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의 이름을 통용되는 궁국어 발음이 아닌 한자를 우리말로 읽을 때
소리나는 대로 표기(후진타오-호금도, 시진핑-습근평등)하여 조금 낯설긴
하나 이내 익숙해진다. 특별히 전통적인 중국의 상인 집단에 대한 부분과
전국인민대표회의나 국무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등과 같은 중국 정치
구조에 대한 소개는 흥미로웠다. '화상(華商)'의 배경과 성장 그리고 현재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중국 남부 광동 강서 복건을 중심으로
하는 객가인, 해외 무역을 전문적으로 했던 조상, 안휘를 중심으로 한 휘상,
산서지역 상인을 일컫는 진상, 가장 부유했던 근대 상인 집단인 영파상인등이
지금의 화상을 이루어 세계 속에 있다. 역시나 그들의 저력은 깊고 강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