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
경고한다. 인공 지능은 이미 데이터 편향과 알고리즘 편향을 통해
공론장을 왜곡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없게 된 것이 대표적인 증거다.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타인과 무엇을 하는 움직임을 '행위'라고 하며 이 행위는 진정한
인간적이 무엇임을 드러내고 모든 행위는 정치적이고 정치는 늘 사람
안에서 가능하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활성화 될수록 가짜 뉴스는
넘쳐나고 종래에는 가짜 뉴스등에 의해 진짜 뉴스의 신뢰도와 관심
마저도 떨어질 것이고 이는 공론장을 문란케하여 자정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선전 선동의 도구로 전락해 버리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을 통제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