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말들 - 현재를 담아 미래를 비추는 거울 문장 시리즈
오수경 지음 / 유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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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선물받은 책

드라마안의 대사 100개와 그것에서 파생되는 작가님의 생각과 비평

가끔은 드라마의 감상도 들어있다.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드라마를 좋아하시거나 많이 보신 분들이 보시면

자신이 보았던 드라마가 나오면 반가울듯

나는.... 평생 본 드라마가 10개 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 반가운 마음을 좀 덜 했지만

역으로 글을 읽고 보고 싶은 드라마를 찾는 즐거움이 있었다.

니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이기고 싶다면 네 고민을 충분히 견뎌 줄 몸을 먼저 말들어. - P21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 P28

누가 재미있어서 사나.

다들 내일이면 재미있을 줄 알고 사는 거지 - P32

아버지 나는 지금 잘못 지은 집처럼 아주 천천히 무너지고 있어요. - P47

뭔가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결과가 어떻든 그만큼 자란다. - P48

책이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한 사람의 마음에 다정한 자국 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겠니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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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환담
윤채근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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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관심있어하고 좋아한다.

그런 내 마음과는 별개로 내 뇌는 역사적 지식들을 잘 저장해 주지 않는다..ㅠ.ㅠ

자꾸 잊어버리고 헷갈리고, 대강 이름만 생각나고......

이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스토리텔링인것 같다.


이 책은 역사에 기반해 만들어진 이야기 "팩션" (팩트 +픽션)을 통해

역사를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팩션이 나오고 뒤에 그 팩션의 역사적인 사실이 적혀있는데

이 구성이 의외로 맘에 들었다.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을 먼저 알고 이야기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점점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이

'이게 어떤 역사적 사실의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되었다.

추리가 쉬운것도 있고, 굉장히 어려운 것도 있었다. (웃음)


사실과 환상을 교묘하게 얽어 설계된 팩션 세계를 체험하면서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고 자기만의 역사적 진실을 찾아 지적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해왔다. - P5

암글이라 놀림 받으면 또 어떠냐? 아가야, 네가 정음으로 많은 글을 써서 퍼트리거라.

반가 부녀자들 서신이면 어떻고 상민들 읽는 잡서면 뭐 어떠하냐?

공주가 즐겨쓰는 글이라 하면 아무도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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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튼, 영양제 - 영양제 먹었니? 아무튼 시리즈 61
오지은 지음 / 위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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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신선한 재료로 만든 균형잡힌 식사,...(중략)... 의 생활을 한다면 영양제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하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는 넓은 강이 있다. 그리고 나는 주로 이쪽 강가에 쭈구리고 있다.

어떻게 안 될까...? 저 너머에 어떻게 좀 다다를 수 없을까?

이 책은 그런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p.8

 작가님 입담이 매우 좋으시다.

웃김 ㅋㅋㅋㅋㅋ

그 입담으로 홍대 영양제 보안관에 걸맞게

여러 영양제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나처럼 영양제 초보자에게 매우 좋은 책인것같다.

읽으면서 의외로 경각심이 생기고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의 (이제껏 귀찮아서 찾아보려하지 않았던)

부작용들도 좀 찾아보기도 하고

모르는 영양제 나오면 어디나도한번...?

이라는 생각이 또 들기도 하고.

이책을 읽고 나면 한가지 정도는

무조건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ㅋㅋㅋㅋ

영업책이다 (아니다 ㅋㅋㅋ)

가볍고, 즐겁게 그러나 몇몇의 중요한 정보도 챙겨가면서 읽은 책.

친구에게 영양제 대신 선물해도 좋을듯!

안색이 나쁘면 간 때문에...?

피로가 안 풀리면 간 때문에...?

디톡스가 안되는 느낌이 들면 간이 일을 안해서...?

좌우지간 간 때문에...? - P16

고대 그리스인은 대체 어디까지 알아냈던 걸까?

3천년 후의 우리에게 브랜드 가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대단하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즐겼대. 오오오... - P18

"그럼 영양제를 먹으라는 거예요. 먹지 말라는 거예요?"

나는 대답했다.

"바로 그것이 영양제의 핵심입니다. "

편집자는 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영양제를 먹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달 밝은 밤에 정화수를 떠다 놓고 비는 마음과 같다.

그것은 치성을 드리는 마음이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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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작은 아씨들 1 (189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박지선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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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었다!

제목도 알고 내용도 대~강은 아는 것 같은 책들 중 하나였던 작은아씨들

책 먼저 보려고 영화도 안보고 있었다 ㅎㅎㅎ

완전 내 스타일은 아닌것 같다.

너무 동화적이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그렇고

뭐 이런 완벽한 가정이 있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나는 4자매들보다 '어머니' 에게 더 집중했던 것 같다.

물론 이런 어머니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어머니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올바른 '어머니'가 되는 지침서 같은 느낌 ㅎㅎㅎ)

그리고 이 책의 화두인 '조와 로리'

난 솔직히 로리가 에이미랑 썸탈때부터 책 진도가 안나갔음;;;;

아니 꼭.... 그 집에서 니짝을 찾아야만 했니.......

물론.... 그게 이 책의 큰 줄기이긴하다만............

막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그러기도 하던데....

사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난 잘 모르겠다..ㅎㅎㅎㅎㅎ

이 책은 비교적 최근에야 고전으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는데

어느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함

주위에 왕추천 하지는 못할듯

하지만 드디어 이책을 제대로 읽게되어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매우 컸다.

네게는 훌륭한 재능과 장점이 많지만 그걸 뽐낼 필요는 없단다.

자만심 때문에 정말 훌륭하고 비범한 재능이 망가질 수 있거든.

진정한 재능이나 선함은 오래지 않아 눈에 띄는 법이야. - P52

난 그 성격을 고치려도 40년 동안 노력해서 이제 겨우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어.

조, 난 평생 거의 화가 났지만 그걸 드러내지 않는 법을 배웠지. 그리고 이제는 화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법을 배우고 싶단다. 그러려면 또 40년이 걸릴지 모르지. - P170

칭찬과 감탄에 사로잡혀서 어리석고 숙녀답지 못한 행동을 하지만 않는다면 나쁜 것도 아니고 가치있는 칭찬이 어떤 것인지 알고 중하게 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단다. 좋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았을 때 겸손하면서도 아름답게 기뻐할 줄도 알아야 하고. - P204

"내 손자 로리야, 결혼이 하고 싶거든 저 자매 중 한 사람을 고르렴. 그럼 할아비는 아주 만족할 거야."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할게요." - P525

숙녀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들 날 비웃었지만 난 마음과 태도에서 진정 우아한 숙녀를 의미했고 내가 아는 방법대로 노력했어.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많은 여성을 망치는 자잘한 나쁜 행동과 어리석은 잘못을 넘어서고 싶어 - P625

나라면 남자답게 받아들이겠어. 사랑 받을 수 없다면 존경이라도 받을 거야. - P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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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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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진짜......로봇 상대로 이렇게 마음 아파도 되나?

(웃음) 


이 책은 

발전하는 과학으로 인간을 대체하게되는 로봇들과 

인간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기수와 말의 이야기로 읽은것 같다. 

자신의 파트너인 말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 휴머노이드 기수 

아는 단어는 천개밖에 안되지만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은 

그보다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천배는 많았던 콜리

오랫동안 내 마음에 남아있을 캐릭터일 듯 하다.


너무 많이 울었다🥹


콜리가 푸른 하늘이 펼쳐진 스크린을 바라보다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을 찾았다. 콜리가 트럭을 탔을 때 처음 마주했던 햇빛처럼, 좁은 틈을 밀고 서로 들어오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었다. 스크린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투데이와 주로가 아닌 초원을 달릴 수 있다면 더 즐거웠을 텐데... - P31

콜리는 자신의 눈에서도 물이 흐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일, 투데이가 주로를 완주할 때 눈물을 흘릴 것이다. 투데이를 끌어안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면서. - P348

투데이와 달리는 순간만큼은 저도 호흡하고 있어요. 투데이의 호흡에 맞춰서....

이것도 비유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투데이의 등에 앉아 달릴때마다 콜리는 숨을 쉬었고, 호흡이 생명의 특권이라면 콜리는 그 순간만큼은 생명이었으며, 생명은 살아있는 존재라는 뜻이었다. 콜리는 살아있었다. - P28

지독히도 인간 중심적인 이 행성에서 동물들은 변화의 희생양일 뿐이었다. 보호받지 못하면 살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자유를 주다니, 복희는 그것 역시도 착해지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라 여겼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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