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왜이래 읽어보니

오늘 왜 이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서평 오늘왜이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제가 이책을 구하게 된 이유는요.

음... 제목처럼

오늘 왜이런지..

진짜.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을때

'어떻게 저도 돌아보고,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 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보고 싶었던 책 입니다.

저야 이제 어느정도 많이 둥글둥글해진  케이스이지만.. 이제 막 사회( 학교)생활 시작해 적응중인 초등아이는

머피의법칙처럼 안좋은 일이  연속^^; 일어난다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것같아요^^;

그래서 예방주사차원에서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이책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읽고난 느낌을 말해보면요!

( 와우!!감탄중)

전 이 책이 유아부터 어른 까지 전 연령대에서 회복탄력성 기르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책안에 들어가보면 곰의 아침이 나와요..

처음 시작은 뭔가 해볼 마음으로 이렇게 잘 시작하는데 말이죠..오늘저녁에 친구들과 놀기로한행복한날♡이런날 오전부터 신나잖아요♡

근데

계속 연달아서 안좋은일만 일어나요.

(언제 화낼지.. 긴장하며 보는중;;;)

음..

한 두개 안 좋은일 터지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말이죠..

곰이 그래도 울기 전까지 계속 하는게

대단해보였어요. 곰 엄마입장으로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곰은 이렇게 엉망진창인날 무너져내리지 않고...알고지내던 상담가기질이 다분한 ^^개구리를 찾아가요.  곰에게 이런 사람자원이 있단건 참 좋은 일인데말이죠^^♡

그래서 하나만 알려드리면 ( 속닥속닥)

'문제를 확대해석하지 않게 객관적으로 보게끔' 해줘요.

'누구나 그럴수있다. 그리고 한발짝 물러나서 너에게 일어난일을 보면 된다'고요. 이부분이 핵심이라!! 어떻게 조곤조곤 알려주는지 자녀분과 잠자리 독서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제전공이 심리치료학 분야인데 개구리의 역할이 바로 인지적& 객관적으로 사건을 재해석하게 도와준다는것!!

이런 사건의 객관적 해석으로   평온한상태로 회귀해 일상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것 같아요.

이책이 그림책으로 나와^^ 참 좋은 어른입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때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지지 않게 하고요.또 이책은  '학습된무기력에 빠질 수 있는걸..미연에 방지할 특효약'이라고 생각되요. 저어릴때 이런책이 왜 없었을까 생각이 들만큼요. 사람이 열심히 해보려하는데 막히는게 3번연속일어나면 ' 내길이아닌가봐..' 하고 느낄수 있으니까요.

어린시절에 만났다면 금방 다시 튀어오르는 속도가 빨랐을거같아요^^

주변에 쉽게 좌절해 늪에 빠져있거나 ' 난 해봐도안돼' 란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이책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평<​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 생각이 트이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어린이 필사 노트
분홍돌고래 지음 / 돌핀북 / 2024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후기입니다.

제가 이책을 구하게 된 이유는요.

평소 필사를 좋아해 하고있는데 가족중 저만 좋아서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도 필사가 참 의미있고  뿌듯함을 안겨주는 걸 안내하고싶어서였어요^^

이책<​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는 이렇게 생겼어요.

책 표지부터 따스함이느껴져요!!그림에서 편안함도주고♡

가을단풍을 닮은 색 같단..

생각이드네요.

책안<​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으로 들어가봅니다. 아이에게 필사가 왜 좋은지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하는 고민을 날려버릴 페이지 등장.

ㅎㅎ근데 전  책 뒷면소개에 전 먼저 반했는데요.

제가 수능볼땐 없었던( 그냥이름쓰라고 한거밖엔) 필적감정을 위해 이런 아름다운 문장을 먼저 써보게 하는구나.. 하고 한번 감탄하고요. 근데 시간에민감한애들은 길다고 한마디 할듯하지만 문장이 어쩜 이리 고운지..

필사하는법( 바른글씨쓰는법)

바른자세유지하고

가로세로균형잡은 후

적당한 힘을 들여서 ~~또박또박꾹꾹 쓰면 되죠^^♡

글씨는단순히 정보를전달하는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가짐과내면을파악하는창이라 제가 중시하는데.. 저또한 맘을 먹지않으면 (지렁이가 친구하자고 해서 ^^;;;)

가장중요한것은서두르지 않고천천히,

그리고정확하재쓰려는마음이라고 합니다. 

와.. 제가반했어요.

책 구성도 알찼어요. 건강하고 긍정적인 문장을 발췌해서 참좋았어요.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챕터 구성이 아이마음을 다독이는데 도움이 되게끔 생각을 많이 하신것같았고요.

그리고나서 아이에게 한번 해보라고 격려해줬더니^^

쨔잔^^ 요즘 지렁이와 친구인줄...안 글씨체가 이렇게 ^^ 그려졌습니다..

저도 하나 맘에 들어서 이렇게 필사 해보았어요. 명작읽다가 필사해보는데 이책은 옆에 발췌한 이유를 설득력있게 잘 써놓아서^^ 저도 줄긋고 별표치며 읽었답니다.

앞으론 단순요약을 넘어  자기생각을 잘  글로 나타내는게 필요한데요. 아이 마음에 보물단지( 필사로 채운 꿀그릇)하나씩 들여주시면 어떠실까요?!

전 필사하다가 문장을 주제로 글을 써내려가기도 합니다^^ 이책도 문구가 감성적이라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줄것같아요!

가을에 아이에게 줄 충만한 선물로 이책<​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을 추천합니다.

또박또박꾹꾹글씨로마음의힘을길러요

서평 <모니카와케이티>

모니카와 케이티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에비게일 마블 그림, 강빈맘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오늘은 또래관계에 관한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합니다.
<모니카와케이티>


자녀키우는 부모님들의 큰 고민중 하나가  아이 사회성발달 영역에서  '친구와 학교에서 잘지낼까?'이실텐데요. 저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신학기때 제 일정을 확 줄이고 아이한테 집중해주고있는데요.

이유는 엄마가 여유가 없고 허덕이면 그만큼 아이가 보내는 메시지를 잘 잡아낼수 없어서입니다. 따돌림 문제의  극단적인결말.. 어린이 자살 그리고 최근 드라마론 더 글로리를 들 수있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이전에  학교폭력 전문가와 만나뵐 기회가 있었던 저는 '부모와 아이의 민감성'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특별히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았는데도 '상황'때문에 벌어지는 어이없는  따돌림 사건들..

이런 소외상황이 지속될시 아이가 받을 상처와 학교 부적응상태의 지속..

그래서 구하게된책 <모니카와케이티>
띠지부터 눈에 띕니다.

초등부모멘토 이은경샘께서 추천하신이유 이책<모니카와케이티>
을 보시면 금방알 수 있어요.

왜 <모니카와케이티>가
학급교실마다 있어야하는지요.  전 이책을 보고나서  애한테도 바로 보여줬어요. 애주변에서 이런 상황이 안벌어질꺼란 보장이 안되기에...

뭐든 일이 벌어지기전에 최선의예방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이책<모니카와케이티>
이 왜 교실마다 있어야한다고 전직 교사였던 샘이 추천했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답니다.

뇌발달이 한창일 시기, 잘지내다가도 친구에게 샘나는게.. 학창시절 자주발생하는 일일텐데요.

<모니카와케이티>
내용상 갑작 달라진 친구의 반응이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읽어볼때 애가 " 이런애 학교에 있지.." 하더라구요.

그림이 수채화톤으로 편안한 색감이라 보기에도 편했구요. 모든교실에 비치할 수 없다면

<모니카와케이티>에서 진정한
친구라면 어떠해야하는지 나와있는 부분이라도 아이들이 모두 공유하고 알고있었으면 하는 .. (도서관도 가는 아이만 가니까요. ;;)

그만큼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 또래관계에 민감 시기에 이책<모니카와케이티>
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면 좋겠어요.

<모니카와케이티>
뒷부분엔 그냥 옮긴의말로 끝나는게아니라 예방주사 확실히 놓을수있게 친구관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프래너미라는 단어가 무슨뜻인지에 대해 한장 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모니카와케이티>
은 가정에서 초등입학부터 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주기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애들이 자주 배아프거나 몸이 안좋단 핑계로 학교 늦게 가는 신호도 미리미리 알아 차리시길바라는맘에 마무리하며.. 제 맘을 써보네요.

내년 초등입학을 앞두고있는 가정 또는 중고등 신입학을 앞둔 조카나 이웃들에게!!!이책<모니카와케이티>
을 선물해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서평)뭐어때요괜찮아요

뭐 어때요, 괜찮아요! ㅣ 북멘토 그림책 24
예 구오 지음, 이현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책<뭐어때요, 괜찮아요!>은 처음에 '상당히 잘맞는다고 급히 친해진 친구가 서로다른걸 알게되었을때...^^;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하는 책소개 보고  책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자녀키우며 학교 교우관계에서  빨리친해지고 기뻐했는데.. 저녁식사시 자녀가 단짝하기로 했는데 자꾸 싸우게 된다고 얘기를 해서... 전

'서로 다름을어떻게 받아들이게하지??' 하는 이런 고민이 있었구요.

구체적으로 말해보면,자녀도 새학기 시작되면 친구사귀기에 열과 성을 다하는걸 봐왔는데..(민감해지는 또래관계기)

아이가 친구에게 실망할때도 많고 이를 어찌 알려줘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았는데요.

서로다름을 인정해야  같이있을때 편안함을 느끼고... 그런건데 이게 말처럼 쉽지않죠. 초저에게 서로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이런 고민요. 여러분도 해보셨나요?

그래서 구하게된 <뭐어때요, 괜찮아요!>

이책 <뭐어때요, 괜찮아요!>은 초등학교교사이시자 다양한 대외활동통해 그림책 강연을 하시는 이현아 샘이 번역하셨답니다. 줌을 통해

몇번 만나뵌 그림책 좋아하시는샘^^♡

책표지 너무 귀여웠어요.

<뭐어때요, 괜찮아요!>는 두 캐릭터 동물들도 개성있게 그려져있구요. 처음보는 작가인데 그림체도 시원하고 집중도 잘되더라구요. 하나만 살짝 알려드리면 토끼가 굴에 사는데..염소를 초대하고 싶어서 어떻게 했냐면요. 식사 준비대신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떠나요. 너무 좋은생각같아요♡

그림에 글밥도 적정해서 유아 초등 저학년 한테 잠자리 독서로 읽어주면 좋을거같아요. 친구끼리 같이 활동하다 보면 서로 다른점도 보일텐데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그런점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며 같이 걸어갈수 있음을 보여주는책♡

<뭐어때요, 괜찮아요!> 같은 취향으로 쉽게 친해졌어도 그이후 꾸준히 서로 배려하는 자세로 나아가야 오래된벗이 될수 있다는걸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고민이 되신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우정#다름#친구#수용#존중

서평)똑똑똑 집지으러왔어요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책은 제가 학사는미술 전공자로서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는일할때 참고하고, 자녀와 미술 시간에 (  집에 작은학교하나 설립^^ 아이가 선생님도 되고 제가 선생님도되는 자유학교요) 건축관련 주제 할때 도입부에 동기부여 하고자 구하게 되었습니다.

짜짠!!!<똑똑똑!집지으러왔어요>

앞표지부터 진짜 힐링됩니다. 하핫

수영장이 있는( 실제 수영장 규모에따라 고급주택으로 구분되기도 하죠~ 제 전문영역중 하나 건축법영역)

<똑똑똑!집지으러왔어요>

표지만봐도~~ 와 이책 보고 싶게 잘 디자인 하신것같아요.

책<똑똑똑!집지으러왔어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사무실에 집건축을 의뢰하기 위해 사람(이네스)이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되요. 진짜 범상치 않은 의뢰인♡

(밤양갱노래가 떠오르기도 했던~ 바라는게 너무많아~ 달디단 ~의뢰인!!이네스^^;;;)

그래서 고객 니즈에 맞게 설계하기위한 질문이 시작되는데요.

이질문 하나씩 따라가며 집을 그리고 상상해보는거예요. 

책 <똑똑똑!집지으러왔어요>와

같이제공되는 독후활동지 이것도 보물입니다. 단편적으로 몇가지 질문과함께 집 설계해보자고 끝!이아니예요.

내가살고있는집~>내가 살고싶은집에 대한 질문들 거기에 진로영역인 건축과 건축가에 대해서도 건드려주고요♡

건축가로서 집을 지을때 생각해봐야할 부분들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생각 꺼리를 줍니다.( 예) 염소는 들판에 있을텐데 헛간은 왜 필요한가요?,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까지 생각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네스가집을 짓지 못한이유가 무엇이며 집짓기 계획하는 이네스에게 건축가가 해줄수 있는말은? 등등)

독후 활동지가 보통 허접한 구성이 많아 그림책사며 활동지 추가포인트 결재 할까말까멈칫 하는데요. 이번 활동지 구성은 알차고

책도 한번 다시보게 되요. (숨은그림찾기도 있구요)

질문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단편화된 집이아닌 생각을 많이해보고... 설계해볼수있게 도와줘서 아이랑 활동지 할때도 도움되었답니다.

이책<똑똑똑!집지으러왔어요>

은 정말 대화하며 어떻게 집을 그려내는지나와있어 집에서 아이와 함께 발문하며 그려보기에  좋습니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살고 싶은 집을그려나가면좋은지 방향지도하기 좋아요. 전 이책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집을 구성하는 수업에 접목해 보려합니다.

건축가가 꿈이 아니더라도 교과 수업연계에 참좋다고 봅니다.

자신이 진정원하는 집의형태구상해보며.. 자유로운 독서토론도 가능하구요^^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데 효과적이니,

미술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해보시는걸  적극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