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이란 단어 자체가 지나치게 소비되는 요즘.
그 단어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단지 무엇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표면적 멋이 아닌, 
정신적 근간을 만드는 일에 대해서.
누가 무엇을 먼저 시작했는지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것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키우며브랜딩하는 것이다.
일본이 정말 잘하는 것이 이 브랜딩이다. 무서운 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冬(겨울)계절의 맛을 담은 식사는 일본 생활의 가장 큰즐거움 중 하나예요.겨울엔 복어 사시미를 드세요. 함께 곁들이는 히레자케(복어 지느러미 사케)는 매해 겨울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술입니다. 
긴자의 사토 요스케에서는 겨울 한정(12월~2월)
으로 아키타현의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나베 우동을 선보여요. 뿌리까지 통째로 넣어 먹는 아주 독특한 나베입니다. 신선한 미나리와 반질한 우동을 응축된 닭 스프에 넣어 먹습니다. 뜨끈하고 맑은 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거예요. 돌아가는 길엔 사토 요스케의 미끌미끌 보들보들한 식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면을 꼭쇼핑해 안고 가시길.
먼저 해질녘 미야자와(Miyazawa)에 들러 다음날 아침에 먹을 타마고 샌드위치를 미리 사요. - P526

그러고는 모리 바(Mori bar)나 스타 바(Star bar),
텐더 바(Tender bar) 등 그날 꽂히는 전설의 바에
들르세요. 하지만 가볍게 하이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면 주저 말고 록 피시(Rock Fish)에 가야합니다. 얼음을 타지 않은 것이 특징인 이곳 하이볼은 하이볼 본연의 맛을 충실히 느낄 수 있어 애주가들 사이에서 도쿄 최고의 하이볼로 손꼽힙니다. 이곳의 스카치 에그도 꼭 먹어보세요. - P5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도미가야 지역까지 봐도 되고, 쇼핑이고 뭐고 힘들면 그냥 돌아와요.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에게는 
시부야 스윙(Shibuya Swing)과
스튜디오 뮬(Studio Mule)이 있으니까요. 스윙에서는 훌륭한 스피커에서 나오는 근사한 재즈를마음껏 들을 수 있고요.  부지런히 보고 근처 
잇신(Isshin Daikanyama)에서일본식 정식을 먹어도 좋고, 
우오타케(Uotake)에서 놀랍도록 가성비 좋고 싱싱한 해산물 한 끼도 추천해요.
가족이나 아끼는 지인들에게만 안내하던 
핫포엔(Happoen)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한 만찬장소로 선정되었을 때 사실 좀 안타까운 마음이들었어요. 저만 알고 싶은 비밀의 장소였기 때문인데요. 핫포엔은 에도 시대의 자연을 표현한4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일본식 정원과 결혼식장, 다실 등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5백 년 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특별한 도심속 오아시스입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가을을 선호해요. 연못에 비치는그림 같은 가을 정원의 풍정을 놓치지 말기를다치가와 시의 국영 쇼와 기념공원은 54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공원이에요. 강아지 공원, 아이들 공원, 바비큐 시설, 일본 정원 등 열거하기도 어려운 수십 가지 시설이 갖추어져 있죠. 가장 놀라웠던 건 산책하는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로 만들었다는 것. 코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자전거를빌려 공원의 풍경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레몬색 코스모스와 단풍이 만발한 가을 시즌이 백미!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분재원도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조금 덥다면 장인의 숙련된 기술로 만든 구리야가시 구로기(湯島菓子 <3)의 빙수를 추천해요.
5월의 끝자락 요코하마 잉글리시 가든에 가보세요 눈앞에 그야말로 숨이 멎을 것 같은 봄날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탐스러운 꽃길을 걷다가저녁에는 트라토리아 프랑코(Trattoria Franco)에서 소박하고 다정한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보시기를夏(여름)시작이 돼 줄 거예요.
한가로운 초여름 주말 들르는 곳은 세타가야 하네기(Hanegi)입니다. 도심 속에 있지만 마을로 한발짝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울창한 숲속이 눈앞에 펼쳐져요. 마메 구로고우치 매장을 시작으로플라워 숍 말타(Malta), 
외관부터 아름다운 편집숍 08book, 인터내셔널 가든 하우스 등 눈부신계절의 순간을 만끽하고 젊음의 거리 시모키타자와의 리로드(Reload) 쪽으로 넘어가 보시길.
비 오는 날엔 장화를 신고 씩씩하게 하마리큐정원(Hamarikyu Gardens)에 갑니다. 도심 속 녹음이 더 짙고 푸른 여름 향기를 내뿜을 거예요. 차실에서 차를 마시며 조용히 읽을 책 한 권도 꼭챙겨가세요.
초여름 수국이 피는 계절 가마쿠라 메이게츠인의 수국과 붓꽃을 보고 기타 가마쿠라 지역을둘러보세요. 근처 킷사 요시노(吉野)에서의파운드 케이크와 커피, 혹은 민카에서 커피도 기분 좋은 휴식이 되어줄 거예요.
가마쿠라가 멀다면 미나토구 프린스 파크 타워호텔(The Prince Park Tower Tokyo) 앞,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정원도 있지요. 수분을 가득
머금은 수국을 원 없이 보고 근처 르 땡 코티디엥(Le Pain Quotidien)에서 브런치를 즐겨요. 창가자리나 테라스에 앉으세요. 
일본은 장마가 길어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수 있나요. 귀를 호강시키러 시부야 뒷편으로가볼까요. 미스 사이공(Miss Saigon)에서 맑은 쌀국수를 먹거나, 빵순이라면 브랏세리 바이론(Brasserie Viron Shibuya) 카페 2층에서 점심을 해결해요. 그 후 타임 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고 싶다면 B.Y.G.에서 록 음악을 듣고요. 근처 레코드숍 몇 군데를 훑은 후 아키반도(Archivando)까지걸어가 볼까요. 더 가면 아히루 스토어, 푸글렌,
닛코 쇼룸이 있잖아요. - P5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신에게 보내는 도쿄의 눈부신 계절가끔 그런 순간을 만납니다. 너무 좋아서 믿어지지 않을 때, 언젠가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해줬습니다. "It was too good to be true."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나누는 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부디 의심하지 말고 눈으로, 마음으로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어요. 반짝하는 그 찰나의 순간들이 마음속에 빛나는 별로 박제된다는 걸,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든든한 등대가 되어준다는 걸, 이제는 아는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순간은 지나가지만 또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있습니다.
春(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