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브랜드는 완벽한 브랜드가 아니다. 기능도 완벽하게 설명되어야 하고, 광고는
귀에 잘 들어와야하고, 메세지는 짧고 명확해야 한다는 합리적 편견에 빠진 우리에게
저자는 애플과 나이키를 예로 들며 완성된 이야기에 들어갈 자리가 없음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한다. ‘여백’은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생각과 사유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며
다른 이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장소다. 그 여백으로 인해 우리는 관객의 자리에서
공저자의 자리로 이동하며 자신을 그것에 비추어 보며 그 자리를 채워 나간다. 저자의
‘거리두기’와 충돌하기’는 익숙함과 낯섦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좋은 브랜드는
익숙함과 낯섦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기억하게 하고 떠올리게 하고 질문하게
하며 그 낯섦을 자신에게로 향하게 한다. 그 낯섦은 우리 안에서 질문으로 다가온다.
‘WHY’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