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세상에 나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인간관계 법칙 30가지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카네기클래스 옮김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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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능 쉽지 않은 난관이 바로 인간관계인 듯싶다.

일반적으로 일과 관련한 문제는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지만,

인간관계라는게 사실 나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특히, 나라는 존재가 상대방을 대하는 기준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때론 상대방에 따라 변화할 줄도 알고

때론 나를 향해 이끌줄도 알아야 하는 유연함도 늘 필요하다는 생각을 이따금 했다.


그런 맥락에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사회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양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에 읽었던 데일 카네기에게 배운 인생지침을 항상 다음세대, 혹은 자녀에게까도 한번쯤 권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10대를 위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만났다.


사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도 10대가 읽기에는 무리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표지부터 친근한 아저씨가 등장하는 삽화로 이루어진 이 책은 10대에게 일반서보다는 접근하기 쉬어 보인다.


책은 크게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30가지 지침을 나열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인 제시하는 인간관계 방법의 이해를 돕기위한 예시인데

이러한 점에서 책은 10대의 이해도롤 높이기 위해 보다 쉽게 재미있게 각색한 것이 눈이 띄었다.


또한 책에 앞에는 10대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챌린지 일지가 삽입되어 있다.

어찌보면 작은 의무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10대들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작은 재미가 있다는 점도 흥미롭기만 하다.


원서의 제목이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로 알고 있다.

다소 직관적이고 직설적으로 느껴지도 하지만, 인간의 관계형성은 준비된 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다.


10대들의 성장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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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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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역사속에서 매년 발표되는 많은 문학상들이 있다.

이중 이효석 문학상은 이번에 2023년에 24회를 맞이한 제법 현대문학의 흐름을 관통하고 있는 나름 익숙한 문학상이다. 


이번 문학상 수상작에서는 오랫만에 접하는 반가운 작가의 이름도 있고

최근 주목받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인상깊게 읽었던 작가의 작품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러한 구성이 매력적으로도 다가왔고

시차를 두고 등단하고 시대를 조금은 달리 살아온 작가들의 시선과

이러한 작품들이 수상을 하게된 문학적 가치와 사회적 공감에도 호기심을 느껴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장을 한장한장 넘겼다. 


우선 대상을 받은 안보윤 작가의 '애도의 방식'은 대상작인거처럼

주제면에서나 내용면에서도 최근 이슈가 되는 학폭문제를 다뤄 다소 무겁긴 하지만 사회적 공감을 문학을 통해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였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학폭 피해자인 주인공 동주를 중심으로

가해자였던 승규, 그리고 승규의 엄마가 작은 도시의 버스터미날에 있는 미도파라는 찻집을 배경으로 흘러간다.

학폭 가해자 승규의 죽음은 그의 엄마와 주인공 동주의 삶을 변해시켰다.

승규의 엄마는 동주와 연관된 자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함과 사실을 숨기려는 주인공 동주는 불편한 복수를 위해 사실과 진실을 숨기며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죽은 학폭가해자 승규와의 기묘한 관계를 유지한다. 


'애도의 방식'을 통해 학폭이라는 가해의 무게.

그리고 비록 세상을 떠난 학폭 가해자지만 그와 관련되 살아있는 사람들이 견디어야 할 무게에 대해서 다소 많은 생각들을 했다. 


모처럼 무거운 여운이 많은 남는 작품을 읽고 생각에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그밖에 다른 작품도 일상적인 자연스러움을 다룬 단편과 사회문제를 다루는 내용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한 듯 싶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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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 프로젝트 Vol.02 : 무경계 - 본격 영상화 스토리 모음집 언저리 프로젝트 2
한기중 외 저자 / 시공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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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니 자유로운 형식의 스토리를 영상화(영화, 웹드라마 등) 하는 것을 목표위해 시작한 시리즈 출간물이였다.

이번에 접한 책은 두번째 출간물로 '무경계'라는 주제로 발간되었다.

전반적으로 언저리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장르와 소재, 방식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경계없이 작가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 듯 싶다.

그리고 영상화가 가능하도록 스토리텔링이라는점에는 분명한 방점을 찍어 탄탄한 구성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에 기회을 둔 시리즈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이러스로 세상을 멸망을 부추기는 사이비집단과의 대립, 그리고 다른 작품이지만 바이러스로 혼란에 빠진 세상에 외계생명이 나타나면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현실과 가상세계(SNS)속에서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 사고를 겪으면서 인생이 바꿔어 이전과는 전혀 삶을 경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모두가 흥미롭기만 하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였던 '검은봉지'는 세상을 볼수는 없지만 예민한 후각을 가진 주인공이 냄새라는 대상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세상의 추악함을 경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후각을 주제로 다루는 내용을 어떻게 영상으로 풀어날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모든 작품이 정말 유니크하고 개성이 강하다. 내용뿐만 아니라 희극, 시나리오, 시놉시스 방식의 작품도 있고 순수문학과도 같은 작품도 있다. 그리고 판타지, SF, 현대물 등 시공간과 고정적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던거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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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경제학 -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37가지 비밀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임해성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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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Nudge'.

이러한 넛지는 일종의 자유주의적인 개입, 혹은 간섭으로 정의되고

사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는 여전히 개인에게 열려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넛지’라는 개념을 학문적으로만 접근하면 다소 복잡하고 난해해 고전경제학과 상반되는 낮선 개념으로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넛지’라는 개념으로 우리의 삶이나 소비, 선택을 적용하면 넛지라는 용어가 단순히 우리의 핼동을 설명하는 낮선용어일뿐, 내용은 친숙하다고 느끼기 충분한 경제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후회없는 선택을 위한 37가지 비밀, 넛지 경제학’은 넛지라는 개념을 우리의 일상에서 찾기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


본질적으로 넛지는 행동경제학 틀에서 설명된다.

고전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기조로 경제학을 펼쳐갔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비합리적이라는 요소를 심리학적으로 적용해 경제학을 설명하고 있다.

즉, 고전 경제학적에서는 복권에 당첨될 확률보다 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복권을 사지 않는 것이 답이라고 한다면,

인간의 비합리성을 적용한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선택에서는 기분이나 정서와 같은 심리적 요소가 반영되어, 내가 당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수가 복권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경제학을 기초로 넛지를 4가지 측면(EAST)에서 설명한다

간단한(easy), 매력적인(attractive), 사회적(social), ‘적시(timely)’를 통해 넛지를 자연스럽게 유도 할 수 있다고 보고,

이러한 틀안에서 책을 우리삶과 연결해 넛지를 설명한다.


어찌보면 골치아픈 경제학, 심리학 이론을 책은 재미있는 구성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첵에서 다루는 전체 37개 이론을 퀴즈로 시작한다. 이러한 흥미유발과 각 이론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의 일상으로 연결시키다 보니 이해가 쉽고 재미를 느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넛지’이론을 알기쉽게 전달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행동경제학의 핵심 이론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인 듯 싶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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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개정판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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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마크 저커버그, 노암 촘스키, 스티븐 스필버그 등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들을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유대인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개개인이 가진 성향이나 능력으로 이들 개인을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역량을 발휘하게 된 배경에는 탈무드의 지혜와 같이 유대인들이 자라면서 겪는 특별한 사고훈련으로 타고난 선천전 재능에 후천적 사고습관이 더해져저 좋은 결과로 이어진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1% 유대인의 생각훈련’은 기존 탈무드에서 배운 유대인의 교육법을 다시한번 환기시키고, 유대인의 사고방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어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총 5개 쳅터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생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사고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2장은 자아를 성장시키고, 겸양하는 사고훈련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3장은 가족안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고훈련, 4장은 얽히고설킨 세상사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고훈련, 마지막으로 5장은 5,000년 가까운 역사속에서 유대인을 이어온 생각훈련법에 대한 본질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각 쳅터를 구성한 에피소드를 읽고나면 탈무식 생각훈련에 대한 예시가 있어, 읽기와 더불어 생각하기에 대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전반적으로 단순한 탈무드를 중심으로 한 유대인의 사고방법과 더불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간간히 책속에 담아내, 이해력을 돕고 있기도 하다.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에피소드에서 개인적으로 나의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는 그 민족이 살아온 정체성과 자주성으로 인식할수 있기 때문에 역사인식에 대한 필요성을 책에서는 논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역사라는 것을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좋은 원천이기 때문에 역사를 알고 역사를 통한 사고의 중요성을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거 같다.

 

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의 방향성을 재검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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