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에 태어난 이 작품은 추리 소설가 래티머가 우연히 악명 높은 범죄자 디미트리오스에 관해 듣게 되면서 그의 삶을 쫓는 내용을 담았다.그가 어떤 사람인지, 숨겨진 범죄는 무엇이고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일화를 듣게 되고 또 목숨의 위협까지 받게되는 래티머.중간중간 루즈해지는 면이 있지만 고전이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란 편견이 있는 나는 의외로 잘 읽었다.읽을 수록 디미트리오스가 어떤 남자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내용!
“내 안에 나를 치유할 수 있는 내면의 치유력, 즉 회복탄력성이 있다는 것. 나아가 나를 성장시키고 치유할 수 있는 내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비축해두어야 한다는 ‘내적 자원’의 개념이야말고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내적으로 슬픔과 불안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많은 위로가 될 책. 작가가 심리학을 공부하며 배웠던 다양한 ‘자기위로’를 가감없이 보여준다.작가가 맨 처음 제시한 트라우마를 대면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모든 감정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리라.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이 불안한지 ‘써보는 것’. 써보고 쓴것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인정하고 ‘나’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그리고 내면의 치유력, 즉 회복탄력성. 이 말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언제까지고 슬프거나 우울하지않고 스스로 정상 범위의 감정으로 돌아갈 힘이 있다는게,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안다는게 심리학에선 참 힘인것 같다.어떤 편견 같은 의견에 나를 속단하지말자. ‘남자는 강하니까 감정표현을 하면 안되고 시원하게 울어서도 안된다, 여자는 약하니까 이겨낼 수 없다.’이런 것에 구속되는 것이 치유에 방해가 된다.마음이 많이 힘들때 밖에서 원인과 결과를 찾고 해결방안을 찾기보다 내면을 돌아보자. 답은 내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