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회사도 어느 순간 갑자기 흔들리는 상황이 온다. 성장이 멈춰서라기 보다는
성장 속도를 조직의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상황을 다루며 전략마케팅팀장, 실행력이 뛰어난 과장,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생산 관리자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데 흡사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었다. 첵에서는 ‘성장과 스케일업’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밝힌다. 직원을 늘려 매출을 올리는 성장에 비해 스케일업은 인적 물적
비용은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큰
성과를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성장한 조직의 성장통(정체)를 막기 위해 성장
규모에 맞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 필요하며 무엇을 바꾸고 어떤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며 잘 가갈 때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등장인물의 갈등과 선택을 통해 성장을 오래 이어가게 만드는 것은 결국
시스템과 프로세스, 그리고 조직문화 였음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