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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경제 왕! - 동화로 배우는 별별 경제 이야기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34
김숙분 지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5월
평점 :
-가문비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경제라고 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화 형식이라 그런지 초등학생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초등 사회 교과연계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초등 고학년은 물론 중학생까지 읽기 좋은 경제 학습도서였어요.

나는 대한민국 경제 왕!
글. 김숙분
그림. 유남영
출판. 가문비어린이

★ 교과연계
초등 사회 4학년 1학기 3단원 경제 활동과 지역 간 교류
초등 사회 6학년 1학기 3단원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중학 사회 2학년 5단원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미래엔)
중학 사회 3학년 3단원 경제 생활과 선택(미래엔)
중학 사회 3학년 4단원 시장 경제와 가격(미래엔)
중학 사회 3학년 5단원 국민 경제와 국제 거래(미래엔)

책 속에는 단순한 경제 개념 설명이 아니라 역사와 연결된 경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더 흥미로웠어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바로 ‘마이더스 왕의 손’ 이야기였는데요. 희소성과 희귀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경제 상식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이야기 뒤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는 경제 상식’ 코너도 핵심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복습하기 좋았어요.

또 ‘당나귀를 담보로 잡겠소’ 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 이야기와 담보의 개념을 배우는데, “진짜 당나귀를 담보로 맡겼다고?” 하며 아이가 신기해했답니다. 경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은행의 역할과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교과연계 학습 효과도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화폐 이야기였어요. 조선의 상평통보를 왜 ‘엽전’이라고 불렀는지, 우리나라 금속 화폐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설명해 주는데 역사와 경제를 함께 배우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경제 상식을 단순 암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 속에서 이해하게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바다의 왕 장보고’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 개념도 배우고, ‘조선 백성을 살린 세금 개혁’ 편에서는 세금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세금이 왜 필요한지 이제 알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괜히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돈 이야기만 하는 경제 책이 아니에요. 지구 환경과 경제의 관계까지 함께 알려 주면서 “함께 잘 사는 착한 경제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해 주더라고요. 환경을 지키는 것이 결국 미래 경제를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도 인상 깊었어요.
초등 사회 교과연계와 중학 사회 교과연계 내용을 함께 담고 있어 경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 상식을 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딱 맞는 경제 학습도서였습니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따라가며 배우는 경제 이야기라 아이도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