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라는 한 마을에서 1970년대에 15살 놀라라는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33년이 지난 현재 대학교수이자 유명한 작가인 해리 쿼버트의 정원에서 놀라의 유골이 발견되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쓴 작품이다.당연히 해리 쿼버트가 범인으로 몰렸고 해리의 제자이자 책의 주인공이며 유명한 작가로 등장하는 마커스 콜드먼은 해리의 무죄를 믿고 사건을 파헤친다. 마커스와 형사가 협력하여 조사하다보니 놀라에게 일어났던 충격적인 일들과 결국 범인은 해리가 아닌 다른 사람임이 밝혀졌다.이게 1권에서 나온 내용인데 2권이 남았으니 당연히 반전이 있을 것이고 누명을 벗은 해리의 태도가 비관적이라 사실 범인은 해리라고 믿었다. 역시 반전은 있었고 과연 해리가 범인일까?? 😁사건의 마지막에 결정적인 반전이 있었는데 그 반전을 보고도 변하지 않는 마커스의 신뢰가 의외였던 기억도 난다.생각보다 많은 사건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이야기였지만 차례차례 정리하며 진행되다보니 마무리도 깔끔했다. 사실 처음 70페이지 정도까지는 읽는 속도가 안 붙어서 힘들었는데 읽는 속도가 붙으니 멈출 수 없었고 추리 소설의 정석을 보여주는 떡밥들과 수거능력까지…! 책 표지에 소개됬듯 작가님 능력이 대단한듯..!