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왜 딱 한 사람에게만 반하는 걸까?”기욤뮈소의 소설에 매번 등장하는 장르, 사랑! 이번 작품에도 사랑이 등장한다. 아내를 잃은 남자 샘, 못 이룬 꿈을 포기하고 프랑스로 돌아가려는 여자 줄리에트. 우연한 계기로 두 사람이 마주치고 첫 눈에 반하는데!!이런 사랑이 있을까? 대화를 나눌 시간도, 서로를 알아갈 시간도 없이 이렇게 속절없이 빠져들 수 있지?단지 사랑만 있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10년 전 등장인물들이 어떤 사건으로 엮여있다?!그리고 환상적인 요소까지…예상 안가는 전개로 요소들로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다소 의아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전개(?)도 있었지만 10년 전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신선한 시도였을듯.<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남았는데 타임리프하는 내용이던데… 더 재미있을 듯!
소혹성이 지구와 충돌해 지구가 멸망하기까지 남은시간은 한 달. 학교 폭력 피해자 유키, 야쿠자의 신부름꾼 신지, 화려한 과거를 살았던 미혼모 시즈카 , 인기에 전전긍긍하는 유명 가수 미치코. 이미 망한 인생을 살던 네 사람이 지구 종말 한 달을 남기고 우연한 계기로 만나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이다.종말을 앞둔 인간은 ‘짐승’이 된다. 모든 일상은 멈춰버리고 엉망이 되었다. 약탈과 강간, 살인 등 범죄가 일상이 되는 세상. 현실을 인정하며 남은 한 달을 꾸역꾸역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하며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 한 것은 종말이라는게 실제로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 해당 책을 받기위한 이벤트는 ‘한달 후 종말이 온다면 무얼 할 것인가?’ 였다. 나는 낭만적으로 그리고 느긋하게, 책을 원 없이 읽고 제주도 여행도 다녀온다고 댓글을 남겼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
코로나 종식 이후 2035년, 근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특히 SF와 미스터리가 만나 더 기대되었다.9개의 단편작으로 짜여진 작품 중 처음 작품인 <옥수수 밭과 형>은 미스터리보다는 스릴러 작품 아닌가… 읽는 내내 사람 키 보다 높은 옥수수 밭이 상상되고 동생을 기다리는 ‘형’의 존재는 다정하기보단 소름 돋았다. 끝난 줄 알고 긴장을 놓았을 때 마지막 문장이 압권이었다.교차식 구성이지만 읽을 수록 혼란스럽고 미스터리함과 긍정의 의문을 남긴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었습니다>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옥수수 밭과 형>, <고난도 살인>은 드라마 확정이라니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