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ㅣ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훔친 부, 훔찬 철학, 훔친 심리학, 사랑은 오해다, 초월자의 조건을 이은 일곱번째

책이다. 이쯤되면 저자의 내공은 인정해야 한다. 아니 이미 인정하고 있다. 상상 그

이상이다. 우리 삶에서 가장 필요하지만 알지 못했던 것들, 누구나 필요하지만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인생의 지혜들을 전하며 상황을 읽고 판을 설계하는

능력인 ’척’을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매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쌓아 가는 것이다. 저자의 ‘계획이 틀릴것을 계획한다’는 충고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저자의 책은 늘 흥미롭다. 앎에 대한 새로움과 모호함이라는 경게를 방황하는

이들에게 ‘유레카’를 외치게 만든다. 사폴스키의 서열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며

전하는 ‘배를 채우고도 남은 시간에 서로를 괴롭히는 짐승. 개코원숭이, 그리고

인간이다’는 충고와 먹이가 충분하기에 남는 시간은 서로를 괴롭히는데 시용한다는

설명과 서열 1위인 솔로몬이 늘 이기고도 점점 야위어 가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의

상황을 그대로 투영하는 것 같아 섬뜩하다. 3부에서 켈트너가 말한 권력의 역설은

권력의 허무함과 권력욕의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권력에

오르는데 필요했던 특성이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서 가장 먼저 사라지고, 정작

본인은 자기가 변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한다. 어느순간 초심을 잃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지금 우리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 곳곳에서 사회

전반에서 서열과 지위 게임중이다. 3부에서 켈트너가 말한 권력의 역설은 권력의

허무함과 권력욕의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권력에 오르는데

필요했던 특성이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서 가장 먼저 사라지고, 정작 본인은 자기가

변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한다. 어느순간 초심을 잃는 우리의 이야기이다. 어디에건

‘서열’은 존재한다. 다만 그 이름을 다르게 부를 뿐이다.



상황에 지친 사람은 상황이 바뀌면 회복된다. 자기 자신에게 지친 사람은 상황이

바뀌어도 회복되지 않는다. 인간의 성취는 끝없는 탐욕이다. 아무리 채우려 발버둥

쳐도 채워지지 않고 욕망의 사다리는 끝없이 위로 이어지며 계단처럼 나타나며 자기

존중의 유효기간은 점점 짧아진다.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사소한 결정이 쌓여

자란다. 그런 결정이 자신을 만들어 간다. 저자는 타인의 시선에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있을때 비로소 완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력에 몰두하기 보다 자신의 삶을 걸어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