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탄생 - 고객에 대한 모든 생각
이유재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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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치는 궁금적으로 고객으로부터 탄생한다고 봐도 무방한다.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원천과 수익 창출의 근원은 고객으로부터 일어나는 소비가 있기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상승은 기업이 고객을 어떻게 바라보는냐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고,

고객중심의 사고와 경영패러다임이 곧 기업의 존재를 유치하고 가치를 상승시키는 기초인거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유재 교수의 ‘고객의 가치’는 기업의 다시한번 고객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고객 스스로도 자신의 가치에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단초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고객을 마치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처럼

고객을 위한 가치, 고객의 가치, 고객에 의한 가치라는 고객가치 3차원 모형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다.

책의 구성은 총 4개 쳅터로 구성되었다.

기업 존재의 장기적은 관점을 고객 가치에서 다룬 1장과

고객중심에서 고객을 애정하고 함께하는 내용을 다룬 2장,

직원도 내부고객으로 바라보는 인적관리에 대한 3장

그리고 고객의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결정에 대한 4장으로 나누어졌다.


전반적으로 소비에 있어 가격이나 품질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소비가치, 즉 특정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데 있어 이유가 있고, 그런한 이유에 가치를 부여하는 현대사회에서 고객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인거 같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일반을 대상으로 이해를 돕기위해

각 세션의 핵심이 되는 주제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실례를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간간히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듯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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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용 - 철학의 시대에서 정치를 배우다 EBS 오늘 읽는 클래식
김예호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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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라는 시스템에서 살아간다.

그 안에서 공적인 관계도 존재하고 사적인 관계도 존재하며,

그렇게 존재하는 관계에서 우리는 항상 고민하고 보다 발전적이고자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러한 맥락에서 정치이든, 개인적 관계이든, 조직의 문제이든 간에 관계를 위한 철학의 설계가 항상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중용의 가르침은 나와 세상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유용한 책인 듯 싶다.


기본적으로 대학/중용은 쉽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책의 핵심을 정리해보면 ‘대학’을 이해해 세상을 이롭게 다스리고,

‘중용’을 바탕으로 내 안에 나를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다.

책은 크게 3개의 쳅터로 나눠져있다.

1장은 평천하와 진정한 리더의 길, 2장 대학 읽기 3장 중용 읽기이다.


1장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평천하를 이루기 위한 실천윤리의 필요성과

정치가 및 위정자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인 윤리와 철학, 도덕 및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대학’에 대해 다루며,

소위 큰 공부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제시하며 사회와 나라를 다스리는 방향을 제시한다.

즉, 자신의 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며, 이 두가지 이상을 결합한 선의 경지를 중심으로 한 세상을 바라보면 올바른 길로 갈수 있다는 길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중용’을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며, 늘 중도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곧 ‘마음이 다하면 하늘이 알고 본성을 알면 하늘을 안다’라는 관점에서

‘하늘로 물려받은 성품을 알고 유지하면 이상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하며 자아와 하늘의 본성은 연관되어 있음을 말하고,

깊은 내면적인 통창을 통해 균형있는 자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사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결코 쉽지 않은 책이라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이해하는 것을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삶에 기본적인 소양이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는 핵심개념만 깨우쳐도 도움이 될수 있는 훌륭한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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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 패권전쟁으로 이해하는 역사의 흐름
썬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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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어릴때부터 시작했다.

내게 역사는 어찌부면 픽션과 논픽션의 묘한 경계에 있으며,

때론 믿지못한 이야기에 놀라고 때론 그럴싸한 흔적에 공감을 표하곤 했다.


언젠가부터 역사의 내 인생의 교과서가 되었다.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별한 상황에 처하면

과거의 사람들은 어떻게 처신했는가를 보며 나의 사고를 다시 한번 고쳐잡는 계기로 지침서로 활용해 보았다.


썬킴의 신작 ‘세계사 완전 정복’은 패권국가인 미국과 러시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사실 이전에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절,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두 나라의 대립에는 이젠에 비해 관심이 소원해진거 같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러시아가 다시금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점에서

미국은 물론 러시아의 현재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본서의 대상은 시의적으로 적절한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시간적 흐름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유럽인의 도착으로부터 동부를 시작으로 신대륙에 자리잡는 과정,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독립, 중부, 서부로의 영토확장,

남북전쟁과 강대국으로의 발딛음에 대해 역사자료와 비화 등을 적절히 조화해 풀어내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역사는 18세기부터 유럽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러시아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약을 통해 주요한 사상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특히 러시아가 붕괴되며 소련을 탄생시키며 러시아가 근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루었다.

그리고 미국과는 달리 러시아편에서는 러시아와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미국과 관련한 알력다툼이 등장한다.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였고, 역사교과서에서는 듣지 못한 힘의 논리와 정치적 판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최근에 역사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이 늘어나는거 같다.

TV는 물론, 유튜브, 팟케스트 등 미디어 뿐만 아니라, 서적으로도 자주 눈에 띄는 거 같다.

전에 책의 저자 썬킴님을 인상적으로 접한 게 역사학자와 역사 스토리텔러를 비교하는걸 보면

최근에는 역사 스토리텔러들의 등장으로 역사에 재미를 더해 역사에 대한 보급이나 일반화가 활발해지는 현상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썬킴님의 신작은 역사 스토리텔러로써 역사의 재미를 잘 전달한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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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권리장전 - 디지털제국에 보내는 32가지 항소이유서
최재윤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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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권리장전 / 최재윤 지음


요즘 TV광고중 애플광고를 보면 한 유저가 스마트폰을 쓰면서 남긴 개인정보를 경매에 내거는 광고가 있다.

디지털 사회에서는 개인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한켠으로는 과 더불어 디지털 아카이브에 남는 개인의 사용정보 및 관련정보가 남용에 대한 문제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개인적으로 사적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 관한 이슈에 관심을 두면서

우리에게 제공되는 개별화 혹은 맞춤서비스에 편리함을 느끼면서

이따금 원하지 않는 광고에 노출되고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해프닝을 접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양면성에 대해 이따금씩 곰곰이 생각해보긴 했다.


이러한 의구심을 ‘디지털 권리장전’이라는 책을 만나면서

디지털 사회의 양면성을 보다 다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

특히 산업적 측면에서 다루던 디지털 경제의 이면에 관한 내용을

본서는 현직 변호사가 법적인 접근을 통해 다루었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우선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사적 호기심 분야였던 디지털 사회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언급하고

2장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3장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법적 접근

마지막 4장은 우리사회는 과연 디지털 사회의 주체는 과연 누구인가? 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쳅터가 요즘 다루어지는 주요 이슈의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접근방식을 법적인 논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당신이 남긴 디지털 발자국에 새겨진 진실‘을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읽었다.

특히 디지털 공간의 개인적 흔적을 바탕으로 생성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선택이 지배당하는 요즘같은 현실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데이터 주권행사의 필요성과 개인정보보호법의 강력한 시행애 대한 당위성을

다양한 사례와 국내외 법적규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은 지금, 조금은 진지하게 고민해볼만한 화두와 방향성을 제시한 유익한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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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기후과학 이야기
스티븐 E. 쿠닌 지음, 박설영 옮김, 박석순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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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균형이 파괴되고 지구의 위험, 인류의 위험에 대한 화두가 종종 던져지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인수감염병 이슈의 이면에는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다루는 다양한 정보가 코로나19로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에는 생태계 파괴와 이산화탄소의 지나친 배출이 기후변화를 가속화시켜

산술적으로 기후변화의 속도가 인간의 적응속도를 초과해

종국에는 인류의 종말을 초래한다고 일종의 하키스틱커브에 관한 주장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논의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대와 텐더공과대학의 교수인 스티븐 E. 쿠닌은 기존과는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기후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인류의 불안한 미래의 대비의 일환으로 탄소제로를 강조하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다른 각도로 바라고 있다.


우선 저자 스티븐 E. 쿠닌는 정확하고 지표와 통계, 과학적 근거로 기후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단적인 기후변화의 자료, 편차, 다양한 내외부적 영향요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를 바라보면

우리가 우려할만큼 기후변화의 속도는 미비한 편이고, 우리의 삶에도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다고 제시한다.


특히, 각종 기상재해와 관련한 통계와 사망률을 제시하며

폭염, 폭설,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은 장기적 관점에서 역사상 일어나는 흔한 일이며,

5억년이 넘는 이산화탄소의 종단적 변화에 관한 그래프를 통해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과거에 비해 현재는 최저점에 있어 우려할 만한 시점은 아니라고도 진언한다.


그렇다고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해 안도감만을 강조하는건 아니다.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는것에 대해 지구의 반사율을 높이는 방안과 같은 대응책을 제시하며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체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방법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지나친 공포감을 조성하는 언론과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적 이용에 대해서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나만의 역사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들어 산불, 폭염, 추위, 생태계의 변화 등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

책을 접하면서 과연 이러한 기후변화를 어떤 식의 해석이 옳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다.

하지만 중요한건, 저자 스티븐 E. 쿠닌의 주장이든 다른 시간에서 조급함을 강조하는 과학자든, 일조으이 공포감을 조성하는 언론이든

변화의 속도를 측정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차이이지 지구의 기후변화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데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문제를 다루는 각기 다른 시점에는 기본적으로 지구를 아끼는 바탕이 깔려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P.S 아쉬운점: 목차 8p에 -지구를 구하다는 거짓말-이라고 책제목 오타가 발견되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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