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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웨이 -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콘텐츠 기업의 모든 것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모든 것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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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형 로이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위해 새운 ‘디즈니 브라더스 스튜디오’.
‘미키 마우스’라는 전 세계적인 캐릭터 제작으로 우뚝 올라선 이 회사는 1955년 ‘디즈니랜드’를 계기로 또 한 번 최고임을 입증한다.
오랜 기간 사랑받고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 월트의 네 가지 경영방식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기’ 이 네 가지를 바탕으로 경영 전략을 공개한 책.
나는 사실 경영인이 아니기에 경영인의 마음가짐 보다는 월트가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중점을 두고 책을 읽었다.
끝이 없는 상상과 몽상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월트 디즈니는 완벽 주의자였다. 그가 ‘디즈니랜드’를 설립할 당시 상당한 직원이 시범 운행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과감하게 이야기 하고, 월트는 이 부분을 수렴했다. 세부적인 것도 철저히 계획하고 다시 점검하고 재 점검, 또 점검, 만족하지 않았다.
최고 경영자의 자리라면 아랫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월트는 고객을 가장 자주 접하는 일반사원의 이야기도 들어주며 신입 사원에 대한 교육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진행했다.
창의성은 한계성이 있기에 최고 임원에게만 귀 기울이지 않고 디즈니 소속 직원들은 언제든지 다양한 상상 속 이야기를 펼칠 수 있으며 최고로 구성된 그룹에선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토리 텔링을 시도하여 영화 제작이나 디즈니 랜드의 테마에도 상당한 입김을 불어 넣었다.
어쩌면 뻔할지도 모를 네 가지 전략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기’. 책을 읽는데 역시는 역시. 크게 될 사람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나랑은 정 반대의 성격이라 그저 대단할 뿐. 이런 경영 책을 읽다보면 이런 CEO가 되야지 보다, 이런 회사에 들어가야지라는 마음만 더 커지는 것 같다.
다양한 경영 비법이 들어있기에 원대한 회사에 대한 포부와 꿈을 가진 미래의 경영자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