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사계절 1318 문고 36
라헐 판 코에이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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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와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기에 좋은 책. 지은이는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이란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지었으며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이 만난 좋은 성장 소설이다. 
  중세시대 불구의 몸으로 태어나 숨어살아야만 했던 바르톨로메, 궁중  마부가 된 아버지를 따라 부푼 희망을 안고 마드리드로 떠나지만 그 곳에서 바르톨로메가 맞이한 운명은 가혹하기 그지없다. 비록 불구의 몸으로 태어난 바르톨로메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잊지 않는 강인한 마음과 정신으로 마침내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 이 책은 불구의 몸으로 태어난 바르톨로메와 가족들의 번민,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나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책을 통해 자녀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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