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마르틴 베크 시리즈 10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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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즈 완독. 이제 진짜 마르틴 베크를 보내줘야한다. 책에서 나왔듯 성실하고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진 경찰의 수가 작은 와중에 마르틴 베크 같은경찰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그의 세심하며 꼼꼼한 성격, 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수사는 수완이 좋았고 그외 인간적인 모습도 그리울 것 같다.


제목처럼 이번 시리즈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흔적을 쫓아 테러리스트를 찾는 내용이다. 앞서 콜베리의 사직과 함께 빈자리를 느끼는 마르틴 베크의 모습은 안타깝다. 다만 그간 함께 했던 동료들이 으쌰으쌰하는 모습은 내가 원했던 장면이다!



매 시리즈 그랬듯 확실히 저자의 웃음코드는 나랑 맞다. 이번 시리즈에서 빛났던 인물은 군발드 라르손 아닐까. 그보다 계급이 더 높은 말름 심지어 경찰청장에게도 모진 말을 내뱉는 그의 매력이 빛났다. 190cm가 넘는 그의 엄청난 덩치에서 나오는 무자비한 파워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한 건했다.’


10권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수법이다 스토리텔링이 돋보였고 특히 주인공 뿐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도 매력있는 작품이었다.
11권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내가 한 시리즈를 10권이나 읽을 수 있다니 놀랐다.

무엇보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지원해준 문학동네 감사합니다. 마르틴 베크 정주행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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