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 감수성을 깨워 주는 자연그림책
줄리 폴리아노 지음, 줄리 모스태드 그림, 최현빈 옮김 / 찰리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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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 찰리북에서 나온 감성책이랍니다
책 표지부터 계절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예쁜 책인것 같았어요...
요즘 같아서는 계절이 뚜렷한 느낌이 안들어서 봄인가 여름이야? 계속 물어보는 아들에게 너무 좋은 책이었네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로 나누어 놓았으며 특히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은 그냥 계절을 글 그림으로 쓰여진것이 아닌
계절별 분류 다시 월별 분류 요일별로 쓰여져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3월 24일 4월 3일 .... 이렇게 요일별로 일기인 동시인듯... 말을 하듯이 자기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느낌의
글들이 넘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계절을 다양하게 표현해 놓은 것이 아이에게 좋은 감성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오늘 하늘은 비에게 부루퉁해 있느라 바쁘고 해는 애를 쓰다 지쳐 버렸고.... 회색으로 가득찬 세상에는 가슴 아프게만 들려와...
보통 비오는 날은 빗방울이 춤을 춘다 처럼 비오는 날도 기쁜 그런 표현의 책들이 많았는데
비오는 날의 쓸쓸함도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보통 비오는날 꽃들이 좋아하겠다... 요렇게 저는 많이 이야기해 주었는데
또 다른 느낌을 아이와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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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공선생과 자연탐사반 1 - 숲 속 생물 편
한영식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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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괴짜, 공선생님과 자연 탐사반...숲속 생물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연 생태 동화...책 표지가 산뜻하고

정말 자연 탐사를 떠나고 싶어지네요

꿈이 또 바뀌어 자연 과학자가 꿈인 울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던 책이었어요

받자마자 빨리 읽자고 하네요...


우리동네에 나타난 수상한 아저씨 ...

다람쥐랑 이야기도 하고 꿀벌도 잡아먹고...

 그 아저씨가 새학기가 시작된날 담임선생님으로 오셨어요...

엉뚱하고 괴짜인 선생님의 이상한 행동...아이들이 궁금해서

살금살금 따라가는데요... 아는척 잘난척의  천재와 하트뿅뿅사랑이, 배불뚝이 개구장이 당만이와 공주병 새침떼기새롬이의 대화도

이 책에서 톡톡히 감초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총 8번의 탐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탐사다람쥐는 왜 도토리를 숨길까?

두 번째 탐사사슴벌레는 정말 사슴을 닮았을까?

세 번째 탐사 소나무 향기는 모든 생물에게 향기로울까?

네 번째 탐사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면 애벌레는 왜 벌벌 떨까?

다섯 번째 탐사 반달가슴곰의 가슴에는 정말 반달무늬가 있을까?

여섯 번째 탐사 뱀은 피가 정말 차가울까?

일곱 번째 탐사 흰개미는 왜 문화재의 해충이 되었을까?

여덟 번째 탐사 호랑이는 곶감을 정말 무서워할까? 


아이들이 궁금해 할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구요  울 아들도

빨리 보자고 재촉을 하네요...



첫번째 탐사 다람쥐는 왜 도토리를 숨길까...

사실 다람쥐가 도토리를 좋아하는 줄 알았지만 숨기는 줄을 몰랐어요...

다람쥐의 실물 사진도 수록이 되어 있고 다람쥐의 종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해놓았어요... 기후변화로 도토리가 줄어 든다는 이야기

다람쥐가 좋아하는 도토리가 참나무 상수리나무 열매라는 것...

왜 참나무 참매..등...참자를 붙이는 동물식물이 대표되는 식물동물에 참자를

붙여 이름한다는 것....,

이 책이 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태 동화라는지 알수 있었답니다.

저는 탐사라고 해서 그냥 일반 자연 동화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가지 탐사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사실들을 다루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사실 초등학교 갓 들어간 울 아들에게는 조금 글밥이 많다고 생각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울아들은 학교에 이 책을 가지고 가서 시간이 날때마다 글자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읽는다고 하네요...

읽고 오면 항상 저에게 설명을 해주곤 해요...

그 설명을 얼마나 조리 있게 말해주는지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책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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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벌주기
미카엘 에스코피에 지음, 펠릭스 루소 그림, 박정연 옮김 / 예림당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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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말썽꾸러기 벌주기... 예림당에서 나온 저학년들을 위한 도서랍니다.

울 아들 제목을 보더니 자기는 말썽꾸러기 아니라고...하네요.. ㅋㅋㅋ

책 제목과 그림이 간결하면서도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어서 넘 참신했던 것 같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들이죠...네 명의 아이들이 식탁아래에 숨어 자신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네요

꼭 식탁 밑이 캠핑장 텐트안과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울 아들도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그런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며 키득키득 거리던 것을 몇번 본 것 같아요...

혼자 놀이하는 시기를 지나 이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 이부분을 읽으면서 아들에게 친구와 이렇게 이야기

해 본 경험이 있냐고 물으니까 학교에서 아빠엄마 이야기는 안하지만 놀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더라구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벌은 밥을 다 먹을동안 바닥에 악어를 풀어 놓고...
물바다가 된 욕실에 숟가락으로 물을 전부 퍼내기...
아이를 투명색으로 칠하기
   양치 하기 싫어서 그냥 자는 아이의 이를

생쥐가 다 가져가라고 하는 등...상상도 하지 못한 벌이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상황들이 어느집에나 있을 법한 상황들로 이야기가 나오니

울 아들 보는 내내 웃으면서도 엄마가 너무하네...그러네요..ㅋㅋ

그래서 엄마가 정말 이런벌을 주고 싶겠다... 그러니 울아들 정색을 하더니

그래도 이런 벌은 너무하다고 혼자 심각헤하네요...ㅋㅋㅋ

그래서 너가  밥을 열심히 먹지 않고 욕실도 이렇게 해놓고

양치도 하기 싫어할땐 엄마가 그냥 놔둘까? 라고 질문을 했더니

그래도 벌을 주지 말고 말로 해야된다고 하네요..ㅋㅋㅋ

말로 하면 잘 들어 줄꺼니...하니 자기는 그러겠다고

악어만은 풀지 말라고 하네요,,..ㅋㅋㅋ



뒷부분에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주고 싶은 벌이 나오네요

아침에 출근하는 아빠엄마 옷을 바꾸어 놓기.

지푸라기로 학교  운동장을 쓸게 하거나...

색연필로 학교 벽을 모두 색칠하게 하는 등...아이들이 상상이

기발한 것 같았어요...

울 아들에게 넌 엄마 아빠에게 벌 주고 싶을때 있냐고 하니까

아빠랑 엄마랑 다툴때 벌을 주고 싶다고 하더라하구요,..^^'

어떤벌을 주고 싶냐고 하니까 그때마다 아빠랑 엄마랑

껴안고 있는 벌을 주고 싶데요...ㅋㅋㅋ

이렇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벌에 대한 속마음을 알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울아들도 가끔 벌을 받고...학교에서도 이제는 떠든 친구에게 벌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벌을 준다는 것이 아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 텔레비젼을 보지 못하게 하거나 요즘에는

생각하는 자리에 앉아서 삼분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요

그런다음 이야기를 해보면 자기가 무엇때문에 엄마가 벌을 주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반성을 해야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수정해 날갈 수 있는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상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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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스콜라 창작 그림책 64
박정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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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박정섭 스콜라에서 출간된 짝꿍

누구에게나 있는 짝꿍에 대하 이야기 랍니다. 울 아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해 짝꿍이 생겼어요... 어린이집때와는 다른 느낌의 짝꿍....
짝꿍이 너무 좋아 학교가기 좋아하는 울 아들이랍니다...
동네에 친구가 없어 심심했던 울 아들에게 짝꿍은 완전히 기쁜 존재랍니다. 밤에 늦게 자는 울 아들.. 다음날 학교가면 짝꿍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일찍 잠을 자게 하네요...ㅋㅋ

 

이 책에는 친하게 지내던 짝꿍이 다른친구에게 자기를 바보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다투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화가 나서 지우개를 빌려주지 않고 짝꿍도 크레파스를 빌려주지 않고 그러다 욕까지... 서로 우당탕탕 싸우지요
울 아들에게 너도 만약에 그런 소문을 들었다면 어떨꺼 같아? 하니 울 아들은 친구한테 가서 바보라고 말했냐고 직접 물어보겠다는
의젖한 말을 하네요...^^

 

 서로의 친구들을 데려와 편을 먹고 투닥투닥 선생님이 말려 조용해졌지만 책상을 선을 긋고 넘어오면 100대 맞음 ~~^^
제가 어릴적에도 그랬었던 기억이 나서 아이에게 엄마의 학창시절 이야기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지나서 그 소문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둘이는 서먹서먹.... 울 아들에게 이럴때 너라면 어떻게 할까 했더니 울 아들은 집으로 초대해서 떡볶이 먹으면서 화해 하겠다네요...ㅋㅋㅋ
역시 먹으면서 정이 쌓인다는 것을 울 아들은 아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도 어떤 이유들고 다투기도 할 것 같아요... 울아들도 짝꿍이랑 몇일전 사소한 이유로 다투었는데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했는데 더 친하게 되었다고 하드라구요..
그 다투게 되었을때 서로 대화를 해서 풀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이랑 먼저 주먹이 나가거나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서로 대화로 그런 상황들을 풀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해 볼수 있는 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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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통신문 소동 노란 잠수함 1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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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소동  송미경글. 스콜라에서 출간된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랍니다.

보통 가정통신문 이라고 하면 그냥 딱딱한 학교의 소식지... 가정에서 준비해와야 하는 준비물이라든지 지시사항들로만 가득차 있기 마련이지요 작년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들의 가정통신문에는 그래도 소식도 실려있지만

한달에 한번 월간 가정통신문에는 가족이 함께 요리를 할 수 있는 내용도 있고 가끔 가족 이벤트를 할수 있도록 미션을 주기도 했었어요....그런데 올해 학교에 들어간 통신문은 그냥...보통 통신문이에요...이책에는 화단의 벌레 잡기를 좋아하고 청소하시느라 가정통신문 쓸 시간이 없다고 아이들 사이에 소문난 새 교장선생님이 나오세요...

보통 교장선생님하면 그냥 보기 힘들고 다가가기 힘들다라고 하는데 여기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은 다른 것 같아요...

몇일전 울 아들이 학교 가는데 학교 정문에서 아이들을 맞아주시던 울 아들 학교 교장선생님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가정통신문을 챙기는 엄마의 모습도 등장하네요.그런데 이상한 가정통신문이 집에 도착하네요....저도 아마 이런 통신문이 도착한다면 이상해서 친구 엄마에게 전화해 볼것 같아요...그 이상한 가정통신문에는 놀이공원가서 사진찍기 부모가 만화영화 보고 감상문 적기

아이와 함께 컴퓨터 게임 세시간 하기...등 학교에서는 도저히 보낼수 없는 내용들로 적혀있지요...처음에는 부모님들도 이상하다 하면서 하지만 그 통신문대로 아이와 함께 하면서 점점 가정통신문을 기다리게 되지요그런데 이 통신문은 바로 아이들이 보낸것... ㅋㅋㅋ 울 아들은 깔깔 넘어가네요... 울 아들에게 넌 어떤 가정통신문을 쓸거냐고 물어보니 아빠와 목욕탕가기가족들이랑 여행가기...라고 하더라구요...이 책을 읽으면서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고 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어떤 마음인지... 또 아빠 엄마의 마음은 어떤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시간이었던 같습니다...

공부를 중시하는 요즘 교육 현실에서도 아이와 함께 소통을 할려고 노력하는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울 아들은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탕을 함께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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