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노니는 집 -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30
이영서 지음, 김동성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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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는 필사쟁이인 아버지를 둔 아이이지만 천주학쟁이로 몰려 매를 맞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만다. 

그 이후 최 서쾌의 책방에서 책을 나르고 심부름하는 아이로 크면서 점차 책에 눈떠가고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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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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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존 이란 제목답게 내용은 너무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하는 말들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우리 어른들은 말을 잘라 버리며 

그런 말이 어디있어? 거짓말 하지마. 이런 식으로 말할때가 많다. 

아이들에게 안돼, 하지마 이런 단절이나 명령식의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육아전문가들은  

말하지만 실상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이런 말을 너무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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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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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화장품 안 쓰는 사람도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클렌징 폼으로 세수하고 스킨과 로션, 크림,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나갈땐 화운데이션에 아이펜슬, 등등을 바른다.

이건 나만 이렇게 쓰는게 아닌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화장을 하거나 기초 제품을 바른다.

아마도 위에것 외에 더 여러가지를 바르는 것이 대부분일것이다.

여태껏 이것이 당연한줄 알고 시즌이 바뀔때면 새롭게 등장하는 화장품 광고를 눈여겨 보기도 했다.

홈쇼핑에서 세트에 샘플 엄청 끼워주는 방송도 여러번 보고 하며 다음엔 저 제품을 써볼까 하며 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당연히 화장품을 비롯한 제품에 무언가 안 좋은게 많다는 걸 이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써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가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책의 내용은 총 다섯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가 다시 점검해야 할 화장품 고르는 습관편과 정말 필요한 화장품은 어떤 것인지,

화장품 성분의 비밀, 천연 화장품의 진실, 당신의 파우치를 다이어트하라. 인데 정말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로만 구성되어 있어

모든 사람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지금은 대부분 3종 세트나 에센스가 포함되어 4종 세트가 대부분인데 십여년전만 해도 아스트린젠트라고 모공 관리 제품이 꼭 들어가 있었다.

헌데 이것이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라니 무척 새로왔다.

저자들은 화장품 회사에 근무한 경험과 화장품을 연구한 사람으로서 기존에 몸담았던 회사에 독이 될수도 있지만 현실을 외면할수 없어

이책을 썼다고 한다.

기초 라인 세트, 아이제품 라인 세트, 또 화이트닝 세트, 등등 우리나라 화장품은 뭐든지 세트로 써야 흡수도 잘되고 호환이 잘 된다고 설명해서

아이크림을 사면서도 세럼이나 에센스를 같이 사기도 하고 스킨부터 에센스, 크림까지 모두 세트로 장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은 화장품을 많이 팔기위한 회사의 전략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가 써야 할 화장품을 총 네가지로 분류하는데

클렌징 제품들, 요즘은 부스터나 토닉, 등 스킨과 비스무리한 제품들이 많지만 수분이 많은 제품은 모두 화장수로 분류하고

그다음 로션, 에센스, 크림등을 하나로 묶고 ,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로 분류하는데 이중 자신이 써야 할 제품은 각 분류에서 한가지씩만

골라서 써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어쩌다 귀찮으면 밤에 세수하고 스킨 바르고 크림 하나만 달랑 바르면 왠지 모르게 얼굴이 가벼워 잠도 더 잘 오던 것이

대충 바른게 아니었다는 것이니 여태껏 속고 살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작년부터 무척 유행중인 비비크림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는데

나또한 보통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다. 하지만 본래 재생크림이었던 비비크림이 지금은 자외선차단+영양+보습+잡티커버까지

마치 만능 크림인 것처럼 광고가 되고 있다. 이모든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걸 잘 찾아 쓰고 잘 씻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하니 그냥 피부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새로 사야 하나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장품속에 감추어진 유해 성분들, 과연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대표적인 것은 역시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로 대표적인 방부제이다. 이건 정말 대부분의 화장품용기에서 읽은적이 있어 무척 낯익은데

이것이 화학방부제이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들어가지 말아야 하지만 바디제품에도 폼에도 어디에도 모두 들어가있으니 안 쓸수가 없다.

그리고 계면활성제 이것이 많을수록 거품이 잘나고 잘 씻겨진다니 여태껏 거품 잘 난다고 좋아했던 것이 참 씁쓸하다.

그외에도 많은 성분들의 설명이 있지만 워낙 어렵고 생소해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데 친절하게도 뒷면에 가장 피해야할 유해성분을

카드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화장품을 살때 눈여겨보라고 한다.

 

지금은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된지 몇개월이 지났는데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환경과 우리가 쓰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유해 성분들이 암을 일으키게 하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화장품 회사들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제품에 최소한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있는지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에 있는 화장품 몇가지를 살펴보니 정말 놀라웠다.

전성분 표시가 가장 잘 되어 있는 내 클렌징 폼은 성분 표시는 다 되어 있지만 유해성분이 많이 보이고

아이가 쓰는 샴푸와 바스, 로션은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번씩은 사서 썼을 제품인데도 성분 표시가 별로 없었다.

그냥 무향, 무알콜, 저자극 제품이라고만 되어 있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파라벤, 즉 방부제는 모두 들어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살때 살펴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성분을 보면서 꼭 필요한것만  써야겠다. 

쓸데없이 광고에 혹해 화장품 회사를 배불려주지는 말아야지 싶다.

 

삼십대가 되며 저절로 눈길이 가던 기능성 제품들이 실제는 좋은 성분들로만 채워진 것이 아닌 경우가 많고 때로는 무슨 기능성 인증이라고

광고하지만 그냥 ** 성분이 들어가 있어 기능성 인증이 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저자가 책에서 밝힌 유해 성분이 되도록 적게 들어간 제품을 골라 쓰는 것이 피부에 좋을거라 생각한다.

모두 읽어야할 필독서로 감히 추천한다. 정말 모든 말들이 피부에 와 닿는걸 느낄수 있을 것이다. 

 

  

- 클렌징 폼과 아이 바스 제품의 성분 표시 부분 - 파라벤 성분이 보인다.금지 색소까지 -

 

 

- 샴푸와 아이가 바르는 유명 유아로션제품의 표시성분 -  

아예 무자극 이런 말만 있지 표시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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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 간절한 말 한마디가 만드는 위대한 기적
이정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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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르게 잘 하는게 없는 나는 가끔 이렇게 중얼거릴때가 있었다. 내가 이걸 과연 할수 있겠어?

해보기도 전에 미리 난 이걸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해버릴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절대로 이런 행동은 해서는

안되는 범주에 들어간다.

사람의 뇌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사람이 되뇌이는 대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되어서 평소 이런 말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엔 자신을 패배자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자꾸 되뇌이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하면 성공 할수 있다는 것은 비단 이책에서만 외쳐되는 것은 아니다.

시크릿이나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인데다 우리도 평소 긍정적으로 살자 이런 말정도는 충분히 하고 지내지 않은가?

그렇지만 수많은 책들이 외쳐되는 데도 이책의 내용이 더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을 자신의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엄청 어려운 방법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지금 현재보다 나아지기 위해서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그 노력을 하기 위해, 자신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해야 할 행동은 자신에게 지금보다 더 잘할수 있다, 자신의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지침을 정하고 자신은 그걸 할수 있다는

암시를 끊임없이 거울앞에서 말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일정한 시간동안 하게 되면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고 그전 같으면 할수 없을것 같았던 그 목표를 충분히 이룰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결국은 성공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담 속에서 발견할수 있으며 지금부터라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그것을 충분히 할수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세뇌시켜 자신감을 회복하면 된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것이다.

 

평소 남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샀는데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고민되어 결국 입지 못하거나 입더라도 눈치를 봐가며 입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는 일을 제쳐두고 남의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직장,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장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못하다가 뒤늦게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 아예 남의 시선을 외면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기호를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기에는 너무도 짧은 인생이다.

이런 것들 모두 자신감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고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점이나 콤플렉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이 그것을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이며 남은 별 신경 안쓰는데

자신이 되려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것이 자신감을 깍아내리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존중하고 그 방법으로 무언가 작은 거라도 이루었다면 상을 주어 자신을 칭찬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해서 담아두지 말라고 한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서 결국엔 미래의 성공적인 나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부정적인 것을 몰아내어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책에는 12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행동 법칙이 나오는데

늘 끊임없이 메모하며 내면의 갈등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나와 부정적인 나를 비교해서 마음속 갈등의 원인을

글로 써봄으로써 변화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기서 나온 행동을 구체화시킨다.

그리고 매일일정을 자신에게 브리핑하고 실행 결과를 기록하게 한다.

평소 기록과 메모를 습관화시켜 자신에게 잘 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부정의 용어를 긍정의 용어로 바꾸라고 한다.

 

이것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행동 법칙으로 작은 것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있다면 목표를 세우고

꼭 이룰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노력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면에 자신을 남보다 못한 존재로 의식하지 말고 늘 자신감있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모든 일의 우선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부정적인 말들은 되도록 하지말고 긍정적인 말로 바꾸고 즐겁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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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시대 - 대통령을 만든 미디어 권력
제니스 펙 지음, 박언주.박지우 옮김 / 황소자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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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프라 윈프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것이다.

낮시간 종종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방송되곤 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쇼를 보곤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와 진행 방식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가끔 등장 인물에 따라 보기도 하고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기도 한다.

일단 토크쇼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몇마디 나누지도 않고 광고가 나오고 하는 것은 뭔가 대화의 흐름을 바꾸거나 초대 손님의 이야기가 맘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때 광고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책을 가까이 하는 만큼 오프라가 주축이 되는 북클럽에서 소개되는 책이란 부제하에 히트를 치는 책들이 많았고 그녀가 언급하는 책은 어느새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재판에 들어가는 책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그녀가 하는 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큰 한마디가 되고

그녀가 사용하고 말하는 제품들은 꼭 써야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 뚱뚱한 흑인이며 사생아, 성폭행을 당했던 일들, 무엇하나 미국이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일들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한명으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엇때문에 그녀가 이와같은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

혹 우리나라였다면 과연 이렇게 될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녀가 처음 토크쇼를 진행했을때와 중간 변화를 불러일으켰을때 썼던 방법들,심리적인 테라피적인 방향으로 틀었을때 한국에서는 이런 심리학적인 영향력이 별로 먹히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사실 미국만큼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많고 성행하는 나라는 드물것이다.

영화나 뉴스를 볼때 그들은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정신과 상담을 우선으로 하고 아무렇지 않게 치료를 받는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신과를 가는 것이 무슨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고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미국도 이전에는 정신과적인 상담을 받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들이 할일없이 사는 데서 오는 나약한 정신상태와 배부른 생활을 뜻하는 것으로 사는데 급급한 사람들에겐 있을수 없는 그런 형태로 인식을 해왔었다.

하지만 저질 토크쇼라는 범주에 들어가던 오프라 토크쇼가 좀더 고급으로 보이고 뭔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된것은 저질 토크쇼 운운하던 때에 자신이 살아남기위해 변화할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

이후 오프라는 변화속에 그런 소리를 듣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는 레이거니즘과 비슷한 흐름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학적인 테라피 요법을 통해 상처입고 정치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개인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언보다는 개인의 문제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노력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려버리곤 했다.

이것이 레이거니즘의 정치문화와 유사한 점이라고 한다.

 

책속에는 실제 그녀가 초창기 토크쇼를 진행했던 것부터 최근까지 토크쇼 주제들의 흐름과 어떤 사람들이 등장해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며 오프라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또한 그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오프라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 이후 정치 사회적 인사와 일반인, 인터뷰에 능한 방청객들을 등장시켜 정치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개인의 아픔이나 각종 화제가 된 이슈등 무거운 주제와 가벼운 주제 모두 다루었으나 사실 그녀의 말한마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정치 사회적 문제를 가볍게 그냥 간단한 멘트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그녀가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말을 할정도로 식견이 깊지 않고 무슨 문제든지 개인의 문제로 제한시켜 개인이 노력하지 않고 정부와 사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하곤 했었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을것이고 개인이 노력해야 할점도 충분히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시청자나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점점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는 정치인사들의 러브콜과 사회적 법안문제들에 대해 발언을 해줄것을 요청받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정치와 연관을 가지게 된다.

물론 자신의 미디어를 움직일만한 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그녀의 말한마디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그녀가 필요했던 것일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정치 인사를 선거철에 지지하지는 않았던 그녀가 버락 오바마 후보가 등장했을때 공개적인 지지 표명을 한것은 사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백인사회에서 흑인으로서 유명인사가 된 그녀가 흑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배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의 지지가 대통령 당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지만 가히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나 문화문제에 깊숙히 관여하지도 않지만 그녀의 말로 인해 변화하는 것들이나 영향력을 볼때 결코 무시할 인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단순히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라 생각하고 집어들었는데 생각처럼 단순하고 흥미위주의 책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 그녀가 끼치는 영향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큰것이라 왜 그녀가 인기가 있는지 그녀와 정치사회 문제, 이데올로기엔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지 알기에 이책만큼 적합한 책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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