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한 그릇 - 따라 하고 싶은 그 남자의 일상 속 레시피
김형준 지음 / 지콜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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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한그릇 / 김형준

 

그 남자의 한 그릇... 우선 제목만 보면 왠지 따듯하고 집밥같은 포근함과 아늑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 남자라는 키워드와 한 그릇’,

더불어 브런치와 퇴근 후 맥주한잔, 나에게 주는 선물과 같은 목차에서

혼밥과 혼술에 대한 경의와 예의를 차리기 위한 매너로 책을 선택했다.

이것도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고도 볼 수 있겠다.

 

혼자 지내며 티뷔에서 요리예능을 볼 때 간혹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들곤 했다.

그래서 이따금 취미로든 배우거나,

적당한 책 한권이라도 사서 나를 위한 선물을 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기를 몇 번을 반복하다 이제야 접하게 되었다.

그 남자의 한 그릇이라는 책을...

 

책에 담고 있는 요리들은 가능하면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간편하지만 달달하고 맛깔스런 맛을 낼수는 레시피와 과정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배려가 번거로울수 있는 요리에 대한 거부감을 가능한 최소화하는 듯 싶었다.

 

실제로 리조토같은 건 책에서 제시한 재료가 아니였지만

나름 집에 있는 유사한 재료로 책에 있는데로 요리해보고 나름 근사한 한끼를 할수 있었다.

 

책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을수 있는것도 하나의 매력이었다.

제시하는 음식에 대한 작은 감성과 느낌,

그리고 목차에 어울리는 적절한 추천곡?도 이따금 보는 소소한 재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곁에 두고 이따금 생각나는 근사한 한끼,

적당한 술안주 만드는데 좋은 팁을 줄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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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KT경제경영연구소가 찾아낸 미래 한국의 7가지 성장전략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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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미래 - KT경제경영연구소


2016년 다보스 포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던져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와 이에 대한 화두가 짧은 시간 내에 우리삶에 일상어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스며든거 같다.




어찌보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시작했었고, 우리 삶에, 우리 일상과 생활, 그리고 습관속에 아무렇지 않게 자리한건 아닐까라는 의문과 호기심으로 책을 선정했고, 비록 두께가 만만치 않았지만, 나름 인내심?을 갖고 도전해 봤다.

특히 지난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ICT의 급진적인 발전과 인공지능의 현실화 등은 일반인에게도 ICT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도래를 실제 체감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책은 시대별 산업혁명의 대한 이해와 발전과정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대응해야할 4차 산업혁명에서의 기반과 자세에 대해서 논하고, 이러한 4차혁명이 가져올 우리나라의 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집어보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세계 각국에서의 현황 및 대처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기계혁명이라고 부르는 1차 산업혁명을 지나와 에너지 혁명이라고 지칭하는 2차 산업혁명, 그리고 디지털혁명의 시대인 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의 삶이 정보화 및 자동화의 환경에 처해있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ICT의 발전과 혁신의 진행형에서 지금의 산업을 바라보았다.


책을 보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비록 소비자나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아 우리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면에 이에 대한 일자리의 사회구조적 변화나 감소와 같은 부분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봤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작은 파장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연 얼마나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갈까라는 숙제에 고민도 함께 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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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이름 - 말이 닿지 못한 감정에 관하여
이음 지음, 이규태 그림 / 쌤앤파커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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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이름 이음 글 이규태 그림


우선 책제목이 무엇보다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하였다.

그리고 책표지 서정적이고 파스텔 톤 그림 사이로 자리한 책제목 당산의 계이름

개인적으로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나름 있었던 브런치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왠지 모를 동질감과 한켠에는 시셈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다소 긍정적이고 호의적으로 책을 한 장한장 소중히 넘기기 시작했다.


책표지에 나온 서정적이고 파스텔 톤의 느낌감성들은 에 책의 중간 중간군데군데에 켜켜히 묻어 있었다.

작지만 섬세한 표현이라든가작은 감정의 떨림이나 멈춤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표현에서 작가의 섬세함과 감성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사소하고 섬세한 관찰은 책의 구성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일상에서 제법 일어날 만한 일들혹은 이미 있었을지 모를 개연성의 이야기들...

가족친구삶의 작은 일상대상에 대한 생각관계에 대한 생각과 위로,

습관기억에 대한 관찰 등...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를 아주 디테일하게 주저리고 있다.

마치 눈앞에서 아주 찬찬히 풍경이나 책속에 등장하는 이들의 몸짓이나 행동..

그리고 맘속으로 주저리는 한구절 한구절을 듣는듯한 공명에 젖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에 향을 더하는 듯 한 일러스트가 책의 감성을 보담아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에세이처럼 편안한 이야기이고 섬세한 감성과 관찰적 표현이 인상적이였지만

이따금 책안에서는 그러한 일상이나 해프닝에 대한 가르침이나 해석이 곳곳이 존재하고 있었다이러한 부분이 책을 읽는 재미나 흐름에서 때론 조금 불편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불편한 부분일수 있지만독자마다 이점에 대해 느끼는 부분은 상이할것으로 보인다.


요즘같은 계절에 가까이 두고 편하게 읽어보기 좋은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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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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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오기와라 히로시


책표지에 햇살그리고 햇살이 반짝이는 바닷가

바람에 너울대는 푸른잔디위에 작은집

한적하고 여유롭지만 왠지 한켠이 허한 묘한 느낌...

책 제목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의 내용을 영상처럼 잘 잡아낸 표지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일본의 유명작가들이 추천하고,

김난주 번역가가 옮겼다는 사실에 책으로 머무는 손마디를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책에 묻어있는 서정적이고 아련한 문구 하나하나를 꼼씹으며

어느새 6개의 단편을 고스란히 접할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를 포함해

성인식언젠가 왔던 길멀리서 온 편지하늘은 오늘도 스카이때가 없는 시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작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주인공의 나레이션과 함께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적한 마을에 이발소를 운영하는 한 노인과

이러한 이발소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밖으로 전해지면

이곳을 찾은 한 낯선 젊은 사람과의 무언지 모른 관계와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그 속에 담겨진 가족이야기가 참 소소하지만 애잔했다.

전반적으로 다른 단편에서도 가족이나 관계 등에 이야기들이 내포되어 있는 듯 싶었다.

어쩜 잊고사는 가족 소중한 단위나를 존재하게 단위를

책을 덮으면서

일본 특유의 소소하고 서정적이면도 누군가가 보담아주는 따듯한 맘을 느꼈다.

그렇게 책을 덮으며 맘 한켠의 촉촉하고 따듯한 심장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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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의 기적 근육의 부활 - 망가진 몸, 저질체력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짐승 트레이닝 8주간의 기적
조명기 지음 / 청림Life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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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의 기적근육의 부활 – 조명기

 

어느새 건강을 생각한다고 억지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던 일들이

5~6여년간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사실 어쩌면 운동이라기 보다는 산책자전거타고몸의 움직임?과 같은

생활체육정도로 생각할수 있을 모를 일이다

물론 그 과정 기간에는 몸을 한번 만들어 본다거나

혹은 보기좋게 슬림한 몸을 만들고자 했던 각오와 시도는 몇 번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그렇게 운동이라는게 몸에서는 익숙하지 못하던 요즘같은 때

더 나이들기전에체계적으로 몸을 관리할 필요가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조명기 트레이너의 8주간의 기적근육의 부활이라는 책이다.

 

회식야식 및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에서 오는 불균형에 대한 호소에서 책을 선택했고

특히 조명기 트레이너의 관리로

다이어트와 몸만들기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이전 모습이 일반인에 보다 가깝다는 생각에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 같아 책을 선택했다.

 


우선 책은 8약 2달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및 식단그리고 운동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사진과 간단한 설명법으로 이해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전반적인 몸의 균형과 하체코어단련 등 건강한 습관을 갖게 만드는데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

그러 면에서 개별적으로 자기관리를 위한 가이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는 듯 싶다.

 

꾸준히 지켜면서 따라하면 8주만에 효과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스스로를 관리하고지속적으로 나를 만들어가는데 있어 항상 곁에 두고

개인 트레이너로 활용하면 좋은 책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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