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뿌옇네요. 하늘을 쳐다보다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늘을 보면서 왜 어제늘을 찾고 있는 걸까? 물론 어제 아침 하늘이 워낙 예뻐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야 있었지만
어제 하루가 행복했다고 오늘도 그걸 찾는 건 좀 어리석은 일 아닌가 하는생각요.
물론 반대의 경우를 떠올릴 수도 있어요. 어제무척 괴로운 일이 있었다고 쳐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 생각이 났다 하더라도, 오늘도 망한 날이다하기보다 오늘 또 오늘의 태양이 떴구나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아침부터 별것 아닌 거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