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품질 - 성장하는 회사가 선택한 단 하나의 전략
박해원 지음 / 파지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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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품질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아는 익숙한 단어이다. 하지만 각자의 위체와 업무에 따라

생각하는 품질의 값은 달라 진다. 불량률을 줄인 제품을 품질이라고 말할수도,

도면이나 규격의 일정하고 오차가 없음을 품질이가고 말하기도 클레임 건수를 줄이는

것을 품질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품질에 대해 ‘고객의 명시적 요구사항과

묵시적 기대수준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조직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관점이

생산자나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이다. 소비자가 다시 그 물건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 그것을 ‘품질’이라고 말하며 ‘생존품질'(Survival Quality)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생존품질(Survival Quality)를 통해 구현되는 HAB(Harmony·Balance)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조직 성장을 위해서는 방향과 자원이 같이 맞아야 한다는 개념이다.

부서마다 경쟁적으로 ‘초;적화’를 외치는 우리의 입장에서 HAB은 조금 불편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 영업의 시작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재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합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세상이 변하고 빠르게 기술이 발달해도

최적의 것을 선택하는 것은 항상 사람의 몫이다. AI의 결정을 선택하고 검증하는 것도

역시 인간이다. 품질은 공급자의 기준이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과 실제

조건 안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기에 조직의 최소한의 생존 조건이다. 고객은 제품의

품질과 약속의 신뢰성을 기준으로 두고 제품을 평가한다. 감당할 약속을 받아들이는

결정인 수주를 통해 고객과의 약속은 시작되는 것이고 결국 고객은 그것으로 제품을

평가한다. 품질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에게 있다. 좋은 품질에 대해 올바르게 정의할

줄 아는 사람이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초심을 가지고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품질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FMEA, 관리계획서, SPC, Gage R&R, Error Proofing과 같은

개념들을 사격 과녁, 깔때기 실험, 자동차 사이드미러와 같은 일상의 용어를 사용한

비유로 풀어 이해를 돕는다. 도구는 늘 변하지만 품질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 존재한디.

저저의 ‘표준은 계속 진화하는 약속’이라는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불량과

부주의, 문제와 클레임등을 인정하고 조직과 시스템의 구조적 원인을 밝히고 변화를

질문하는 조직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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