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말에 ‘후학을 위해서‘라고 쓴 이 책은, 
"좋은 요리사의 기본 자질은 청결, 미각, 기민함에 있다."
라고 제1장을 시작하면서 
연회 banquete를 위한 메뉴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식사의 첫 접시‘는 오야olla, 즉 푹 끓인 요리,
 두 번째 접시는 주로 아사도asado, 즉 구운 고기, 
그리고 세 번째 접시로는 생선 요리나 아사도 이외의 조리법으로 요리한 고기요리, 
디저트에 속하는 달콤한 것을 내고, 
마지막으로는 메뉴에 어울릴 만한 
과일과 치즈 리스트가 따라옵니다. 
즉 첫 접시는 수프 계통, 
두 번째 접시가 고기·생선 등의 메인 디시. 
다음은 뽀스뜨레(디저트)로 구성되는 
현재 스페인 식사 흐름의 원형이 이미 17세기에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오야olla‘란 원래는 냄비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온 말로, 특히 깊고 큰 냄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냄비를 사용한 국물요리의 이름으로도 정착했습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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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을 짓고 과시하려고 했다는 것을 보면
외향의 화려함은 
인간의 본성 어딘가에 잠재해 있는 듯하다.
그럴 때마다 창덕궁 가장 깊은 곳에 시간이 정지된 듯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연경당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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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당은 엄숙함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집이자
만만하지 않은 집이다.
그 평이함 속에 고귀함을 담고 있으나
절대 남에게 그 고귀함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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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의 거주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의 다른 몇몇 작품과 함께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의 이름인 ‘카바농Le Cabanon‘은 
오두막이라는 의미다. 르코르뷔지에는 건축의 기원,
즉 아주 기본적인 것만을 갖춘 원초적인 오두막이자 그가 건축에대해 꿈꾸고 생각했던 장소로서 작은 집을 만들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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