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탈 때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마의 환승구간’이 존재한다. 유난히 계단이
많거나 길을 잘 못 들어서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경우 우린 불편함과 짜증을 불러
오기도하며 지하철 안에서의 통화가 유독 거슬릴때도 있고 비어 있는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 석에 앉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감정을 심리학이과 사회학등의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우리가 행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자극과 무시라는 관점에서 바라 본
지하철에서의 상황은 뇌의 주의 필터링 시스템으로 발동이며 이에 따른 에너지
소비가 있기에 인간은 상대적으로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은 지하철에서의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의 있는 무관심(Civil Inattention)’은 우리의 과도한
관여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반대급주적인 행동이며 갈등 방지와 질서 유지를 위한
방어 기제라는 설명과 환승에 얽힌 심리적·인지적 피로 누적과 구조와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나 ‘귀로 효과(Return Trip Effect)’를 이야기하는
부분도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