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작은 섬
크리스토프 샤부떼 지음, 박정연 옮김 / 청년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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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야기 속 누군가의 실수는 받아들이지만 가족 중 누군가 행한 일은 용서되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갈등의 원인이며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문제로 사람들은 가족 곁을 떠나곤 합니다.떠나가면 행복할까요? 행복을 위해 헤어질 수도 있고 행복을 위해 떠나온 자리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떠나오고 떠나가는 삶의 순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행복의 작은 섬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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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푸른도서관 24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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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맨발의 아이들  등 읽는 이의 감성을 일깨우는 이금이 작가의 책. 글 속에서 아이들은 성장 중이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그리고 성숙한 인간으로 커가는 그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작가가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는 이 책은 청소년 자녀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 속 아이들보다 안정되어 다행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가슴속에 무엇이 끓고 있는지 다만 모를 뿐이다. 벼랑은 그 너머의 세상으로 가는 한치 끝이다. 위험한 벼랑 뒤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가능성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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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6
하르트무트 폰 헨티히 지음, 강혜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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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왜 가야하냐고 묻는 아이, 학교 가기 싫다 떼쓰는 아이, 배움에 흥미 없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통틀어서 ’교양‘이라고 부른단다. 교양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배움을 통해 어떤 것이 선하고 좋은 것인지 알게 되는거야’라고 삼촌이 조카에게 편지로 학교, 배움 ,왕따 등 쉽게 답할 수 없는 궁금증을 편안하고 쉽게 설명한다. 부모님과 아이가 하루에 하나씩 함께 읽으며 배움이란, 학교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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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사은본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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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중략)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몸은 세상의 길 위로 흘러나간다...(하략)』
당시 52살의 김훈은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여름, 2004년 여름을 이름까지 지은 자전거 풍륜(風輪)과 함께 전국을 쏘다니며 풍류를 즐긴다. 세상의 길들이 김훈의 몸속으로 흘러들어오니 또 그 몸은 길 위로 흘러 바람, 가을, 여행 속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툭툭 끊어지듯 짧고 명징한 문장으로 구석 구석 52곳, 김훈은 우리 산천과 놀아난다. 내 몸으로 바퀴를 돌려 구석 구석 닿지 않는 곳 없는 자전거 여행의 멋은 그 어떤 호화 여행보다 향기롭다. 다만 그 곳에 가지 않아도 그 바람, 그 땅, 그 곳 사람 내음을 알알이 읽는 이 앞에 무심한 듯 툭 던져준다. 그러므로 김훈과 함께 떠나거나 문득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고즈넉이 바라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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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사계절 1318 문고 36
라헐 판 코에이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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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와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기에 좋은 책. 지은이는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이란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지었으며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이 만난 좋은 성장 소설이다. 
  중세시대 불구의 몸으로 태어나 숨어살아야만 했던 바르톨로메, 궁중  마부가 된 아버지를 따라 부푼 희망을 안고 마드리드로 떠나지만 그 곳에서 바르톨로메가 맞이한 운명은 가혹하기 그지없다. 비록 불구의 몸으로 태어난 바르톨로메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잊지 않는 강인한 마음과 정신으로 마침내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 이 책은 불구의 몸으로 태어난 바르톨로메와 가족들의 번민,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나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책을 통해 자녀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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