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세포는 말한다
정완식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체의 신비는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타고 났고 상처로 세포나 기관이

망가졌을 때 어떻게든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 한다. 이렇게 질병을 이겨내려는 면역의

기능과 구조를 극대화하는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의학의 신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면역력은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질병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너무 쉽다. 아니 너무 쉽다 보니 너무 쉽게 무시해

왔다. 잘 씻어서 세균 침투를 막는 것, 피로가 쌓이지 읺도록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

금연이나 금주, 적당한 운동등은 우리가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단지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이다.



보통 건강 전문서들은 처음엔 읽기 쉽고 편하나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전문

용어들이 튀어 나와 포기하기가 쉬운데 이 책은과학적 내용들이 인문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다. 세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흐름에 따라 밟다 보면 어느덧 세포와 친밀해진 자신을 발견한다. 특별히

‘회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명 단위인

세포의 재생과 회복, 면역력을 설명하는 부분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세포는 끊임없이 영양소를 받아들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에너지를 만들고 신호를 주고받는다. 결국 세포 하나하나가

제대로 기능해야 우리 몸 전체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 세포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필요한 영양소를 이용하고 외부 신호를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하고 다른 세포와 정보를 주고받는 단순히 '작은 알갱이'가 아니라 하나의

정교한 생명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뇌 속 노폐물 제거를 이야기하는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나 만성염증에 대한 설명은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세포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대하는

태도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고 건강한 몸을 위한 루틴을 제공한다.

전술하였지만 너무 쉽고 간단하기에 무시하고 지냈던 생활 속 실천 방법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의 차원에서 벗어나 실천해야 함을 느낀다. 생체 시계를 리셋하는

아침 햇볓쬐기나 저강도 걷기부터 시작해야겠다. 건강한 삶은 유전적인 영향보다

후천적인 영향 즉, 어떻게 살아가려 노력하였느냐가 더 중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