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에 읽은 세계사를 바꾼 커피이야기보다 더 커피에 대해서,그리고 그 배경에 대해서도 더 상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래도 작가가 커피 전문가여서 그런지, 커피의 전파과정부터 그로인한 각 나라들과 시대상, 역사이야기. 그리고 커피종이나 재배되는 환경등에 따른 차이와 그게 또 뻗어가는 과정등이 마치 커다란 물줄기위에서 흘러가는 배처럼 전개된다.결국 위스키도, 와인도, 커피도. 알고 마셔야 더 재밌기에, 같은커피를 마시더라도 보다 더 깊게 이야기와 향미를 음미하고싶은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이슬람에서 잠잠성수라는 이름으로 커피가 발견되어 보급된 이후, 이 취하지도 않으면서 각성효과를 내는 음료가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어떻게 퍼져왔는지를 소개한다. 단지 너무 많은 이름과, 뭔가 후반부로 갈수록 커피외 관련된 내용으로의 수렴이 아니라 새계 역사와 관련하여 발산하는듯한 내용이 좀 정신없게 느껴지던 부분이었다.아무튼 전쟁중에서도 다들 커피를 찾으려한거보면, 예나 지금이나 커피는 사람들을 매혹시켰나보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의 태동이 되었다는 - 커피하우스에서 모여서 열띤 토론을 하며 이상과 사상이 정립되는 - 대목은 흥미로웠다. 커피하우스가 없었다면, 즉 대중이 모이는 장소가 없었다면 혁명, 그리고 그로인한 세계사의 흐름이 정말 달라졌을수도 있었겠다 싶어서.영국의 로이드의 시작도 커피하우스였을줄은 몰랐네
일제식민지시대때, 경성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의 에피소드들이 실린 책이다. 사건의 발생, 재판과정, 그당시 뉴스, 조사나 재판결과등이 나온다. 그당시는 사건을 어떻게 조사했는지, 그당시 사람들은 왜 그런 범죄들을 저질렀는지, 사회나 구조적 모순이 있던건 아닌지, 일본 판사는 왜 그런 판결을 했는지 등등, 그당시 시대로 돌아간거같은 기분을 느끼며 읽을수 있었던 책이다
대략적으로는 알고있었어도 깊게는 몰랐던 우리나라의 이야기들, 가령 광복절 8/15 때 사람들이 해방이라고 뛰쳐나오지 않았고 그 뒤에도 무슨일이 있었는지 등등. TV 강연답게 무척 이해하기 쉬운 화법으로 쓰여있어서재미있게 역사이야기 읽고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