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에 읽은 책 3권 소개해드릴께요.
첫 번째 책은 희정 작가님의 [뒷자리]입니다. [뒷자리]는 투쟁이나 사건이 지나고 난 뒤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삶을 취재해서 엮은 책이에요. 투쟁 당시에 쓴 글과 투쟁이 지나고 난 뒤의 글이 함께 실려 있어서 이미 지나간 투쟁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두 번째 책은 은유 작가님의 [해방의 밤]입니다. 제 삶 역시 무언가로부터 늘 해방을 맞으면서 완성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데, 해방에 대한 은유 작가님의 사유와 은유작가님 문체만으로도 너무 좋은 책이에요. 삶에 지쳤을 때 위로를 전해주는 책이라 요즘 사는 게 좀 버겁게 느껴지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하는 책입니다.
세 번째 책은 [세벽 세 시의 몸들에게]입니다. 돌봄을 개인, 한 가정의 문제로 생각할게 아니라 사회적 돌봄으로 끌어내서 잘 돌보고, 잘 돌봄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3월 멋진 독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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