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나츠오 사에리 지음, 김미형 옮김 / 열림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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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개인적으로 자기애가 강하려고 하는 나 스스로에서 다시금 나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자각시키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책을 선택했다.


궁극적으로 책에서는 일상에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48가지 측면에서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특히 책 서두에 나오는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 지친 내게 선물을 줄 시간이에요..’ 라는

첫 구절은 어쩌면 오늘 하루도 바쁘게 하루를 마감하는 누군가에게는 가슴 뭉클하면서 먹먹한 이야기지만 공감할 수 밖에 인상적인 구절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니게 따듯하게, 다른 사람에게 따듯하게라는 쳅터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기본적으로 내 스스로가 자기애를 가지려고 했던 부분은

내 스스로에 대한 사랑, 나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은 근본적으로 다른 누군가도 사랑으로 안을수 있는 기본 자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부터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내가 그런 생각을 한건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결국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도 아름답게 사랑하며 보담아 주는 것에 대한 시작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았다.


현대사회에서 여러 관계들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같은 자화상, 주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 나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비롯하고 이러한 사랑에 대한 감정에 대한 훈련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참고로 책은 약 200여 페이지로 구성되었지만 책의 크기가 일반도서보다는 작은 편이여서 한손으로 집기도 편하게 휴대하기도 간편한 책의 외형적 매력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서든 손이 닿는 곳이나 이동하면서도 읽기 쉬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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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 입문
가게야마 가츠히데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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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전적이기 하지만 철학에 대한 시작? 혹은 본격적인 입문은

대학시절 교양수업에서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역사철학책에 대한 기억의 시작으로 철학에 대해 시작을 기억을 하고 있다.

그렇게 오래전 기억을 다시한번 “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입문”을 통해 되뇌임 할 기회를 가졌고, 그렇게 책장을 한두장 넘기기 시작했다.


본 서는 익살스런 표지와 논문의 구성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가능한 독자들에게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 기원전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시작하여

20세기 전반의 정신분석학까지 2,000여년이 넘는 철학의 역사를 모두 포함하고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이 단순한 흥미 위주로 기술된 건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있다.


특히 특정 사상에 대한 성장배경 및 발달과정에 대한 시간의 흐름으로 기술되며

이에 대해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과 사상에 대한 흐름도와 발전과정을 간단한 그림과 대표학자들의 이념을 간단명료하게 제시하였다.

이러한 면에서 책의 제목처럼 쉽게 읽히고 이해가 가도록 만들었다고 느낄 수가 있었다.

어찌보면 작가의 이러한 노력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철학에 대한 주제를 다소 가볍게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데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볍은 마음으로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개인적으로 철학에 느끼는 사고의 깊이나 사상의 틀, 다양한 관점과 접근을 통한 고찰이라는 것이 

막연하게 근사하게 보이고 마냥 멋지다는 생각으로 철학을 접근했지만,

한두 해씩 세월이 쌓여가면서 철학을 이해하는 과정은 나만의 생각을 고착화시키기 위한 수단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어쩌면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이해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오랜만에 철학서를 접하면서 해보았다.


전반적으로 가볍지만 단순하지 않는 철합입문서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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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 - 이기적 워킹맘의 자아찾기 나홀로여행
티라미수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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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떠나도 괜찮아 – 티라미수 지음

 

하루를 살아가는 내내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남을 때 즈음이면 이따금씩 한두번씩 습관처럼 되뇌이는 말이 있다.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다어디가서 쉬고싶다...

그러면서 한두번쯤 모바일을 손을 들고 여행정보를 검색하기도 하며

여행 어플을 뒤적이며 비행기표를 검색하고,

자연스레 숙소를 찾아보는 일은 비정기적이지만 그래도 습관처럼 시간이 나면 나의 일상을 할애하는 늘 같은 일상이다.

 

그러던 중에 티라미수작가의 뭐 어때떠나도 괜찮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비슷한 뉘앙스의 여행서적을 종종 있지만이미 읽어본 책들이 더러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유혹적인 책 제목이었다.

 

더욱이 위킹망의 자아찾기 나홀로여행이라는 문구에 왠지 모를 대담함과 용기,

그리고 자유로운 여행이라는 인상에 왠지 모를 시셈을 느끼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작가는 누구나가 겪는 직장생활에서 불편함?을 단순하게 일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오히려 일탈의 합리화라는 본인만의 언어로 명명하며 호기롭게 일을 접고 가정을 잠시 비우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설레도록 멋진 곧 다시 만나 굿바이라는 말을 간직하고 그리고 우리에게 전달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퇴사하고 떠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생과 짬짬이 이색적인 낯설음을 즐기며,

여유라는 달달한 시간이 생기면 주변에 단기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느끼고 사색하고 알아가는 것들을 머리로 마음을 담아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주어진 시간을 단순하게 개인의 시간으로만 할애하지 않고가족과 육아에 대한 생각을 간간히 다루고개인적인 지난날을 자연스럽게 책에서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용기있게 떠난 작가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우리 삶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친구들과도 닮은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책은 일반적인 여행서적과 조금 다르게 대부분이 빽빽하도록 가득한 글로 채워져 있다그래서 여타 여행서적과 달리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한편으로 작가가 보고 느낀 시각적 즐거움을 같이하지 못한건 아닐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드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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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자의 식탁
장보현.김진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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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자의 식탁 / 장보현, 김진호 지음

무엇보다 묵직한 책의 무게감은 아마도 외국의 요리책을 연상케한다는 의도가 느껴졌다. 그리고 식감이 느껴지는 색감 짙은 사진과 근접사진의 모습만으로 요리에 단순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책장을 조심스레 넘겨볼만한 외양적으로 잘 준비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티뷔 화면에서도 다양하게 생활요리에서부터 제법 전문적인 요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즐비하게 늘어나고 있고,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시는 입맛의 소비를 외부로만 돌릴 수밖에 없는 나의 부족한 요리정보에 이따금 취미로 요리를 한번쯤 배워보든지, 아니면 적당히 내가 원하는 내용을 담은 책 한권이라도 사서 요리 혹은 음식하기와의 거리감을 줄여보자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다.



그러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책의 비주얼과 무게감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은 단순하게 요리법에 대한 레시피만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음식의 원재료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음식이 유난히 어울릴법한 분위기나 날씨, 그리고 음식을 풍미하는 소소한 팁 등을 기록하며 직접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책은 도시생활자의 식탁, 키친가든, 보통의 식탁, 일상의 작은가치라는 4개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의 식탁은 주로 한식으로 구성되어 칼국수, 갈비탕, 떡볶이 등 익숙한 음식을 접할 수 있고, 다른 분류는 아마도 저자들이 생각하는 상황과 분위기, 음식의 주는 의미와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구분한 듯 싶었다.

실제로 책에는 간단한 재료로 혼자서는 물론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잘 선별하고 그 요리법도 잘 정리해둔 싶다. 그리고 책 중간 중간 저저의 이야기 및 그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글들 있어서 단순한 요리책의 의미도 있지만, 저자들이 느끼는 음식의 의미를 접할 수 있어, 틈틈이 읽어봐도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 음식에 대한 관심 주변에 많이들 있는 듯 싶은데, 그런 부분에서 ‘도시생활자의 식탁’과 책 한권쯤 책에 있는 것도 나름 생활의 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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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레슨 121 - 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지식
이양일 지음 / 북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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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레슨 121 / 이양일 지음


누구나에게 음악이란 삶의 일부이고일부이라고 인정하기 전에도 어쩌면 삶의 습관적인 공유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물론 이런 내 소소한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주변인도 있을 수 있겠지만적어도 나에겐 그랬다오래전 내 모습을 기억해보면 듣고싶고 사고싶은 음반리스트를 작성해서조막만한 손에 주어진 용돈이 생길때면 테이프, LP, CD를 사러 레코드 가게를 찾고 그 음악을 버스 뒷자리에서 침대위에서 그리고 공부하면서도 듣던.. 내 삶에서 행복한 그때의 순간이 고즈넉이 떠오르곤 한다.


그러한 내 맘의 소중한 기억을 한번씩 곱씹어보고예전에 구입했던 음반의 속지를 닮도록 읽던 음악에 대한 평론을 하던 저자 이양일씨가 최근 출간한 책인 팝 레슨 121’을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책을 한장 한장 넘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반적인 책의 주요구성은 상위음악장르와 그에 해당하는 하위음악장르를 포함한 총 121개의 음악장르를 대표 음악인과 대표 노래그리고 역사적 서사와 함께 담고 있다특히 1부와 2부로 나누어 미국 팝음악과 우리나라의 케이팝과 샹송칸소네 등 세계의 팝음악혹은 소위 제3세계 음악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서두에 미국 팝의 계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적 흐름을 도식화 하여초반에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면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관계성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었다특히 개인적으로 한창 음악을 듣던 시절의 락음악의 기원과 생성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그리고 이러한 팝의 흐름에서 미처 몰랐던 뒷이야기 및 기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알수 있어서 팝음악에 대한 구도를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저저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지식을 집대성하는 많은 공을 기우렸다는 생각을 하면서독자들에게 폭넓고 깊은 음악적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전달해주신데 대해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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