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빈틈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혁 지음 / 새벽녘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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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다'라고 말한다. 인생은 사랑의 나무와 숲을 키워가는

것이다. 사랑은 때론 최고의 행복이며 한편 최고의 아픔이며 고통이다. 무거운

짐이기에 벗어 버리고 싶지만 또 그로 인해 누리는 사랑이 행복이다. 나 떄문에

행복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내가 행복을 주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니 잠시

생각이 복잡해진다. 행복은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가지는 것에

있다. 저자는 그 행복을 사랑, 삶, 사람으로 이야기하며 ‘오늘 하루를 조금 덜 힘들게

만드는 마음’으로 정의한다.



저자의 글 중에 행복에 오랜시간을 집중했다. 행복을 거창한 곳에서 찾을 필요는

없디. 자신이 팔 벌려 안을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시선의

차이일 뿐이다. 무엇을 보느냐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질도 크기도

결정된다. 더 많이 가져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기에 행복하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치는 여기서도 적용 된다. 행복은 추구하면 사라지고 삶의 의미를

발견할 떄 저절로 따라온다. 행복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세잎 크로버가 평범해

보이지만 그 평범함과 소박함에서 행복을 발견하듯 우리네 삶도 작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발견하는 것 같다. 우리가 그것이 행복인지 미처 몰라 지나쳐

버리지만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행복은 언제나 그것을 가지는 자의 몫이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곁에 존재한다. 그라인더에 콩을 갈기 위해 진공 병의 마개를

열 떄 올라 오는 커피향, 땀에 흠뻑 젖어 있을 떄 불어 오는 한조각 바람,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발견하는 작은 그늘에서도 우리는 행복을 발견한다. 행복은 다양함을 가지며

그 다양함이 우리의 삶을 살아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행복에 대한 마음을 느낀다. 평범함과 일상에서 찾는 행복,

함께 있는 누군가 때문에 바뀌는 풍경의 의미, 그리고 경험들을 통해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은 ‘끝까지 진심이었던 마음’으로 이어져 사랑을

그려 내며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익숙하고 길지 않은 문장으로 가득찬

이 책은 어디서부터 읽어도 좋은 잠간의 휴식과도 같은 여유를 제공한다.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의 ‘행복하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일이다’라는

문장이 생각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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