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무자비하고 잔인하다. 환경파괴와 인권 유린은 기본이고
살인마저도 서슴치 않는다. 금광을 차지하려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영생을
기원하는 상징물이 되기도 하고 잉카와 아즈텍 문명의 성쇄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며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정복자들의 탐욕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제국의
멸망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보티첼리와 도나텔로가 금
세공사 출신이었다는 점은 금과 연관된 영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금을 찾기 위해 떠났던 탐험가들이나 금을 만들어 보겠다는 연금술사들의 이야기는
안간이 욕망과 집착이 어디까지 진화할수있는지를 보여준다. 통일신라시대의 금관이나
장신구등을 보며 섬세함과 정교함에 감탄했던 적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수록된
유물들을 보면서 그 찬란했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