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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 - 하루 1분 쓰기로 정리 정돈 습관 만들기
김현주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을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간혹 어질러진 책상에서 공부든 일이든 잘 된다고 하는 분도 있긴 있죠. 바로 접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확실히 정리정돈 곳에서 능률도, 효율도 오르더라구요...ㅎㅎ (개인차 인정!)
나름 정리수납 책도 사서 보고 동영상도 찾아보고 했는데 우리집 상황에 접목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대~~~충 따라하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오늘 정리>와 함께 정리정돈을 습관화해보자구요!
부록으로 <냉장고 통장>도 함께 도착했답니다!
저는 냉장고 수첩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용도는 비슷하더라구요. (음식 썩어서 버리는 꼴을 못봅니다..ㅎㅎㅎ)
다만 수첩은 일부러 찾아봐야하는데 냉장고 통장은 위클리다이어리처럼 한 주 간격으로 냉장고 앞에 붙여서 쓸 수 있게 되어 훨씬 편리할 것 같아요.
우유나 두부처럼 유통기한 신경써야할 것들이나 냉동고에 들어있는 것들 적어놓고 절대 낙오되는(?) 음식이 없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정리>에서 정리는 총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정리 워밍업 (정리 이론 파악)
2단계 정리 실전 (정리 이론 파악)
3단계 정리 지도그리기 (나에게 맞는 정리 규칙 세우기)
4단계 정리 일기 (습관되도록 일기 쓰기)
본격적으로 정리를 알아가기 전에 나의 정리 상태부터 확인해봅시다!
정리하려는 이유부터 정리하려는 곳,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정리한 후 일어날 일까지 기록할 수 있는 란이 있어요!
저는 물건을 잘 못 버립니다. 언젠가 다 쓸 거라며 껌종이 하나도 모아놓는...;;;
잘 버리지 못하면 정리정돈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그래서 저같은 분들을 위해 버리는 방법도 알차게 설명합니다.
살빠지면 입을 거라며 몇 년이나 고이 간직했던 옷들... 차라리 새 옷을 나에게 선물하는 게 백번 좋겠다는 저자의 말에 급 공감을 하며 미련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또 미련과 추억은 구분하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어요. 전 여지껏 무분별하게 갖고만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리를 위한 다양한 체크리스트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꼭 버려야 할 물건 50' 체크리스트가 아주 쓸모있습니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가봅니다. 이 리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잊고 있던 우리집 안 쓰레기들이 살포시 떠오릅니다.
이 리스트 보자마자 당장 이 쓰레기들을 잡아다 모았습니다. (리스트 중 방치된 운동기구...마음이 아파옵니다ㅠㅠ)
버릴 거 버리고 남은 물건을 잘 수납하여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후 정리 지도 그리는 방법이 나옵니다.
옷장, 싱크대, 냉장고, 장난감장, 신발장, 서랍장, 욕실장, 여분의 정리지도란까지 이 모든 게 다 따로 따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시또한 종류별로 다 나와있으니 참고하여 쉽게 정리 지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록하는 건 좋아도 그림 그리는 건 취미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스티커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여가며 정리 지도를 그릴 생각을 하니 신나서 얼른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정리 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다이어리와 비슷하게 월간, 주간, 리뷰 순으로 3개월치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정리에 관한 내용으로 쓰는 거죠. 설명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3개월만 착실하게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리정돈이 습관화되어 있을 것 같아요.
일기 뒤로 나만의 정리지도를 그릴 수 있는 부분이 또 나옵니다. 직접 쓸 수 있는 부분이 넉넉하게 제공되어 마음에 쏙 듭니다!
책띠지를 벗기면 노오랗게 어여쁜 <오늘 정리>입니다. 노란색이 무척 활기차보이지 않나요? 책에서 활기찬 기운과 정리 꿀팁을 챙겨서 우리도 새해에는 정리달인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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