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컬러링북 몰랑이의 숨은그림찾기를 구매했었다. 워낙 컬러링 초보자라 그저 좋아하고 귀여운 캐릭터인 몰랑이에 혹해서 덥석!
근데 하다보니 순탄치않았다.
컬러링북인데 어린이동화채캍은 양장본이라 색칠하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같이 구매했던 다른 컬러링북을 우선하고, 이 책은 그냥 뒀었다.
그렇게 시작했던 컬러링북을 몇달에 걸쳐 완북을 하고, 하면서 컬러링도 좀 늘고, 흥미도 더 생겼다.
새로운 컬러링북을 사려고 찾다가 내팽겨쳐뒀던 몰랑이를 다시 집어들었다.
왠지 뭐랄까....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
그래서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중이다.
근데, 양장북이라 너무 불편해서 과감하게 책을 다 뜯어냈다. 그렇게 하나 하나 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조금씩 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