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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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또 영어책이다. 아주 실용적인 신간이라 픽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학연수든 워킹홀리데이든 조만간 곧 영어권에 혼자 똑떨어져 당장 서바이벌 영어를 구사해야 할 아주 급박한 상황의 학습자라면 이 책이 매우 반가울 것이다.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행동' 즉 동사를 중심으로 한 덩어리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생생한 영어 표현집이다. '자동사 다음 전치사를 쓰세요.', '타동사 다음 목적어가 와야 해요.' '4형식 동사에는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 두 개 쓰셔야죠.' 이런 구태의연한 문법 설명은 죄다 걷어내고 대신 그 자리에 보면 바로 와닿는 직관적인 간결한 삽화와 해석, 영어 표현 그리고 오늘도 몇 번이나 말했을 것 같은 실용적인 문장들이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왜?! 동사를 중심으로 한 표현을 습득해야 할까? 하루 일과를 떠올려 보면 답은 간단하다. 기상 후 씻고, 아침을 먹고, 화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차를 운전해 출근을 한다. 일을 하고, 동료들과 수다를 떨고 퇴근해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며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SNS도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책을 읽거나 운동 후 잠자리에 든다. 보다시피 우리의 일상생활은 동사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영어는 동사와 함께 쓰이는 바른 표현을 함께 익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영어 단어와 한글 해석을 일대일로 대응해 목록 만들어 열심히 외웠지만 정작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 두뇌 회로가 버퍼링을 거듭하다 다운돼 겨우 한 마디 던진다. "I can't speak English..."

이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를 배우자. 이 책이 큰 위안을 주는 이유는 바로 제목이다. '거의 모든'에 우선 방점을 찍고 싶다. '아! 이 책만 달달 외우면 어느 정도 행동을 표현하는 데 있어 자유로울 수 있구나.' 싶은 안도감! 단어든, 문법이든 항상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헤매는 기분, 부어도 부어도 영원히 채울 수 없는 듯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 그 아득함이 항상 인내심의 발목을 잡고 중도 이탈을 부추긴다. 끝이 보인다면 부딪쳐볼 의지도 용기도 퐁퐁 샘솟는다. 265페이지, 하루 두 장씩만 봐도 대략 두 달이면 일회독이 가능하다. 해볼 만한 분량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욕심은 금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게 힘들어 포기할 것 같다면 책을 넘겨보며 자신에게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부터 한두 개씩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

<예시 문장>

I bought a glass of iced caffe latte for takeout.

나는 아이스 카페라 떼 한 잔을 테이크아웃했다.


I'm using an app that tracks my workouts.

나는 운동을 관리해 주는 앱을 사용하고 있다.


After I come back from a trip, I post pictures and reviews on my blog.

여행에서 돌아오면 나는 블로그에 사진과 후기를 올린다.


I washed the rice and soaked it in water.

쌀을 씻어서 물에 불려 두었다.


Don't nibble at your food. Eat a lot.

깨작거리지 말고 많이 좀 먹어.

얼굴, 상반신, 하반신, 전신과 같은 신체 부위 행동 표현과 의식주, 외식, 건강, 질병과 관련된 일상생활 속 행동 표현 그리고 감정 표현, 인간관계, 일, 직업, 쇼핑, 출산, 육아, 여가, 취미, 스마트폰, 인터넷, 소셜 미디어, 대중교통, 운전, 사회, 정치를 망라한 사회생활 속 행동 표현을 싣고 있다. 각 소주제 페이지에는 QR코드가 있어 간편히 음원을 듣고 따라 말해 볼 수 있다. 한글과 영어 인덱스도 수록하고 있어 궁금한 표현을 찾아보기 용이하다. 워낙 방대한 양의 표현집이라 유용하지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동전의 양면 같은 점을 흥미로운 일러스트로 보완하여 흥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SNS, 반려동물, 캠핑, 호캉스, 스마트폰, 양육 수당, 난자 냉동과 같이 사회적인 최신 트렌드까지 잘 반영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주어와 시제를 변형하여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말하고 글 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가입 절차 없이 MP3 파일 다운로드>

https://www.saramin.com/book/view.php?num=1137&page=1&prd_cate=1&sub_category_no=&sort_type=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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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4
김주연 지음 / 길벗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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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 년에 한두 번씩 손대는 것도 취미라 할 수 있다면 프랑스 자수 또한 애정 하는 취미 중 하나다. 한 땀, 한 땀 실과 바늘로 정성을 들여 수를 놓다 보면 시간은 순삭! 나와 자수가 하나가 되는, 그야말로 물아일체의 경지를 체험할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을 비우고 오롯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순간처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순간도 없다. 올록볼록 실의 요철과 엮임의 향연은 붓과 물감으로 채색한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물씬 풍긴다. 마지막 매듭을 자르고 갖가지 기법으로 완성된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수 시간의 고된 노동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어깨 결림과 손마디의 뻐근함은 금세 씻겨나간다.

 

프랑스 자수를 좋아하다 보면 관련 도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려 신간도 시간 내 찾아보게 되는데, 얼마 전 출간된 신간이 있어 소개해 본다. 길벗에서 출판된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이다. 자수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수를 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와 도구를 우선 소개한다. 수틀, 자수용 바늘, 자수실, 원단, 수성펜과 열펜, 자수용 가위, 원단 가위, 수용성 먹지, 기름종이, 수용성 심지, 철필 등이 있는데 각 재료의 특징과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확실히 자수는 초반에 재료 구비 비용을 살짝 감안해야 하는 취미 활동이지만, 그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에 초반 지출 비용에 주저하지 말자! 원단은 세탁 시 수축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한 번 세탁 후 다림질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원단 준비, 도안 옮기는 방법, 수틀 사용법, 실 다루는 법, 바늘에 실 꿰기, 매듭짓기, 매듭 없이 시작하고 끝내기와 같은 기본적인 자수의 준비 운동을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티치 방법, 33가지를 소개한다. 워낙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자수 기법이라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자수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다. 스티치 종류는 스트레이트, 러닝, 백, 휘프트 백, 아우트라인, 아우트라인 필링, 체인, 휘프트 체인, 백 스티치드 체인, 레이지 데이지, 더블 레이지 데이지, 프렌치 노트, 스파이더 웹 로즈, 립드 스파이더 웹, 플라이, 플라이 리프, 스플릿 백, 그라니토스, 카우칭, 스타, 새틴, 패디드 새틴, 롱 앤드 쇼트, 프리, 코럴, 블랭킷, 헤링본, 카우치드 트렐리스, 우븐 필링, 불리온, 불리온 데이지, 레이즈드 스템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사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지만, 각 스티치에는 QR코드가 실려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서 실습해 볼 수 있다.

 

자수 도서의 백미! 작가의 개성이 묻어나는 자수 작품도 당연히 빠질 수 없다! 일상용품에 자수 더하기 17가지와 우리 집 자수 아이템 만들기 6가지로 총 23가지의 작품이 실려 있다. 연중 책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책갈피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언젠가 꼭 여행 가방에 매달아 주고 싶은 네임태그도 탐났다. 시간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다른 작품에 비해 가장 간단히 만들 수 있기도 해서 더 끌렸다. :D 각 작품에는 원단 종류, 사용한 실의 종류 및 색상 번호, 사용한 스티치, 실 가닥수까지 상세히 안내돼 있다. 작품집에 빠질 수 없는 도안집도 부록에 실려 있어 트레이싱지를 대고 손쉽게 따라 그려볼 수 있다. 일반 자수 도서에 비해 분량이 꽤 많은 편인데, 사진과 설명을 상세히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도우려는 작가와 출판사의 배려가 느껴진다. 장기화된 집콕 생활에 새로운 취미로 힐링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프랑스 자수!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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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뱉는 쉬운 영작문
전지원 외 지음 / 다락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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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윤동주를 새기다
윤동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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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작은 다양한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작품이 윤동주의 시집이 아닐까 싶다. 일제 강점기, 조국의 암흑기에 삶의 고뇌와 사색을 문학으로 승화한 민족 저항 시인을 나 또한 사랑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가끔씩 꺼내 읽어보며 그 시대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할 수 있었다. 윤동주의 시의 시어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많은데 이 명작에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가득 더해 시를 음미하는 시간이 더욱 행복해진다. 신간 '하루 한 편 윤동주를 새기다'라는 맑고 투명한 느낌의 수채화, 기품 있고 묵직한 유화 느낌의 다양한 풍경화를 담고 있어 그림 자체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빨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칠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민족 시인의 시를 독립운동가의 서체로 필사해 보며 한 편, 한 편 시가 머금고 있는 의미와 감성을 깊이 느껴 볼 수 있다. 글을 직접 손으로 베껴 쓰는 작업인 필사는 더욱 깊은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자, 글쓰기를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위이다. 또한 문장력을 향상시키며, 저자와의 깊은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집중력을 기르고 차분한 마음가짐을 유지하여 글자를 써보는 과정에서 치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도서가 매력적인 이유는 김구, 한용운, 안중근, 윤봉길과 같이 민족의 명맥을 이어온 독립운동가의 필체를 구현하여 독자들이 따라 써 볼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로형 원고지도 제공하고 있어 그 시대의 쓰기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필사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

 

달밤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여윈 나무 그림자를 밟으며

북망산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

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

누가 있어만 싶은 묘지엔 아무도 없고

정적만이 군데군데 흰 물결에 젖었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소년, 또 다른 고향 등 윤동주의 대표시를 비롯해 총 70여 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1장 1917년 12월 30일 윤영석과 김룡의 아들 윤동주 출생, 2장 1943년 7월 14일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 3장 1945년 2월 13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 향년 27세, 4장 1947년 2월 13일 「쉽게 쓰어진 시」 해방 후 최초 발표, 이렇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빛 한줄기 희망이 보이지 않던 암흑 같은 시대에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껏 짧은 삶을 연소한 윤동주.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사색, 내면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화집이 요즘 같은 시기에 따스한 위안을 전해줄 것이다.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시 일러스트 시 엽서 4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하니,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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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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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을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는 힘들지만, 나쁜 습관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 매일매일 일상에서 누적된 사소한 반복으로 금세 몸에 각인된다. 언젠가부터 식후 꼭 찾게 되는 케이크 한 조각, 불금 야식으로 즐기는 맥주 한 잔, 기상 후와 취침 전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는 SNS처럼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나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루하루의 습관이 쌓이고, 일상 루틴이 되는 매일이 결국 인생을 만들기에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뇌에 각인된 습관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수행을 반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야행성 생활을 청산하고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 개월간 쏟아부은 노력도 결국 끈질긴 습관의 관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예전의 생활로 회귀했다. 한 번 들인 습관은 바꾸기도 힘들고, 바꾸려 노력해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은 인간의 뇌가 행동을 설계하는 방식에 대해 풀어내며 습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의식적인 의사 결정 형성 과정을 검증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해 주어 신뢰감을 준다. 저자인 러셀 폴드랙은 스탠퍼드대학교의 앨버트 레이 랭 심리학 담당 석좌교수이자 신경과학자로, 30년간 의사결정과 인지 조절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일군 세계적인 석학이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지력과 노력이 가장 필수적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신의 의지에 의존하기보다는 습관적 행동을 유발하는 트리거를 제거하고,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삶을 건강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끄는 습관은 특정 행위를 수행한 후에만 하도록 설계하며, 좋은 습관을 만드는 장치들을 생활 곳곳에 심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습관은 의도적인 목표 지향적 행동과 차이가 있는데 적절한 자극이 등장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촉발되며, 한번 촉발되고 나면 특정한 목표와 상관없이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이러한 습관의 형성 원리와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제력이 높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충동을 잘 억제한다기 보다는 애초에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 데 능하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스트레스와 인지 기능과의 상관관계, 마시멜로 실험, 현대의 음식 환경과 습관, 손실 회피와 프레이밍 등 습관 뿐만 아니라 현명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유익했다.

독서 후 생활에 적용해 보고 싶은 네 가지는 '첫째 : 침대에 눕기 전 휴대폰 무음으로 설정, 거실에 둔 후 알람 시계를 다른 것으로 대체해 트리거 소거하기, 둘째 : 작년에 뜨겁게 몰두하다 시들해진 챌린저스 앱을 이행 장치로 활용해 행동 변화를 강화하기, 셋째 : 명상을 통한 도파민 단식으로 유해한 자극을 피하는 데 노력하기, 넷째 : 클럽을 통해 좋은 습관 만드는 장치 심기로 미라클 모닝 실천하기'이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습관을 점검해 보고, 만년 자신의 자제력만 탓하는 의지박약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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