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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ㅣ 푸른도서관 24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맨발의 아이들 등 읽는 이의 감성을 일깨우는 이금이 작가의 책. 글 속에서 아이들은 성장 중이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그리고 성숙한 인간으로 커가는 그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작가가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는 이 책은 청소년 자녀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 속 아이들보다 안정되어 다행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가슴속에 무엇이 끓고 있는지 다만 모를 뿐이다. 벼랑은 그 너머의 세상으로 가는 한치 끝이다. 위험한 벼랑 뒤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가능성과 불안이 함께 존재하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