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엇으로 다시 일어서는가 - 주어진 길을 넘어, 삶의 이유를 만든 사람들
김회주 지음 / 데이지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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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박성한 리뷰입니다.



다른 사람의 좌절과 실패에서 삶을 배운다는 말이 있다. 이 책 <인간은 무엇으로 다시

일어서는가>는 44명의 철학자, 문학가, 기업가, 과학자 등의 실패와 좌절, 상실의

시간들을 통해 삶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사유의 시간으로 이끈다. 세상의 기준과

판단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길과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통해 수 많은 도전과

질문을 마주한다. 멈출것인가 변할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요구하며 불행의 이유를

찾는데 급급한 삶이 아닌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선택을 요구한다.



톨스토이의 어린 시절 느꼈던 자살 충동과 ‘나는 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죽을 용기도

없다’는 말은 ‘부활’과 ‘참회록’을 쓴 작가의 삶과는 조금은 동 떨어진 모습이라

당황스러웠고, <Carrie>와 <사라짐>의 스티븐 킹의 ‘나에게 글쓰기는 선택이 아니다.

나는 쓰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혼경을 탓하거나 누군가의

인정에 목을 매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끝까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만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넘길 자격이 주어 지는 것이다.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 아직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지금 한창 월드컵이

진행중이고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그의 이 말은

왜 그가 ‘메시’인지를 보여준다. ‘나는 매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내가 하는

것의 전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작가의 의도였겠지만 이 책은

이렇게 끝난다. “나는 삶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날까지 나의 길을 오롯이 걸어

가겠다.”(프리드리히 니체) 결국 우리에겐 가장 최선의 것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것을

택하는 선택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용기와 끝까지 놓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 삶은 무너진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쌓아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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