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어의 결정적 심화 표현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박종홍 지음 / 사람in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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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어 공부를 위해 쉬운 뉴스인 VOA를 꾸준히 청취했다. 쉬운 단어와 느린 속도 덕분에 고급 어휘가 쏟아지는 일반 뉴스의 벽보다 조금은 낮게 느낄 수 있었다. 뉴스는 정제된 언어로 시사 상식과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어휘가 쉽지 않다 보니 흥미가 떨어져 꾸준히 지속하기 힘들었다.


뉴스에 빈번히 등장하는 표현들을 따로 모아 학습자의 읽기와 듣기를 도와줄 '뉴스 영어의 결정적 심화 표현들', 이 책은 '뉴스 영어의 결정적 표현들'의 심화 버전으로 좀 더 수준 높은 뉴스 표현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1996년 아리랑 TV 공채 1기 보도팀 영어 뉴스 기자로 입사해 23년간 기자 겸 앵커, 국회 출입 기자, 보도차장을 역임했고 순천향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겸임 교수, KBS 월드 라디오 뉴스 영어 기자, 통번역 강의와 유튜브 채널 '박앵커의 뭉치영어'로 활약하고 있는 박종홍 님이다.




이 책의 특징은 엄선된 240개 빈출 표현을 수록했으며, 난도가 높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보다 격식 있는 말뭉치, '콜로케이션'이 주를 이룬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각 단어의 뜻을 알더라도 해석이 안 되는 점이다. 함께 자주 사용되는 덩어리 표현으로 알아두어야 문장에서 접했을 때 이해가 가능하고, 실제 활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정치, 안보, 국제, 경제, 경영, 산업, 사회, 취미, 건강, 자기 계발, 문화, 연예, 스포츠, 환경 그리고 사설과 논평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다양한 분야의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빈출 표현 설명, 대표 예문, 실제 뉴스 지문과 음원을 간편히 들을 수 있는 QR코드까지 해당 페이지에 실었다. 빈출 표현의 유래를 비롯해 부연 설명도 첨가돼 이해를 돕는다. 각 문장의 해석과 영어를 함께 병기해 학습 후 한글을 보면서 영작해 보며 내용을 상기해 볼 수 있다. BBC, New York Times, KBS 월드 라디오 뉴스, Guardian 등 유수의 영어 뉴스 매체에 실제로 사용된 뉴스 영어 패턴을 실제 뉴스 지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유용하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몇 가지 영어 표현에 대해 살펴보자.


경기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아슬아슬했다.

The game was touch-and-go until the final whistle.


이 영화는 약한 줄거리와 서투른 연기로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았다.

The movie was panned by critics for its weak plot and bad acting.


한번 약물에 중독되면 중독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

Once hooked on drugs, individuals may go down the rabbit hole of addiction.


온 가족이 음악가일 정도로 음악은 그의 핏속에 흐르고 있다.

Music is in his blood; his whole family is musical.



마지막 표현은 <니모를 찾아서>에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도리의 대사 중 I suffer from short-term memory loss. I forget things almost instantly. It runs in my family.(나 단기 기억 상실증 앓고 있거든. 거의 바로 잊어버리는데 이건 우리 집 내력이야.)과도 결이 같아 더 와닿았다.



중간중간 '박앵커의 학습 칼럼'이 실려 있어 챗 GPT로 영어의 품격을 높이는 법, 공부 방식과 목표가 달라도 꼭 필요한 스토리텔링, 영어 고민 상담 성공 사례, 영어의 품격을 높여 주는 외래어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어 고수인 저자가 추천하는 영어 학습법은 '필사와 낭독'이다. 외국어 학습을 꾸준히 해온 학습자라면 경험해 보았을 학습법이다. 뉴스 지문의 의미 단위로 따라 써보며, 음원을 듣고 발성, 연음, 억양, 타이밍, 리듬감을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말하면서 고급 영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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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4·N5 - 단어 쪽지 시험 PDF + 원어민 MP3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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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설명


일본어능력시험 JLPT의 레벨은 N5가 가장 초급이고, N1이 가장 상급이다. 본 교재는 N5와 N4 대비를 위한 단어장으로 20일 완성, 일일 50개 암기를 목표로 총 1,000개의 단어를 담고 있다. 기출 단어를 완벽히 반영해 철저히 대비가 가능하다. 


1장은 일본어 + 한국어순, 2장은 한국어 + 일본어순으로 편집됐다. 학습 후 복습해 볼 수 있는 단어 쪽지시험 PDF 파일과 일본어 단어 발음을 제공한 원어민 MP3 파일을 QR코드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5천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기출 단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시험용 단어 암기를 원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한다.





휴대에 최적화! 콤팩트한 사이즈!


교재가 10.5cm, 14.7cm (일본어 원서 문고본 사이즈) 크기로 작아 휴대가 매우 용이하다. 두께도 1cm 정도라 가볍다. 단어는 자주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쉽게 펼쳐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어 + 한국어 VOCA


[총 20일분 × 50개 = 1,000개] 단어 + 뜻 위주의 목록이 제시된다. 오십음도순(알파벳순) 정렬, 각 단어에는 넘버링이 되어 있고, 중요도를 따로 ★ 표시로 구분했다. 일본어와 한국어의 일대일 대응 형식이라 한글 뜻을 가리고 쓱쓱 외워나가기 최적화된 구성이다. 



루비(읽는 법)도 깔끔하게 한자에 위에 병기해 가독성이 좋다. 각 데이별로 50개씩 단어 학습을 마치면 퀴즈를 통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휴대성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예문이 빠진 점과 N4와 N5의 구분 표시 누락은 아쉽다. N5를 위해 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참고해야 할 것 같다.




한국어 + 일본어 VOCA


2장에서는 한국어를 보고 일본어로 답해 볼 수 있다. 가나다순으로 정렬됐고, 1장과 마찬가지로 각 데이별로 확인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실제 JLPT에서 출제되는 한자 읽기, 표기, 문맥 규정과 같이 기출 유형 문제를 접해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반복해서 암기할 때 기계적으로 답하기 쉬운데 1장과 달리 재정렬된 한글 뜻을 보고 일본어로 떠올려보면서 기억을 좀 더  강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군더더기 없이 단어 중심, 단어와 뜻을 일대일 대응으로 학습하길 원하는 수험생에게 딱일 듯하다. N5, N4와 같이 기초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어휘이므로 헷갈리지 않게 확실히 외워두어야 한다. 일본어 단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암기 꿀팁은 다음과 같다.





​일본어 단어 암기 꿀팁


1. 과욕은 금물


일본어 단어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암기가 쥐약인 초급자의 경우 하루에 50개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교재에 20일과 40일 학습 플랜이 제공되므로 학습자의 페이스에 맞춰 일정을 조절해 보자. 처음에는 10개 정도로 부담 없이 시작하다 단어 수를 늘리다 보면 점차 50개 분량이 편해질 것이다. 처음부터 목표한 단어를 그날 완벽히 암기한다는 욕심은 버린다. 



2. 간격 두고 자주 인풋 + 마무리는 아웃풋


책상에서 각 잡고 쓰면서 달달 외우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주 보는 게 훨씬 도움 된다.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처럼 일정한 텀을 두고 암기와 망각을 반복한다. 마무리는 제공된 3분 퀴즈 챌린지와 단어 쪽지시험 PDF를 이용해 꼭 아웃풋으로 확인한다. 그날 외우지 못한 단어는 교재에 따로 체크해 둔다.



3. 누적 복습 + 금일 분량 학습 


어제 학습한 단어를 가볍게 전체 복습한다. 외우지 못해 체크해 둔 단어는 틈틈이 복습하고 절대 안 외워지는 단어만 모아 앱 '퀴즐렛'에 따로 정리해 틈날 때마다 암기한다. 3일, 5일 등 소화 가능한 단위로 전체를 복습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다시 추린다. 



4. 발음과 함께 암기하기 


꼭 원어민 음원을 듣고 따라 말하면서 외운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같이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면 암기에 훨씬 도움이 된다. 장단음, 청음, 탁음, 반탁음, 촉음, 억양에 유의하면서 정확히 발음하도록 한다. 


청해와 말하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냥 단어만 보고 쭉쭉 외워나가는 게 훨씬 빠를 것 같지만,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면서 암기하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효율적이다.       



5. 쉬운 그림책이나 영상물 보기


단어 외우기가 지겨우면 유튜브에서 絵本えほん으로 검색해 현지 영유아들이 보는 쉬운 그림책을 찾아본다. 읽어주고 텍스트도 제공돼 맥락 속에서 단어를 익히기 좋다. 


이렇게 스토리 안에서 문장으로 접한 단어는 장기기억에 유리해 초급 단계부터 그림책 읽기 병행을 추천한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원서 읽기의 토대를 탄탄히 쌓아 레벨이 업 됐을 때 원하는 원서를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다.

영상물은 법률, 의학, 금융과 같이 전문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작품보다 '일상생활' 관련 '일드나 영화', 관심 있는 분야의 유튜브 영상을 추천한다. 가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JPOP'도 좋다. 흥미 있는 자료를 꾸준히 챙겨 보다 보면 확실히 귀가 빨리 트인다. 


일상생활 관련 일드로는 First Love,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나의 귀여움은 곧 소비기한, 사일런트, 펜딩트레인,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 니게하지, 나기의 휴식, 저 정시에 퇴근합니다, 누나의 연인

사랑입니다 양키군과 하얀 지팡이걸,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나의 누나, 나의 신부군, 시간을 달리는 소녀,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별 볼일 없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최고의 이혼, 마더 등 일본 대표 배우들의 작품에 주로 로맨스라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다.




오타 체크

2장 p.188, 403번 불편하다, 不便だ의 루비는 ふべんだ로 정정해야 한다. 음원과 1장에는 바르게 읽어주고, 바르게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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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 나에게 친절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상희 외 지음, 김경태 사진 / 새의노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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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관해

평소 그림책을 좋아해서 종종 관련 글이나 책을 찾아 읽는다. 작년에는 yes24 채널 예스에서 발간된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글을 즐겨 읽었다. 그 글이 책으로 묶여 나온 반가움이란...


김지은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한미화 출판 평론가, 이상희 시인, 최현미 기자가 함께 뜻을 모아 그림책 세계를 탐구하고 글을 쓴지도 벌써 13년째다. 2016년에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이미 출간한 바 있고, 이번에 30권의 그림책을 담은 두 번째 책을 선보였다.


다정함이 절실한 시대
연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극악무도한 사건·사고와 국경 너머 전쟁 소식 등 나라 안팎으로 이기심과 배려가 부족한 세태에 그야말로 필요한 것이 '다정함'이다.

다정함이란 상대에 대한 배려이자, 친절이자, 관용이다. '나'를 앞세우는 이기심보다 '너'와 '우리'를 생각하는 '이타주의'와 '박애주의'가 전제한다. 다정함의 대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물론 나 자신도! 내가 나에게 다정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그 작은 온기가 타인과 주변 환경에도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다정한 그림책들이 다정하게 자신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 세계는 하나같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더 다정해질 수 있는지 이야기해 줍니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그리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이 세상엔 타고난 성정이 다정한 사람도 있지만, 사랑도 배워야 더 잘할 수 있듯 다정함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아야 느끼고, 느껴야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그림책이 전하는 다정하게 보는 법, 다정하게 듣는 법, 다정하게 보듬는 법, 다정하게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때론 다정하게 슬퍼하는 법을, 그러니까 다정하게 살아가는 법을 전해드립니다. 더 다정해지시길. (서문 중)

다정함이란 다른 존재, 그들의 연약함과 고유한 특성, 그리고 고통이나 시간의 흐름에 대한 그 존재들의 나약한 본질에 대해 정서적으로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것입니다.


다정함은 우리를 서로 연결해 주는 유대의 끈을 인식하고 상대와의 유사성 및 동질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세상이 살아 움직이고 있고 서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더불어 협력하고 상호 의존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p.258)


어떤 책일까?



이 책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다양한 세계 각국의 그림책과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그림과 온기 가득 품은 글을 감상하며 역시 앞으로도 쭉~ 그림책의 순수한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30권의 그림책에는 사랑, 우정, 존중, 소통, 관심, 이해, 나눔, 공감, 도움, 용기, 소신, 유머, 여유,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 틀에 갇힌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넓은 마음가짐이 담겼다. 다정함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른다.

엄선된 그림책도 그림책이지만, 한 사람이 쓴 듯 결이 닮은 저자 네 명의 공감 가는 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기 쉽게 쓴 내용과 주요 메시지, 작품에 녹인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참 포근했다.

고급스러운 양장과 그림책을 차곡차곡 쌓아 찍은 감각적인 표지하며, 한 페이지 전면에 실은 그림책 표지, 펼친 페이지 가득 실은 그림책의 대표 장면, 가운데에 몰린 쪽 번호, 오른쪽 페이지의 여백과 왼쪽부터 시작하는 전반적인 편집까지 전부 마음에 쏙 든다.


매번 느끼지만 그림책은 참 착하다.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에 덧난 상처를 치유해 주기도 하고, 부지불식간 때탄 더러움도 말갛게 씻어준다. 모나고 날이 선 마음에 다정함 가득한 충전해 줄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올가을 필독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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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샌드위치 - 매일매일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 90
신미영.윤상희.이예원 지음 / 경향BP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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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샌드위치 킬러다. 빵 사이에 재료를 차곡차곡 포개 겹친 후 랩핑해 쓱쓱 칼로 자를 때의 기대감, 알록달록 무지개 단면의 흐뭇함, 좋아하는 채소를 듬뿍 먹을 수 있는 만족감, 훌륭한 냉장고 털기의 후련함, 랩핑 필요 없는 오픈 샌드위치의 간편함까지 샌드위치는 장점이 참 많다.

요즘은 워낙 채식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주변에 다양한 샌드위치 가게가 늘어 전문가들의 솜씨를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전에는 기껏해야 토마토, 햄, 치즈, 계란 정도의 심플한 모양새였다면, 요즘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다양한 재료의 조합에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충만해진다. 그런 건 또 만 원 가까이 호가해 새삼 치솟는 물가를 실감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고, 경제적으로 집에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매일매일 샌드위치', 샌드위치 덕후는 이런 신간이 참 반갑다. :D

이 책의 특징은 3인 3색의 다양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새롭거나 이색적이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메뉴가 많아 실용적이다. 요즘 한창 인기인 잠봉뵈르, 당근 라페, 반미, 브리치즈, 앙버터, 대만식, 오이 샌드위치와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모닝빵, 클럽 샌드위치, 크로크무슈, 몬테크리스토, 잉글리시머핀, 과일 오픈 샌드위치도 모두 실려 있다.





샌드위치 만들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식빵과 치아바타, 바게트, 모닝빵, 햄버거빵, 깜빠뉴, 크루아상, 베이글, 소금빵 등이 이용되었다. 토마토, 햄, 치즈, 루꼴라, 양배추, 계란, 감자, 로메인, 양상추, 단호박, 오이, 크래미, 아보카도, 훈제연어, 참치와 같은 일반적인 재료부터 어묵이나 가지, 구운 두부, 꿀호떡을 이용한 샌드위치가 신선했다. 빵 대신 구운 두부로 재료를 감싸는 것도 건강하고 맛있을 것 같다. 서로 컨셉이 겹치거나 유사한 재료를 이용한 것도 많은데 같은 메뉴를 다른 소스로 즐겨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일 듯하다.



토핑 순서와 배치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돼 있어 균형있게 예쁜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스프레드 레시피를 배울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다. 가장 손쉽게 사용하던 잼, 버터, 머스터드 대신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싶다. 후다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에서 맛과 멋을 위해 좀 더 공들여야 하는 샌드위치까지 매일매일이 즐거워지는 90가지 샌드위치와 함께 풍성해질 식단이 기대된다. 사 먹기만 하던 요즘 유행하는 샌드위치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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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 Yellow] 2024 편한 가계부 2024 편한 가계부
소울하우스 지음 / 소울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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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비 갓생' 살기!

어느덧 올해 달력도 세 장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은 어쩜 이리도 광속인지... 서늘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하늘이 더욱더 높아지면 올해 반성과 더불어 내년 계획도 대충 몇 가지 떠올려본다. 건강, 자기 계발, 인간관계, 재테크 등, 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지만 늘 마음처럼 안되는 게 재테크다. 경제 신문을 챙겨 보거나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은 둘째치고, 정해진 소득을 똑소리 나게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월급쟁이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다.

그 첫걸음은 바로 가계부 쓰기! 한때는 지출할 때마다 자동으로 등록되는 앱이나 엑셀을 이용해 가계부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어느새 유야무야. 내년에는 알록달록 다이어리를 꾸미듯 가계부를 수기로 적으면서 직관적으로 좀 더 계획적으로 소득을 관리해 보려고 한다. 가끔은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꾸준함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 :D



편한가계부 외관

포근한 봄날이 연상되는 노랑, 분홍, 살구 3종으로 출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표지며 꼭 필요한 분량으로 책장 한구석을 부담 없이 차지한다. 가로 18.2cm 세로 25.5cm로 A4용지보다 살짝 작은 크기다. 7,700원(온라인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으로 가성비가 좋다.




편한가계부 내지



2024년 한 해 수입과 지출 계획을 통해 '꿈을 이루는 머니 플랜 세우기', 2024년 버킷 리스트, 수입과 지출 파악하기, 일주일 소비 목표 세우기, 지출 항목 간단히 기록, 변동 지출을 고정 지출로 만들기, 종이 가계부의 장점과 '편한가계부, 이렇게 쓰세요' 의 기록 방법 소개로 보다 효과적인 가계부 사용에 대해 안내한다. QR 코드를 이용해 함께 쓸 수 있는 엑셀 가계부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경조사나 큰돈이 나가는 날을 미리 기록해 계획적으로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2024 연간 스케줄', 월별 고정 지출은 물론 집안 대소사, 지인 생일, 여행, 적금 만기 등 한 해의 굵직한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한눈에 보는 소비 기록' 왼쪽에는 월간 캘린더가, 오른쪽에는 항목별로 소비를 기록할 수 있는 지면을 할애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4개월을 담았다. 일일이 날짜를 써야 하는 만년력이 아니라 편리하다. 캘린더에는 이달의 고정 수입, 추가 수입, 저축, 고정 지출, 추가 저축 목표, 소비 예산, 소비 합계, 남은 돈을 상단에 기록할 수 있다. 하단에는 이달의 구체적인 소비 목표, 지출 리뷰, 일상 목표, 느낀 점 등을 적어보며 계획과 점검이 가능하다.

한 해의 수입과 지출, 항목별 결산이 가능한 '2024 연간 결산', 은행별 저축과 대출을 관리할 수 있는 '한눈에 보는 나의 자산', 그 밖에 기타 메모가 가능한 모눈종이 NOTE도 포함됐다.

내년 가계부를 손에 쥐어보니 벌써부터 불필요한 지출에 제동을 걸고 싶어진다. 충동구매처럼 불필요하게 새는 소비를 막고,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고정 수입 이외에 부수적인 수입의 루트를 모색해 실천해 보는 데도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SOULHOUSE에서

제품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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