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 해외 살이 11년 차의 독서와 글쓰기 자기계발 성장기
김지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은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지만 최선을

향한 결정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기 위해 글쓰기와 독서를 제안하며 온전한 나를 찾아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말한다.

리딩 파트너. 같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삶을 주고 받는 모습은언제나 정겹다 그런데 그 파트너가 엄마다. 윤여사. 저자도 분면 거절할줄 알았는데 덥석 승락을 해서 놀랐고 어떻해서든 딸과 소통하려는엄마의 모습은 귀엽기도 부럽기도 하다. 나는 아직 한번도 그런 생각을해본적이 없다. 가족과 함께하는 책 읽기는 모두가 한범 즘은 꿈꿔보는 일이지만 사실 쉽지 않다.

반가운 글귀를 만난다. 핸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이다. '많은 사람들은자신이 낚으려는 고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평생 낚시를 한다' 저자는이 글귀를 인생의 문제와 연결을 짓는다. 원인과 본질을 모른체 시간만소비하는 우리에게 원인과 본질을 먼저 파악할 것을 조언한다. 깊이있게 들여다 보고 세밀히 들여다 보며 집중해서 들여다 볼것을 주문한다.그러다 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원인들과 흘러 지나 버렸던 본질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개는 글쓰기로 이어진다. 사물에 대한 집중과 관찰 그리고 사물의 이면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필요한데 이는 노력을 들인 습관에서 가능해진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저 만큼 나아가 있는 자신을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를 세상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 중독자라 표현해도 될 만큼 치열한 삶을 살아 온 작각가 브레이크 없는폭주 기관차마냥 치달리던 삶을 멈추고 독서를 시작하고 책쓰기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자신의 마음속에 더 이상 분노, 억울함, 성남, 미움 등 부정적인 감정이 요동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천을 통해 글쓰기의 매력을 전한는데 글귀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런 저자가 앤드류 메티스의 글을 빌어 우리에게 주문한다. '마음 가는대로 하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