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은 엄선된 240개 빈출 표현을 수록했으며, 난도가 높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보다 격식 있는 말뭉치, '콜로케이션'이 주를 이룬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각 단어의 뜻을 알더라도 해석이 안 되는 점이다. 함께 자주 사용되는 덩어리 표현으로 알아두어야 문장에서 접했을 때 이해가 가능하고, 실제 활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정치, 안보, 국제, 경제, 경영, 산업, 사회, 취미, 건강, 자기 계발, 문화, 연예, 스포츠, 환경 그리고 사설과 논평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다양한 분야의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빈출 표현 설명, 대표 예문, 실제 뉴스 지문과 음원을 간편히 들을 수 있는 QR코드까지 해당 페이지에 실었다. 빈출 표현의 유래를 비롯해 부연 설명도 첨가돼 이해를 돕는다. 각 문장의 해석과 영어를 함께 병기해 학습 후 한글을 보면서 영작해 보며 내용을 상기해 볼 수 있다. BBC, New York Times, KBS 월드 라디오 뉴스, Guardian 등 유수의 영어 뉴스 매체에 실제로 사용된 뉴스 영어 패턴을 실제 뉴스 지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유용하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몇 가지 영어 표현에 대해 살펴보자.
경기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아슬아슬했다.
The game was touch-and-go until the final whistle.
이 영화는 약한 줄거리와 서투른 연기로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았다.
The movie was panned by critics for its weak plot and bad acting.
한번 약물에 중독되면 중독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
Once hooked on drugs, individuals may go down the rabbit hole of addiction.
온 가족이 음악가일 정도로 음악은 그의 핏속에 흐르고 있다.
Music is in his blood; his whole family is mus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