 완벽한 강원도 토박이인데,

어디 잘 다니지 않는 성향이라 매번 가는 곳만 또 찾습니다.

마음먹고 어디 가보려 해도 알아야 가지요.

이런 고민을 이제 말끔히 씻어버렸습니다.

애써서 찾지 않아도 책만 펼치면 때와 장소가 탁!탁!탁!

극강의 T성향인 저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시기와 장소를 고려해서 여행지를 추천한다는 겁니다.

여행지의 특성을 알고 제때 떠나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52주 여행이라는 제목처럼 매주 2~3개의 볼거리 스팟과 먹거리,

함께 가면 좋은 여행 코스 1개를 추천합니다.

매주 가는 여행뿐만 아니라 한 달을 마무리할 때는 월별 코스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여행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지만,

평생 살았던 곳인만큼 세월을 무시할 수 없네요.

저에겐 익숙한 곳이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가본 곳이 더 많아요.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테마별 추천 여행지에서

‘나만 알고 싶은 한적한 바닷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려 근처에 2곳이나 추천하는 코스가 있더군요.

‘걷기 좋은 산책길’은 대부분 낯선 곳이라 흥미가 생깁니다.

얼마 전 방문했던 펀치볼에 이렇게 멋진 산책길이 있는 줄 몰랐네요.

마음만 먹으면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주소나 가는 법, 입장료, 주차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여행 팁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제 곧 10월이 오면 저는 정선 민둥산에 다녀올까 합니다.

마침 월별 추천코스도 정선여행으로 2박 3일 일정이 나와있네요.

한 주 한 주 미션 완료하는 느낌으로 책에 나온 여행지를 방문하면

재미도 있고 알차게 강원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유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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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챗GPT 새로운 무기의 탄생

챗GPT 새로운 무기의 탄생 -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
최윤식 지음 / 프로젝트A / 2023년 7월

<챗GPT 새로운 무기의 탄생>

아직까지는 챗GPT보다는 검색사이트를 활용하는게 익숙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챗GPT를 활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창의력을 요하는 일이라면 챗GPT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령 동기부여가 되는 독특한 표현이라든지,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봅니다.

물론 챗GPT가 답변한 내용을 무작정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답변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답변을 읽고 제 생각과 조합하다보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신무기, 빨리 배워서 써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지은이는 전문 미래학자로 앞으로 챗GPT가 출현하여 바뀔 우리 삶을 예측합니다.

이 책 역시 챗GPT와 함께 협업을 하여 지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 곳곳에서 챗GPT에게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려 있습니다.

사실 IT전공자가 아니라 챗GPT의 원리나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챗GPT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죠!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는 비법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로 질문을 던져라.

추가로 심층 질문을 하라.

해당 분야 최고의 인간 전문가의 의견을 살펴라.

습득한 정보를 비판적 사고를 거쳐 걸러라.

문해력을 길러라.

챗GPT와 비판적인 사고가 만나면 잠재력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비판적 사고가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친절하게도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비판적 사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며 배우려면 어떤 책이 좋은지 쭉쭉 알려줍니다.

챗GPT를 모르던 시절, 당장 챗GPT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시중에 나온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읽어보았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냥 챗GPT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심지어 쉽게 설명해달라면 그 요구에 맞춰 설명해줍니다.

‘인생 항로의 부조종사로 삼아라’라는 글귀가 무척 와 닿습니다.

보조 상담사나 진로교사의 도우미로 활용한 사례를 읽고나니

저도 적극적으로 업무에 활용해서 제 신무기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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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오크나무 이야기

오크나무 이야기 - 교도소 생활가이드, 개정2판
오크나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6월

<오크나무 이야기>

책의 제목이기도 한 “오크나무 이야기”는 2017년 2월 문을 연 네이버 카페입니다.

교도소/구치소에 수용 중인 수용자와 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카페에 게시된 글을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 있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흉악한 범죄자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범한 사람도 언제든 뜻하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더군요.

어느 사연 하나 쉬 넘길 것이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일부러 구속되는 사람들’을 읽으니 마음이 더욱 먹먹해집니다.

법학을 전공한 저도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구속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3편 미결수용 가이드에서 변호사 선임이나 합의, 반성문, 탄원서 작성, 보석 등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4편 기결수용 가이드에서는 그곳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귀휴제도라든지 가족만남의 날이 있다는 것조차 전혀 모르고 살았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또 다른 세상에 눈을 뜬 기분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 불미스러운 일을 맞닥드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된 것만 해도 큰 수확입니다.

언젠가 교도소에서 수용자를 상담하는 분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상담심리전공을 공부하면서 무척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알아야겠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답답한 가운데에서도

나의 가족 일처럼 대화해주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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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식탁 위 건강오름

식탁 위 건강오름 -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먹는 방법
건강오름 김군 김한열 지음 / 북스고 / 2023년 8월

<식탁 위 건강오름>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먹는 방법”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부쩍 음식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매 끼니를 만들어 먹진 못해도 5대 영양소는 골고루 챙겨먹으려 합니다.

그런데 영양소만 챙겨서 될 일이 아닙니다.

나의 체질과 음식 궁합을 잘 알고 먹어야 합니다.

이제 제대로 된 정보로 제 몸도 챙기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목차부터 독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음식명으로 찾아 볼 수도 있고, 효능에 따라 페이지가 적혀 있습니다.

혈압 관리에 좋은 음식,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불면증에 좋은 음식 등등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기 쉽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한 가지 음식에 대해 효능과 제철시기,

음식 소개와 먹는 방법이 나옵니다.

해당 음식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있는데 굉장히 신박합니다.

맨 처음 나오는 가지부터 레시피에 흥미가 생깁니다.

원래 저는 가지를 잘 먹지 않는데 차는 잘 마셔서

‘가지차’는 도전해볼만 합니다.

그 밖에 감자 사과주스, 복숭아 깍두기, 사과 김치 등등

재미있고 신기한 레시피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익한 부분은 ‘이렇게 먹지 마세요’입니다.

유일하게 잘 먹는 채소가 두릅이었는데 고기와 상극이군요.

수박씨는 그동안 뱉기 바빴는데 이렇게 좋은 줄 몰랐습니다.

수박씨 활용법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똑똑한 밥상 가이드가 생겨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특별한 음식을 소개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늘 접하는 음식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건강한 밥상 차려 먹읍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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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 왜 아픈지 기, 혈, 진액부터 경락, 한방 치료법까지 찾아보는 동양의학 치료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센토 세이시로 지음, 장은정 옮김 / 보누스 / 2023년 8월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에어로빅 강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 너무 무리하여

발목을 접지른적이 있습니다.

땅을 딛을 때마다 통증이 있어 더 이상 연습이 불가능했습니다.

부랴부랴 찾은 곳이 한의원이었습니다.

침을 맞으면서 과연 이래서 나을까 의심스러웠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한의학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죠.

이 책은 제가 경험한 침술 뿐만 아니라 동양의학의 개념과 의학 이론,

치료의 실제까지 알기 쉬운 그림으로 표현하여 알려줍니다.

어려울 수 있지만 알아보기 쉬운 그림과 표가 풍성하고,

실제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또 식재료의 작용과 체질 유형별 적정표가 있어 찾아보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생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처음에는 양생법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잘 몰랐습니다.

양생법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한 기술 또는 방법입니다.

‘몸 속에 자연이 있다.’ 그림을 보고 나니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

자연이 순환하는 것처럼 우리 사람 몸 속에서도 순환이 일어납니다.

이 흐름만 잘 다스려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죠.

한의학에서 치료를 할 때 눈으로 관찰하는 망진,

맥을 짚는 절진, 그리고 뜻이 다른 2가지 문진을 통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책에 나온 증상만 보고 어디가 안좋은지 빨리 알아차릴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법 중 내기공이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종양처럼 이미 생겨버리거나 아픈 후에는 서양의학 처방을 받지만

가급적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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