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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 Yellow] 2024 편한 가계부 ㅣ 2024 편한 가계부
소울하우스 지음 / 소울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2024년 '소비 갓생' 살기!
어느덧 올해 달력도 세 장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은 어쩜 이리도 광속인지... 서늘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하늘이 더욱더 높아지면 올해 반성과 더불어 내년 계획도 대충 몇 가지 떠올려본다. 건강, 자기 계발, 인간관계, 재테크 등, 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지만 늘 마음처럼 안되는 게 재테크다. 경제 신문을 챙겨 보거나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은 둘째치고, 정해진 소득을 똑소리 나게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월급쟁이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재테크다.
그 첫걸음은 바로 가계부 쓰기! 한때는 지출할 때마다 자동으로 등록되는 앱이나 엑셀을 이용해 가계부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어느새 유야무야. 내년에는 알록달록 다이어리를 꾸미듯 가계부를 수기로 적으면서 직관적으로 좀 더 계획적으로 소득을 관리해 보려고 한다. 가끔은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꾸준함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 :D
편한가계부 외관
포근한 봄날이 연상되는 노랑, 분홍, 살구 3종으로 출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표지며 꼭 필요한 분량으로 책장 한구석을 부담 없이 차지한다. 가로 18.2cm 세로 25.5cm로 A4용지보다 살짝 작은 크기다. 7,700원(온라인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으로 가성비가 좋다.

편한가계부 내지

2024년 한 해 수입과 지출 계획을 통해 '꿈을 이루는 머니 플랜 세우기', 2024년 버킷 리스트, 수입과 지출 파악하기, 일주일 소비 목표 세우기, 지출 항목 간단히 기록, 변동 지출을 고정 지출로 만들기, 종이 가계부의 장점과 '편한가계부, 이렇게 쓰세요' 의 기록 방법 소개로 보다 효과적인 가계부 사용에 대해 안내한다. QR 코드를 이용해 함께 쓸 수 있는 엑셀 가계부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경조사나 큰돈이 나가는 날을 미리 기록해 계획적으로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2024 연간 스케줄', 월별 고정 지출은 물론 집안 대소사, 지인 생일, 여행, 적금 만기 등 한 해의 굵직한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한눈에 보는 소비 기록' 왼쪽에는 월간 캘린더가, 오른쪽에는 항목별로 소비를 기록할 수 있는 지면을 할애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4개월을 담았다. 일일이 날짜를 써야 하는 만년력이 아니라 편리하다. 캘린더에는 이달의 고정 수입, 추가 수입, 저축, 고정 지출, 추가 저축 목표, 소비 예산, 소비 합계, 남은 돈을 상단에 기록할 수 있다. 하단에는 이달의 구체적인 소비 목표, 지출 리뷰, 일상 목표, 느낀 점 등을 적어보며 계획과 점검이 가능하다.
한 해의 수입과 지출, 항목별 결산이 가능한 '2024 연간 결산', 은행별 저축과 대출을 관리할 수 있는 '한눈에 보는 나의 자산', 그 밖에 기타 메모가 가능한 모눈종이 NOTE도 포함됐다.
내년 가계부를 손에 쥐어보니 벌써부터 불필요한 지출에 제동을 걸고 싶어진다. 충동구매처럼 불필요하게 새는 소비를 막고,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고정 수입 이외에 부수적인 수입의 루트를 모색해 실천해 보는 데도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SOULHOUSE에서
제품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