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뒤집듯이 ‘무혈혁명‘ 편으로 돌아선 자들, 
즉 ‘민주주의‘라는 새 옷을입고 
희희낙락하는 군국주의자들, 
전쟁을 고무하는 슬로건을 적던 손으로
‘자유주의‘를 써 갈기는 정치가들, 
근대 노동 운동 지도자들처럼 보이려고
팔자수염을 기르는 우익 지도자들, 
히틀러의 초상과 ‘나의 투쟁이 있던 자리에 
카를 마르크스의 초상과 《자본론 》을 두는 학생들, 
이들 모두가 가토의 조롱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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